대통령, 학생80% 실종된 사고현장 방문
구명정은 안 펴졌고, 세월호 내부에 진입 못해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4시25분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전남 진도읍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에게 “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가족 여러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분들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합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실종자 가족 600여 명이 박 대통령에게 “신속히 구조 작업에 나설 것”을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한 숨도 못 주무셨을 텐데 얼마나 걱정이 크시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정부는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재도 최선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희망을 잃지 말고 구조 소식을 기다리시기 바란다”며 위로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하자,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엄벌토록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실종자 가족들이 “지금까지 속고 또 속았다”며 하소연하자 박 대통령은 “그럴 리 없다. 이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해수부 장관은 물론 각 기관장들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가족들이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한 구조 작업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현장에 책임자를 상주시켜 매시간 브리핑하도록 조치하겠다. 생존자들이 있는지, 인양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 과정 또한 상세히 가족들에게 설명토록 하겠다. 순간 순간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실종자 가족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박 대통령 “옷 벗을 각오로 구조 전력을”>이라는 뉴시스의 기사에 한 네티즌(비슬산인)은 “육지에서는 강당 무너저 무더기로 죽고, 바다에서는 배 뒤집혀 떼죽음하고, 다음은 공중이 걱정스럽다, 軍보다는 민간인양업체가 훨씬 기술이 앞선다, 기상 좋아지면 천안함 때처럼 민간전문업체에 맞겨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olpee)은 “일부 기본을 무시하고 몰지각한 행동과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서 국면이 새로워지는 것은 없다고 본다. 모두 기본을 지키는 나라가 절실하다”며 “사고나 사고대처나 ㅇ가족이나 기본을 지킬 줄 모르기는 똑 같다. 모두 후진국이야. 모든 국민들이 제할 일을 제대로 하는 데모나 해서 국회의원하는 나라가 아닌 정당한 인간들이 정당하게 그 자리에 있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는가?”라며 기본을 잃은 한국상황을 질타했다.


일반 승객은 대부분 구조, 학생들이 80% 실종?

뉴시스는 침몰한 세월호의 실종된 승객들 중에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대부분인 이유를 조명했다. “일반 승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구조된 반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실종자 비율 매우 높다”며 “세월호 탑승객 구성은 안산 산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인솔(교사) 1명, 일반 탑승객 73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 승무원 5명”이라며 “이중 구조된 비율은 일반인과 선원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학생들은 200여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일반승객은 80명, 선원은 17명이다. 반면 학생들은 325명 중 75명이 구조되는데 그쳤다. 일반승객은 80% 가깝게 구조됐지만 학생들은 25%가 채 구조되지 않은 것”이라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높은 실종 비율을 주목했다.

뉴시스는 “이처럼 학생들의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대체로 학생들이 사고 직후 움직이지 말라는 선내 방송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며 “‘움직이지 말고 객실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에 따라 학생들은 선실에서 대기했고, 일반 승객과 선원 등은 적극적으로 출구를 찾아 나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 수학여행 중이었던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이기 보다 안내방송이나 인솔 교사들의 지시에 따르다 보니 탈출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며 뉴시스는 “실제로 생존자 등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몸을 쪼그린 채 객실 내에서 대기 중”이었다며 일반인 생존자 A씨의 “처음에는 안내방송에 따라 가만히 있었지만 아니다 싶어서 다시 난간 쪽으로 나왔다”는 말도 전했다.

“이외에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중 남학생들에게 배정된 객실 쪽으로는 비상구가 없어 신속히 탈출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반 승객은 대부분 구조, 학생들 80% '실종' …왜?>라는 뉴시스의 기사에 한 네티즌(j****)은 “기사 내용의 개연성 높다. 사태가 벌어지고 일반승객들은 안내방송 무시하고 탈출을 시도했겠지만, 교사들은 일단 안내방송에 따르자는 판단을 했을 것이고, 학생들에게 방송대로 행동할 것을 유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고, 다른 네티즌(43****)은 “정말 화나고 눈물이 나서 뉴스를 접하기도 겁나요. 70 문턱에 있는 선장이란 자가 먼저 탈출하다니 학생과 승객들을 구한 후 자신 탈출이 불가능하면 배와 함께 하여야 하는 것이 선장의 의무가 아니요?”라고 반응했다.


세월호의 구명정은 안 펴지고, 세월호 내부에 진입 못해

중앙일보는 세월호의 침몰에 대한 많은 추정과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에 왜 그 많던 구명정들이 펴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중앙일보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배 안에 60여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15인승 구명정은 하나도 펼쳐지지 않았다”며 “구명정은 배가 가라앉으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장비다.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탑승자 전원을 태울 수 있었지만 구명정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구명정을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할 승무원들도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일보는 “조난 신고가 접수된 후 침몰하기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승무원들의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제주센터는 교신을 통해 세월호에게 ‘인명들 구명조끼 착용하고, 퇴선 할 지 모르니 준비 좀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퇴선 지시가 내려졌지만 세월호에서는 배가 침몰할 때까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배를 버리라는 퇴선 지시가 오전 9시쯤 내려졌는데도 배가 침몰할 때까지 세월호에서는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이라며 중앙일보는 “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상황과 승객 대피 및 운항 안전규정 등을 준수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긴급한 사고현장에서 구명정이 펴지지 않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 33시간이 지난 시간에도 구조요원이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김석진 안전행정부 대변인은 17일 오후 6시20분께 “오후 6시 현재까지 수 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재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선체에 진입하지 못해 선체 내 산소 투입도 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는 함정 87척과 민간선박 등 171척이 투입됐고, 항공기 29대, 헬기 18대, 민간잠수부를 포함해 555명의 잠수인력이 구조 작업에 동원됐지만, 단 한번도 세월호 내부에 잠수부나 탐지장비가 들어가지 못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기사입력: 2014/04/17 [20:4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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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침투로 도?이 무너진 학교교육 바로 세워야 이런사고 예방된다. 가을고수 14/04/19 [07:54] 수정 삭제
  교육계로 침투된 전교조를 소탕하여 학교의 도덕교육부터 바로 세워야
이런사고 사전예방됨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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