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러시아-유엔, 팔레스타인 긴급지원 합의
라이스 "하마스 도움주지 않고 팔人 돕는 메카니즘 필요"
 
정광석 기자

콰르텟(Quartet), 곧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유엔은 중동평화를 중재해온 4개 당사자들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온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지원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보건 분야와 팔레스타인인들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위한 지원은 일시적으로 재개하자는 EU측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이 같은 지원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EU는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을 인정하고 폭력을 비난하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했으나 지난달 팔레스타인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었다.
 
유럽연합(EU)는 팔레스타인에 1억유로(1억2600만달러) 규모의 원조 패키지를 제공키로 승인했다.
 
 
美 라이스 국무, 팔레스타인 원조 제공 동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하마스 정부에 도움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원조를 제공하는 국제적 장치(international mechanism)를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유럽의 각국 지도자들은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하마스를 거치지 않고 국제적 장치(international mechanism)를 통해 우회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상당한 원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팔레스타인 보건문제를 향상시키고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극빈층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기초수당을 제공하는 것에 치중돼 있다.
 
라이스 장관은 ''콰르텟(Quartet)''에서 해야 할 일이 여전히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해결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미 워싱턴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 나왔다.
 
''콰르텟(Quartet)''은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유엔 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 협상을 중재하는 4개 당사자를 의미한다.
 
정광석 기자 / GMN뉴스(www.gmnnews.com)
기사입력: 2006/06/20 [05:0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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