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私高학부모들 '자사고 폐지 반대집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 폐지 보류
 
류상우 기자

 25일 보신각에서 조희연의 자사고 폐지 행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는 학부모들

 

자칭 우파 후보자들의 난립으로 30%대의 득표율로 당선된 좌익교육감들의 비민주적 독선과 무법적인 횡포가 학부모들에 의해 처음으로 저지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부(교육부)도 교육수요자(학생과 학부모)들도 무시하고 자율형사립고(自私高)를 없애겠다고 무모하게 서두르는 가운데, 드시어 서울에서 학부모들이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방침에 맞서 집단 행동을 벌였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영향 평가지표의 타당성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등 논란이 있었고, 현 시점에서 2015학년도 전형 일정에 차질을 줄 경우 지금까지 자사고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시점은 2016학년도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학부모들에게 조희연 교육감이 밀린 것이다.

 

뉴데일리는 “자사고 재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의 모임인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25일 오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재지정을 부당하게 취소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날 서울 각 지역에서 모인 학부모 2,500 여명은 검은색 복장을 맞춰 입고 보신각 앞을 가득 메웠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자사고 폐지 말고 일반고 지원하라”, “자립이 특권? 국민세금 혁신학교가 특권”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조희연 교육감이 추진 중인 반(反)자사고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고 전한 뉴데일리는 “특히 학부모들은 일반고의 경쟁력 약화가 자사고 때문이라는 속칭 진보교육감들의 주장에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좌익교육감들은 자사고 폐지를 지난 선거에서 공동공약으로 내걸었다

 

뉴데일리는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정책실패로 인한 일반고 경쟁력 하락의 책임을 엉뚱하게 자사고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일반고 살리기’를 위해 자사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좌파교육감들의 주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며 “정권이 바뀌고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교육정책에 학부모와 아이들은 불안하다”는 주장을 학부도들이 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학부모 입장에서 바라본 자사고는 건학이념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특성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선택과목을 편성, 운영하는 학교다. 자사고는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선택한 학교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학교에서 불안감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조희연 교육감의 격려와 지원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데일리는 전했다. 학부모들로 인해, 자사고 폐지는 쉽지 못할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선택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고사 작전”이라며 “조희연 교육감은 25일 낮 서울시교육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자사고 정책 전환을 1년 미루기로 했다. 당초 내달 13일까지 2010년에 설립된 자사고 14곳에 대한 재지정 취소 결과를 내놓고, 2015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10월까지 새로운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2016년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문용린 전임 교육감 때인 지난 6월에 끝난 1차 평가에서는 14개 자사고 모두 재지정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하지만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 실시된 2차 평가(공교육 영향 평가) 시뮬레이션 결과, 14곳 모두 지정 취소 의견이 나왔다”고 대비시켰다. 교육감에 따라 이렇게 다른 평가제도는 엉터리일 것이다.

 

25일 서울시 자사고학부모연합회의 입회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앞서 자사고 학부모들은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를 열고 조희연 교육감을 압박했다”며 “이날 오전 학부모 2500여명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양순지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장은 “자사고만 공개 체벌하는 조희연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을 규탄한다. 자사고만 죽이려들지 말고 일반고를 포함한 모든 학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적인 정책을 모색하라”고 요구했고, 보인고 학부모 최모씨는 “자사고 폐지는 일반고 정상화가 선행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일반고에서는 아이가 자도 내버려두는 식이다”라는 주장을 했고, 보인고 학부모 지모씨는 “자녀를 자사고에 보내면 학교에서 자녀를 제대로 관리하기 때문에 학원을 따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대치동 학원의 한 달 학원비가 50만 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자사고 학비는 저렴하다”는 말을 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자사고 폐지 1년 보류... 특혜는 대폭 축소>라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한 네티즌(ragious0)은 “ㅎㅎ 자사고가 왜 인기냐고? 선생이 노동자의식으로 가득한 전교조의 분위기가 지배하지 않는 몇 안 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학생도 문제학생은 학습분위기를 위해 방출을 하고 말이지.. 선생들도 학생 성적 등에 따라 철저히 평가받는다 이거지. 그래서 선생들의 지휘감독능력이 더 있고 학생들도 면학에 좀더 신경 쓸 수 있다는 건데”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angga)은 “외고의 성적선발권은 그대로 두면서 자사고의 알량한 면접권만 없애겠다고? 그러면 결국 외고만 미어터지겠군. 조희연이가 기어코 특목고(외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심산이군. 조희연의 외고 사랑은 끝이 없네요”라고 반응했다. 두 아들을 외고로 보낸 조희연 교육감은 남의 자녀들이 자사고에 갈 권한은 빼앗으려고 한다.

 

“자사고학부모연합 ‘자사고 폐지 결사반대’”라는 내용을 다룬 “서울 보신각, 조희연 때문에 발칵 뒤집어졌다(http://www.ilbe.com/3957588525)”는 글을 통해 한 일베회원(원숭이빵행)이 “서울 자사고학부모연합회가 25일 오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자사고 폐지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고 있다”는 사진/글을 올리자, 한 일베회원(푸른부전나비)은 “시장경제체제는 소비자 힘 즉 구매력의 파워로 움직이는 것이다. 학부모, 학생이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일베회원(대한민국좋다)은 “진짜 자업자득이다. 진보가 뭐인 줄 알고 뽑았대냐”라며 서울시 학부모들을 나무랬고, 또 다른 일베회원(내주식올라주세여)은 “원래 전교조는 학부모 연합이 때려 잡는 거다. 일본 전교조도 학부모 연합이 때려잡음”이라고 주장했다. [류상우 기자: dasom-rsw@hanmail.net/]

 

 오마이뉴스 캡쳐

기사입력: 2014/07/25 [17:2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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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다... 다람쥐 14/07/25 [20:45] 수정 삭제
  첫 출발부터 삐그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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