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사실상 '반민족'이란 뜻
김일성 민족의 한민족 파멸 공작용어
 
민관식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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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민족끼리의 명분을 앞세워서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는 북괴의 선전물

<우리민족끼리 Uriminzokkiri>는 <반민족>의 뜻이다(민관식 객원논설위원)

나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6.25 참전용사도 아니다. 나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정계에 입문해본 사람도 아니다. 오직 학교에서 전교조의 반국가적이고 반교육적 정치행각을 중단시키려고 싸우다가 우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나는 정치.사회비판에 누적된 지식도 없지만 학교가 망하고 나라가 망하는 꼴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반국가교육척결과 공교육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좌빨정권 이후에 전교조에 의해 학교에서 벌어지는 행태가 도를 넘은지 오래되었다. 분명히 말하건데 만약 현 상황대로 사태가 진행되면 이 나라는 매우 위태롭다. 대한민국은 두놈의 빨갱이 대통령과 두 놈의 중도 빨갱이(유사 빨갱이) 대통령에 의해 거의 다 망가진 상태다. 지금 이 나라는 각계 각층에 촘촘하게 박힌 골수 빨갱이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망해가고 있으니 전국민적 각성이 요구된다. 최근 발각된 <우민끼> 사건은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고 망국병을 일으키는 맹독성 수퍼바이러스다.

<우리민족끼리Uriminzokkiri>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는 자들은 그들이 김일성의 광신도이거나 남한의 빨갱이들일뿐 우리민족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북괴와 남한 빨갱이들은 입으로는 모든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하자고 말하지만 그들의 의도는 남한을 적화통일시켜 남한국민들까지 모두 꽃재비(평준화거지)로 만들어 굶어서 같이 죽자는 뜻이다. 북한 원조(元祖) 빨갱이들은 해방 전부터 러시아와 중국공산당과 생사(生死)를 같이 하였고, 해방 후 적화통일을 하려고 6.25를 일으켜 300만명을 살상하였으며, 또한 <고난의 행군>을 강요하여 불쌍한 인민 300만명을 굶어죽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동족을 살상하는 살인마 짓을 한 자들이 어째서 우리민족인가? 대한민국의 숙적인 북괴와 남한 빨갱이들은 <우리민족끼리>를 한번도 실천한 적이 없고, 오히려 동족을 원수로 여기는 골수 元祖 빨갱이들이다.

불행하게도 과거 2차례의 좌파정권 때 남한의 빨갱이들이 한 짓을 보면 그들이 우리민족이기는커녕 해방 후 60여 년 동안 분단 상태로 살아온 북한 빨갱이 수괴(首魁)와 똑 같은 <반민족反民族>일뿐이다. 남한 빨갱이들 역시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모두 적으로 간주하여 공격한다. 그들은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이 하는 짓을 보면 인간말종이다. 최근 북괴 지도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협박을 하지만 자기 측에 유리한 공단을 없애겠다고 남한을 협박하는 것은 싸이코의 광기어린 짓이다. 그런데도 남한 빨갱이들까지 개성공단을 폐쇄하면 책임이 남한정부에 있고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남한 빨갱이들은 물론 <우리민족>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남북협력을 논하고 남남소통을 논하는 것 자체가 불통(不通)을 확대재생산하는 갈등의 도화선(導火線)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북괴와 남한의 빨갱이들이 원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음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먼저 북괴가 남한을 우리민족이라고 생각한다면 남한을 무력으로 침공하지 말 것을 약속하고, 무슨 일이 잘 안되면 남한 탓으로 돌려서 남한을 협박, 공갈하는 짓을 중단해야 한다. 무슨 놈의 <우리민족>을 틈만 나면 죽이려 하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가? 차라리 <원쑤민족>이라고 말하면서 협박을 하지! 둘째, 남한 빨갱이들도 전쟁광 북괴 원조빨갱이와 코드를 맞추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확신하건데 남빨들은 북빨들만 <우리민족>이라고 생각하고 겉으로는 남한에 <우리민족끼리> 잘 해보자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2중사기꾼의 짓이고 진짜 불통(不通)이다. 자기들의 불통을 소통(疏通)이라고 주장하고, 남이 소통하려는 노력을 불통으로 규정하는 행위는 오직 빨갱이들의 불통(不通)일뿐이다.

셋째, 북빨들과 남빨들이 서로 짜고 <우리민족끼리>라는 그를 듯한 주장을 하면서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아니다. 1950년에 발발(勃發)한 6.25사변의 원인은 미국이 러시아에 속아 동북아 방어선(에치슨라인)을 한국을 제외하고 일본까지만 포함시켰기 때문에 발발(勃發)한 전쟁이다. 그래서 남한 빨갱이들이나 북한 원조빨갱이들이 진짜 우리민족끼리 소통과 화해를 할 의지가 있다면 미군이 남한에 주둔을 하든지 말든지 그런 것을 문제 삼으면 안 된다. 6.25 이후 양국이 한미방위조약을 실천할 강한 의지가 있어도 북괴는 미얀마 아웅산사건, KAL기 폭파사건, 천안함폭침사건을 일으켰지 않았는가! 이 상황에 만약 미군이 철수하면 북괴는 곧바로 남침을 감행하여 한반도에서 수천만명의 살상자를 내고 남한은 곧 적화통일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한반도에서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자들은 오직 적화통일꾼이다. 다만 남.북 빨갱이들이 진짜로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을 바란다면 <우리민족끼리Uriminzokkiri>라는 말을 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을 하라.
 

▲ 조선닷컴이 톱뉴스로 게재할 정도로 우리민족끼리(우민끼)의 회원명단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 올인코리아

북한식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 해부(국군방송)

Q1>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끊임없이 촉구해왔잖습니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어떤 선언인지 정리해주시죠.

A1> 6.15공동선언이라고 하는 것은 2000년 6월 15일 우리나라의 김대중 전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이 평양에서 회담을 마친 후에 발표한 남북공동선언을 말하는 것인데 다섯 개항의 합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6ㆍ15 공동선언문 제1항속의 ‘우리민족끼리’와 제2항속의 ‘낮은 단계 연방제’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끊임없는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0.4선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0월 4일 평양에서 김정일과 회담 후에 8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정식명칭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입니다. 핵심내용은 6.15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들은 협력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이 선언을 6.15선언 실천강령이라고 평가하고 있지요.

두 선언은 김정일이 비밀리에 핵무기개발을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 위장평화선전의 수단, 한국내 통일전선구축의 일환으로 정상회담을 활용한 결과물이라는 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북한은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민족끼리 표현을 공동선언문에 삽입하는데 성공한 후, 2차 정상회담에서도 ‘6.15남북공동선언과 우리민족끼리정신’을 포함시켜 당시 우리정부가 그들이 표방한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움으로써 상층부통일전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Q2>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된다.’라고 강조했잖습니까. 북한이 이와 같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강조하고, 또 이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2> 그 이유는 6.15선언과 10.4 선언이 그들의 대남전략, 다시 말해 한반도의 적화, 김일성민족주의화 통일전략에 유용한 전략 전술적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6.15선언의 핵심은 제1항 즉,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한다고 하는 것과 제2항 남과 북은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한다는 것인데, 이 항목의 표현은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울 귀환 후 국무회의에서 배경을 설명한 것을 기초로 판단해 볼 때 북측에 의해 주도된 것입니다. 북측의 저의를 고려해서 보면 제1항은 ‘우리민족끼리’이념이 핵심이고, 제2항은 자유민주체제로의 ‘흡수통일반대’가 핵심내용입니다. 6.15선언과 10.4선언을 유지하면 그들의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이 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Q3> 북한은 남북 관계를 개선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해야 된다고 강조하잖습니까. 그동안 북한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어느 정도나 존중하고, 이행했는지 말씀해주시죠.

A3>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는 것은 객관적 입장에 서 들어보면 좋은 표현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념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남북한의 입장에서는 통일의 의미가 정반대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자신들의 전략적 입장을 숨기고 마치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 한민족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북한은 6.15선언 이후 남북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때에도 우리 국내 보수세력을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반보수대연합 투쟁”을 선동했습니다. 그런 행태를 보면, 그들이 존중해야 한다고 하는 두 선언은 한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김일성민족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이 진정 한민족의 입장에서 두 선언의 정신을 존중한다면, 김일성민족이라는 주장을 버리고 민족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약속 이행여부를 보더라도 자신들의 입장에 유리한 것만 주력하고, 불리한 것은 지연시키거나 아예 이행하지 않는 그런 행태를 보여왔습니다. 소위 진보진영에서는 금강산관광사업이나 개성공단사업을 성공사례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사업도 금강산사업은 북한군인이 우리 민간인 관광객 박왕자씨를 총격살해한 사건으로 중단되었고, 개성공단사업은 북한정권의 유지강화를 위한 금고역할에 활용되고 있는 측면이 강합니다. 개성공단 안에서조차 우리 한국사람과 북한사람의 자유스러운 접촉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끼리라는 기치하에 진행되는 사업장에서 대화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김정일의 답방 약속도 물론 이행되지 않았지요.

Q4> 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북한이 수시로 사용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말에 익숙해졌는데,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의 실체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4> ‘우리민족끼리’ 구호는 ‘김일성민족주의자와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끼리’라는 구호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김일성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 한국내 동조세력의 활동공간을 확대하고, ‘반외세 민족공조’를 선동하기 위해 전술적 투쟁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한에서의 민족주의는 주체사상으로 혁명의식화된 국가주의 또는 애국주의를 의미합니다. 한민족인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 구호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 것은 ‘김일성민족끼리’에 동의하는 것이 됩니다. 그것은 곧 스스로 ‘반민족적임, 다시 말해서 한민족이 아님’을 선언하는 것이고, 세습독재 김정은정권을 옹호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김일성민족주의체제로의 통일을 돕는 이적행위가 된다고 봅니다. 현재의 북한 세습정권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왜곡하여 김일성민족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민족은 절대로 김일성민족과 동일시 될 수가 없지요.

Q5> 북한이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5> ‘우리민족끼리’ 용어는 2000년 6월 15일 발표된 제1차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제1항에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문구를 삽입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Q6> ‘우리민족끼리’라는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도 있잖습니까. 그 매체의 주요 업무와 역할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6>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기사와 논평, 동영상 게시는 물론 유튜브·트위터 계정을 보유하고 인터넷TV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외에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트위터와 유튜브를 개설했지요. 그리고 대표적 대남방송인 평양방송에도 인터넷 사이트 '민족대단결'을 개설했습니다. 이들 매체의 주요업무는 대남심리전입니다. 북한에서는 일반주민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 매체는 대외용이고, 주로 한국인과 해외동포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북한정권은 이들 매체를 통해 북한체제 찬양 선전 뿐만 아니라 대남 비방, 공갈위협, 남남갈등 조장, 친북분위기 조성 등 선동활동을 적극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여기에 올라오는 자료들을 잘 분석해서 구체적으로 누가 민족을 분열시키고 반역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는지 기록으로 남겨두었다가 통일 후 처벌할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은 저들이 미친 듯이 날뛰면서 경거망동하는 자료를 거리낌 없이 내보내고 있습니다만, 훗날 자신들에게 독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하는 짓입니다.

Q7> 북한은 언제부터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로 대남 선전 공세를 시작했습니까?

A7>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민족끼리’ 구호는 6.15공동선언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2006년 6.15공동선언 6주년기념 사설에서 “지난 6년간은 온 삼천리강토에 우리민족끼리 이념이 나래쳤다......6.15통일시대에 협력교류도 우리민족끼리, 반전평화운동도 우리민족끼리, 통일운동도 우리민족끼리 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입장에서 우리민족끼리 구호 전술이 아주 활발했으며, 성공적이었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Q8> 북한이 ‘우리민족끼리’ 전략을 대남 전략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8> 김정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과 정상회담 추진 욕망을 간파하고, 김전대통령이 제안한 햇볕정책을 역이용 한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민족의식을 친북·반미활동에 활용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가지고 우리민족끼리 개념을 공동선언에 채용한 것입니다. 북한은 1990년대 말에 수백만명의 백성들이 굶어 죽어서, 체제유지가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핵무기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정부의 대북지원 의지와 우리 한국의 경제력을 이용하여 경제위기로 인한 체제붕괴를 모면하고, 미국의 대북 핵폐기 압박정책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우리민족끼리라는 이념적 구호를 활용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Q9> 지난 1일, 북한이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며 맹비난했잖습니까. 이렇듯 북한이 일본을 비난하는 것도 일종의 ‘우리민족끼리’ 전략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A9> 김일성은 정권수립초기부터 항일 독립운동을 집권 정당성의 기초로 삼아 독재체제를 강화했고, 체제우월성의 소재로 선전해왔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미국이나 일본은 언제나 통일전선전술상 ‘반외세 민족공조’의 좋은 소재라고 할 수 있지요.

Q10>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우리민족끼리’라는 논리로 강변했잖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10>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대북 압살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런 무력이 우리민족의 안전을 보호해 준다고 강변하는데 터무니 없는 주장이지요. 북한이 수시로 “서울이 휴전선에서 멀지 않다”는 등 우리에게 공격위협을 하고, 천안함과 연평도를 공격한 것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지난달 19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우리나라를 "최종 파괴(final destruction)하겠다"는 위협을 한 바 있지 않습니까? 국내에도 언젠가 통일이 되면 북한의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도 다 우리 것이 된다는 망언을 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북한의 무력강화에 대한 비판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에서 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일성민족주의체제로 통일이 되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김일성민족주의체제로 통일된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우리민족의 비극중의 비극입니다.

Q11> 북한이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강조하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A11> 북한의 의도는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계속해서 대남 통일전선전술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2010년 9월 당규약을 개정하고, 서문에 “......남조선인민의 투쟁을 적극지지 성원하며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하고......”라고 우리민족끼리 개념을 새로이 추가하여 명시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민족끼리’가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임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정권은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그들 표현에 의하면, “혁명투쟁의 강위력한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Q12> 북한은 ‘미군 철수’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숨긴 채 ‘자주’, ‘우리민족끼리’, ‘평화협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전술은 ‘적화혁명전략’의 한 방법이잖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12> 심리전술의 한 방법이죠. 보통 용어혼란전술로 알려져 있는데, 겉으로 표방하는 구호는 동일하지만 내재되어 있는 목적은 상이한 언어를 선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인식을 혼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민족적 동질감 자극을 통해 ‘북한은 우리에게 적이 아닌 같은 민족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북한정권에 대한 적개심(이른바 적색공포증)을 해소시키는 것입니다. 즉, 북한에 대한 주적개념을 흐트려 놓음으로써 적이 아닌 동지라는 인식혼란을 유도하는 목적이 감춰져 있습니다. 우리국민은 북한의 이런 전술적 의도를 간파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식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Q13> 북한이 지난 2009년의 신년 공동 사설에서는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우리 국민에게 반정부 투쟁을 주문했잖습니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A13> 통일전선전술의 활용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서자 자신들이 희망하는 대로 6.15선언과 10.4선언이 계속 실천될 전망이 어둡게 되었지요. 그러자 우리정부를 타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고 국내 친북세력에게 반정부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던 것입니다. 공동사설에서 “6·15 통일시대와 더불어 활력있게 전진하던 조국통일운동은 지난해 남조선 보수당국의 집권으로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게 되었다”고 한 표현과 이후 각종 매체를 통해 이명박정부에 대한 투쟁을 선동한 것이 이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북한의 이런 전술구사 행태는 그들이 강조하는 6.15정신이나 ‘우리민족끼리’가 민족의 가면을 쓴 김일성주의라는 것을 우리나라의 건전한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주장을 비판없이 계속 옹호하는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행세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Q14> ‘고려연방제’가 비교적 이념적이었다면 ‘우리민족끼리’ 전략은 실리적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A14>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이 김대중정부의 햇볕정책을 역이용하는 배경을 가지고 시작되었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서 실리 추구적인 면이 강합니다. 하지만 민족끼리라는 표현 자체에 이념적 요소가 많이 배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족주의의 기원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진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을 ‘시공을 초월하여 운명을 같이할 수 있는 상상의 공동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상 혹은 후손의 이해를 민족공동체의 이익과 일치시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민족의 일원이라는 데서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오 브라이언 같은 학자는 “사람들이 정의나 자유의 가치보다 민족적 이해를 더 중요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민족의 이름으로 서로 죽이고 기꺼이 목숨을 버릴 수도 있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런 면을 고려해 보면 ‘우리민족끼리’는 이념성도 강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민족끼리’는 「민족주의의 가면을 쓴 김일성민족끼리」이기 때문에 김일성주의 이념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국내 일부 종북세력들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순교자라도 되려는 것처럼 북한 세습정권을 옹호하는데 ‘우리민족끼리’에 이념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15> 북한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헌법과 당 규약을 개정하고, 수정하면서 ‘한민족’을 ‘김일성 민족’으로, ‘북한’을 ‘김일성 조선’이라고 명기했잖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15> ‘김일성민족’이라는 표현은 김정일이 1994년 10월 김일성이 죽은지 100일이 되는 날 「당중앙일꾼들에게 한 담화」에서 “해외동포들은 조선민족을 김일성민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이후 김일성우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노동신문등 북한 언론매체에서 공개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북한의 최신 헌법과 당규약을 보면 북한이라는 나라는 ‘김일성의 나라’요, 법은 ‘김일성의 법’이며, 김일성은 ‘민족의 태양’이고 북한의 ‘시조로서 영원한 주석’이며, ‘통일은 김일성이 제시한 근본원칙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실질적 유일정당인 조선노동당도 ‘김일성의 당’으로 규정해 놓았습니다. 북한의 헌법이나 당규약은 우리나라에도 공개되어 있으니까 누구나 이런 현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당규약이나 헌법에서 뿐만 아니라 군중강연에서도 “김일성민족” “김일성조선”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선전선동을 하고, 노동신문등 언론매체들은 북한주민들을 “김일성후손”이라고 합니다.

Q16> 북한의 통일전선사업부는 대외적으로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대내적으로는 ‘햇볕 정책 역이용 전략’으로 명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A16> 그런 사실은 북한 통일전선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사람의 증언을 통해 알려진 내용입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체제유지의 위기에 몰린 김정일은 1998년 정세가 호전될 때까지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지원을 북한의 발전에 이용한다는 결심을 하고, 통일전선사업부 핵심간부에게 전략을 수립토록 지시를 했습니다. 그에 따라 통일전선사업부는 대외적으로 ‘우리민족끼리’를 표방하되 적인 우리나라와는 ‘끼리’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햇볕정책 역이용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하고, 김정일의 재가를 받아 대남공작을 추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6.15정상회담 추진토대가 검토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정부는 정상회담추진에 목을 매다시피 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에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설계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을 것입니다.

Q17>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전략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A17> 그것은 노동당규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우리민족끼리’ 전략의 최종 목적은 한반도를 김일성민족주의체제화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2010년 9월 28일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했는데 개정규약 서문에 “조선로동당은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투쟁한다. 당면목적은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데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대남전략의 최종 목적은 한반도를 김일성민족주의체제로 통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전에는 “공산화통일” 또는 “적화통일”이라고 했는데, 현재의 북한체제는 정통 공산주의체제가 아니라 김일성왕조 유일독재 체제이기 때문에 “김일성민족주의화 통일”이라고 하는 것이 더 사실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당규약 서문 말미에는 “조선로동당은 전 조선의 애국적 민주력량과의 통일전선을 강화한다.......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하고......”라고 하고 있습니다.

Q18> 최근 북한이 ‘민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잇달아 개설하면서 대남 인터넷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잖습니까. 북한의 이와 같은 대남 인터넷 심리전에 동조하는 우리 국민들이 있어서 무척 안타까운데, 그 실상이 어떤지 말씀해주시죠.

A18> 북한은 다수의 인터넷공작원을 양성하여 대남공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목적은 양성된 해커를 중국등 해외에 사업가로 위장 파견하여 국내 중요정보를 해킹하여 취득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공작원이 국내 인터넷에 접속하고 여론을 선동하여 자기들의 기도를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해외에 있는 북한 공작원은 물론 공작원이 평양에 앉아서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시 또는 방북시 국민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동시에 노출시키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여권에 이것들이 다 표시되어 있고, 방북시 신고서류에도 기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백만명의 우리 국민이 금강산 또는 개성관광, 대북사업 등 목적으로 방북시에 신원사항을 고스란히 제공하여 북한 공작기관의 수중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국내 인터넷언론에 접근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습니다. 북한 공작원들이 국내 인터넷언론에 실명확인 절차를 마치고 익명의 ID를 가지고 활약하면 거의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또 한가지는 지적하신 대로 북한의 대남심리전에 동조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국내 인터넷매체들 중에는 고의적이든 부주의에 의한 것이든 북한언론의 선전선동 기사를 비판없이 그대로 옮겨 보도함으로써 북한의 선전도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 공작기관은 한국의 언론, 특히 인터넷매체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Q19> 지난 4일,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우리민족끼리’만이 자주 통일과 평화 번영을 담보해 준다는 것이 지난 5년 동안에 찾은 교훈이라고 주장했는데,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A19> 새로 출범한 박근혜정부에 대해 6.15선언과 10.4선언을 수용하라고 간접적으로 압박하는 전술입니다. 이명박정부기간동안에는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의 효과를 못 얻었기 때문에 신정부에 대해 대북정책을 전환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 비난과 제재조치 강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담보해 준다는 주장은 용어혼란전술과 기만전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일성일가의 세습정권 유지·확대가 기본목적인 김정은정권이 대남전략의 본질을 숨기고, 마치 민족의 번영을 최우선 추구하는 것처럼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Q20> 지난 달 25일, 우리의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A20> 우리의 박근혜정부에 대해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종북세력들이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내걸고 북한정권 지원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통일전선을 보장하라는 요구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언내용 자체에 논란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지난 달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하여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를 무산시켰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도 선뜻 호응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Q21> 박근혜 정부에서의 남북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21> 박근혜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사에서 확실한 대북억지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남북간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면서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입니다. 우리정부는 북한핵을 포기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고,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남북간에 서로 대화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북한핵이라는 너무 큰 장애물이 가로 놓여 있기 때문에 북한체제의 기본성격이 변하지 않는 이상 의미있는 진전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Q22>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전략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A22> 김일성민족주의를 더 이상 방치하거나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민족번영을 위해서 북한식 ‘우리민족끼리’가 아니라 ‘진정한 우리민족끼리’ 즉, ‘단군의 자손끼리’를 주장하면서 북한이 김일성민족주의를 버리고 민족정체성을 회복하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설득으로 안 되면 압박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민족번영을 위해서는 통일국가를 지향해야 하는데 ‘한민족과 김일성민족이 공존하는 통일민족국가’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정권에 민족정체성회복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의 정당한 민족적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대북정책방향을 두고 강경책이 효율적이냐 포용책이 효율적이냐 하는 논쟁이 있지만 양자택일적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북한이 김일성민족주의를 포기하고 민족정체성을 회복하도록 하는데 유용하다면 사실 대북 강경책이든 포용책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북한이 단군의 후손으로서 민족정체성을 완전히 회복한다면 민족통일문제는 물론이고, 북한핵문제·인권문제·이산가족문제·남북분쟁문제 등 분단관계에서 초래되는 모든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가면민족주의인 ‘우리민족끼리’ 구호에 속아 북한정권의 주장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 일은 앞으로 결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대표로 10여 차례 방북하는 등 민간 대북지원활동에 열성적이었던 송월주 전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2006년 7월 국내의 한 일간지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한 말을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김구선생은 김일성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에게 속았다. 나도 속은 느낌이다...... 이런 점을 국민들과 대북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리고 싶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3.10 08:00~09:00 국군방송 FM라디오 ‘북한의 오늘’ 프로에서 북한식 ‘우리민족끼리’ 전략전술을 분석 비판한 내용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시듣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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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08 [11:4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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