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교육부가 반역교육주체'?
韓民黨을 '친일경력자들'로 몬 미래엔
 
류상우 기자/조갑제 대표
사진: 코나스에서 캡쳐

“대한민국 교육부가 고등학교에서 제2의 이석기, 제2의 종북정당을 키우고 있다!”는 성명을 통해 국민행동본부는 “대한민국을 좌익의 선동으로부터 지켜야 할 서남수 장관과 교육부는 선동세력 앞에서 굴복, 학교를 내어줌으로써 미래세대가 계급투쟁론적 역사관이란 정신적 청산가리를 마시도록 방조하였다”며 “간첩들과 격투를 벌이는 국정원을 압수수색할 정도로 법을 엄정하게 적용하는 검찰이라면 매년 수십 만 명의 고등학생들을 주사파로 만들지 모르는 좌편향 교과서의 채택과정에 대한 수사를 회피할 순 없을 것”이라며, 서남수 장관의 즉각 사퇴와 국가적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2월 수원지방법원 제12 형사부가, 이석기와 RO 조직원들에게 내란음모 및 국보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12년 형 등 有罪(유죄)를 선고한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기 위하여 사회주의 폭력 혁명을 준비하였다는 점”이었고 “정부가 00당에 대하여 헌법재판소에 해산을 청구한 가장 큰 이유도 이 당을 주체사상 추종세력으로 규정하였기 때문”이라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북한의 주장이나 선전을 남한의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범죄의 수단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국민행동본부는 “3월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중 대표적인 좌편향 교과서 4種(금성, 두산동아, 비상교육, 천재교육)은 北의 주장이나 선전자료를 근거로 삼아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교육부가 수정을 권고하였으나 거부 당하였고, 수정명령을 내렸으나 형식적이고 단편적 수정에 그쳤다. 법원은 주체사상을 반역사상으로 규정, 단죄하는데 학교는 국민세금을 써가면서 학생들에게 반역사상을 가르친다”며 “北의 주장대로 주체사상을 배운 학생들 속에서 제2의 이석기 일당, 제2의 주사파, 제2의 종북정당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사교과서가 아예 반역의 교재라는 개탄이다.


국민행동본부는 “교육부는 유일하게 안심할 수 있는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하여 이를 빼도록 했다. 대한민국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말을 못 쓰게 한 대한민국 교육부가, '북한정권의 수립'이라고 표기해야 할 대목에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라고 쓰도록 하는 반역을 저질렀다”며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 수립'이 되어버렸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대한민국을 '정부'로 격하하고, 북한정권을 정부보다 높고 큰 의미인 '국가'로 格上(격상), 악마적 민족반역 정권을 대한민국보다 위에 놓도록 한 데 대하여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흉기로 교과서를 이용하려는 반역음모에 교육부 공무원들이 동조하였다는 의심이 든다. 反대한민국적 좌편향 교과서가 고등학교를 점령, 주체사상 등 좌경 교육을 받도록 방임한 교육부 장관에 대한 조사(또는 수사)를 요구한다. 좌편향 교과서 사건의 주범은 교육부다!”라며 반역교육의 주체로 교육부를 낙인한 국민행동본부는 “교육부는, 유엔 결의 내용을 변조, 대한민국이 38도선 이남에서만 합법정부로 인정 받았다고 허위 기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 두산동아, 미래엔, 천재 교과서를 탈락시키기는커녕 검인정 과정에서 합격시켰다. 그 어떤 入試(입시)부정보다 더한 부정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정통성을 팔아넘긴 '부정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도, 조사도, 수사도 없는 한국,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고 개탄하며 국민행동본부는 “좌편향 5종(미래엔, 두산동아, 천재, 비상, 금성)의 교과서는, 김일성의 과장된 보천보 습격 사건을 일제히 소개한 반면 대한민국을 살린 백선엽 장군의 다부동 전투는 완전히 묵살하였다”며 “피로써 나라를 지킨 反共(반공)투사와 호국의 영웅, 그리고 땀으로 나라를 키운 산업화의 영웅은 누락시키고, 김대중과 이른바 민주투사들은 일방적으로 미화했다. 이건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韓民黨을 '反민족 친일 경력자들'로 몬 미래엔 교과서(조갑제 대표)


채택률이 가장 높은 미래엔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역사 왜곡의 정도도 가장 심하다. 학교에서 가장 좌편향적인 교과서를 가장 많이 채택한 셈이다.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책은 308 페이지에서 이렇게 썼다. <한편, 건준의 활동에 비판적이었던 반민족 친일 경력자들과 보수적인 민족주의 계열의 인사들은 김성수 등을 중심으로 한국 민주당을 창당하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귀환을 기다렸다.>


한국 민주당을 창당한 이들을 '反민족 친일 경력자들과 보수적인 민족주의 계열의 인사들'이라고 보는 것은 악랄한 왜곡이고, 이런 대비로써 건준을 독립투사들이 만든 조직인 것처럼 비치게 만든 것은 더 심한 왜곡이다. 建準(건준), 즉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든 呂運亨(여운형)은 고려공산당 출신이고 日帝(일제) 말기에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日軍(일군)에 지원할 것을 선동하는 글을 쓴 사람이며, 광복 직전 조선총독부와 협력한 사람이다. 그가 바로 '反민족 친일 경력자'이다. 공산주의자들은 계급을 민족과 국가보다 우선시키므로 그들의 抗日(항일)은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2009년에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가 이른바 친일 반민족 행위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던 여운형의 친일행적에 대하여, 한국 언론사의 최고 권위자인 鄭晉錫(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신동아’ 2010년 1월호에 기고한 글이 있다. ‘여운형의 친일과 조선중앙일보 폐간 속사정-좌우 가리지 말고 똑같은 잣대 들이대야’라는 글에서 鄭 교수는 여운형이 한시(漢詩)까지 써서 親日을 맹세한 자료(사진)를 공개했다.


정 교수가 공개한 ‘대동신문’ 1946년 2월 17, 18일자에 따르면 여운형은 1943년 2월 6일 일본 검사에게 제출한 진술서에서 일본을 위해 對중국 공작을 할 수 있으니 기회를 달라며 漢詩까지 지어 충성을 맹세했다. 한시의 내용은 “포연탄우 속에 문필도 보답하고(砲煙彈雨又經筆·포연탄우우경필) 나라 위해 젊은 목숨 바치기를 청하네(爲國請纓捨一身·위국청영사일신) 천억이 결성하여 공영을 이루는 날(千億結成共榮日·천억결성공영일) 태평양 물에 전쟁의 티끌을 씻으리(太平洋水洗戰塵·태평양수세전진)”이다. ‘천억’은 일본이 중심이 된 동양을 말한다.


여운형을, ‘변명할 이유가 없는 친일분자’로 기록하고 있는 조선공산당 문서도 공개되었다. ‘한국인들 사이에 친일파로 널리 알려진 정치가’로 기록된 광복 직후 미군 사령부 정보보고서도 공개했다. 아울러 여운형이 쓴 것이 아니라고 일부에서 주장해 왔던 ‘반도학도 출진보’에 실린 학병 권유의 글 ‘반도동포에 호소함’의 원본(경성일보 게재)에는 여운형의 친필 사인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鄭 교수는 “친일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나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발표한 규명위의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 밝힌 것만으로도 여운형은 무거운 친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건준은 조선총독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친일 인사가 대표였지만 實權(실권)은 박헌영 등 공산주의자들이 장악하였다. 친일파와 공산주의자의 기회주의와 모험주의가 합작한 결과물인 건준과 건준의 後身(후신)인 조선인민공화국 세력은 광복후의 건국 과정에서 反자유민주주의-反美-親공산주의-親蘇-親北 노선을 걸었다. 이 세력이 건국의 주도세력이 되었더라면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국가로 태어났을 것이다. 공산주의 建國 노선은 이제 와서 자신 있게 평가할 수 있듯이, 反민족적-反민주적 노선에 다름 아니었다.


공산주의 건국 노선을 분쇄한 것이 한국 민주당과 그들이 지지한 李承晩의 자유민주주의-親美 건국 노선이었다. 이 노선이 역사적으로 정당하였다는 것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物證(물증)이다. 세계 5위의 공업대국, 세계 7위의 수출대국, 세계 8위의 군사강국, 세계 12위의 경제대국, 세계 12위의 삶의 질(복지) 선진국, 세계 20위의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기적적 성공은 자유민주주의와 韓美동맹 덕분이었다. 이런 성공 노선을 선택하도록 한 主力(주력) 세력에 대하여 미래엔 교과서는 감사의 표시는커녕 '反민족 친일 경력자들과 보수적인 민족주의 계열의 인사들'이라고 쓴 것이다. 그것도 건준 세력의 反민족적-反민주적 正體性(정체성)을 은폐하고서.


한국 민주당은 1945년 9월 21일에 당무를 책임질 총무위원 9명을 선출하였다. 수석총무 송진우(全南), 총무는 백관수(전북), 허정(경남), 서상일(경북), 조병옥(충남), 김도연(경기도), 김동원(평안도), 원세훈(함경도), 백남훈(황해도). 전남 출신인 변호사 김병로는 중앙감찰위원장으로 합류하였다. 청년 반공투사 李哲承(이철승)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들 중 여운형처럼 '反민족 친일 경력자'로 불릴 만한 사람은 없다. 日帝 치하에서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 한국에 살되 민족독립정신을 지켜가면서 교육과 언론과 법률 활동을 통하여 실력을 길러 광복과 건국을 준비하였던 이들이다.


趙炳玉(조병옥)의 경우 탄압이 심했던 日帝 말기에도 對日협력을 거부, 지조를 지켰다. 한민당 세력 중에는 일본 군국주의 치하에서 조선의 지도층으로 살았으므로 압제에 항거하지 못하고 협조한 사람도 있지만 한민당 主流(주류)는 민족적 양심을 지켜내, '우파 민족주의 세력'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였다. 여기서 '우파'는 공산주의를 반대한 자유민주 세력이란 뜻이다. 한민당 수뇌부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호남 출신들이 많은데, 日帝의 탄압이 극심하였던 末期(말기)에도 민족정신을 놓치 않으려고 노력했던 이들이다.


孫世一(손세일) 선생은 月刊朝鮮에 연재한 '비교 評傳: 李承晩과 金九'에서 이렇게 평했다. <이렇게 하여 우파 민족주의 세력의 집결체로 결성된 한민당은 미 군정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군정청의 실질적인 여당이 되어 조선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좌익세력과 대결했다.>


미래엔 교과서는 한민당에 '보수적인 민족주의 계열'이란 말을 붙였는데, 좌익은 개혁적이고, 우파는 보수적이라는 뜻을 내포한 표현이다. 이 용어도 맞지 않다. 한국의 현대사에서 경제건설과 민주주의를 거의 동시에 이룩한 가장 성공적인 개혁세력은 우파, 보수라고 불린 反共자유민주주의 세력, 즉 이승만과 한민당 노선 계승 세력(박정희도 이 세력으로 분류된다)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主流이다. 반면 한국의 좌익은 남북한을 막론하고 역사의 발전을 방해하여 북한에다가 생지옥을 만든 守舊(수구)반동 세력이었다. 미래엔 교과서는 이런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있다. 이런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이스라엘에서 가르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교육부는 대한민국에 대해선 '건국'이란 말을 쓰지 못하게 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란 말은 쓰게 하였다. 주체사상 선전은 허용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우위성 설명은 하지 않아도 검인정을 통과시켰다. 김일성의 과장된 보천보 사건은 소개하고, 대한민국을 살린 백선엽의 다부동 전투는 묵살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로 배운 학생들 속에서 제2의 이석기, 제2의 통진당이 나올 것이다. 역사는 이긴 사람의 것이 아니라 기록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한다. 우파 민족주의 세력이 현실의 勝者(승자)이지만 교과서를 이런 식으로 쓰도록 방치하면 역사의 敗者(패자)가 될지 모른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좌편향 교과서 파동의 主犯(주범)이다.


기사입력: 2014/03/10 [22:2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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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척결 삼각산 14/03/11 [22:14] 수정 삭제
  고등 학교에서 적화 교과서로 의식화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박근혜 는 발등에 불이 떨여졌는데 당장 회수 조치 하여야 하거늘 김정일 전용기 탄 값 하는지 빨갱이 척결 도않고 교육을 남의 나라 교육 으로 착각 하는지 방치하고 있으니 자유대한민국 위기입니다.
좌편향교과서 괴뢰박살 14/03/12 [11:15] 수정 삭제
  즉각 폐기처분하라! 이적물을 집필한 반동분자들을 모조리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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