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휴가를 물어뜯는 새민연 정치
권은희 "국민에게 투표 포기를 원하고 있다"
 
류상우 기자

 

28일부터 청와대에서 여름휴가(29-8월1일까지)에 보내려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시간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는 글을 올려, 시급한 현안 탓에 휴가를 떠나 있어도 편하지 않은 마음을 드러내자, 이것까지 새민연은 비난한다. 조선닷컴은 “이는 휴가 중에도 세월호 후속조치와 경제 활성화 등 시국 현안에 대해 근심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심경을 반영한 것”으로 평했지만, 새민연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바란다(한정애 대변인)’거나 혹는 박 대통령의 휴가를 두고 ‘국민에게 투표 포기를 원하고 있다(권은희 후보)’며 물어뜯는다.

 

먼저 새민연은 29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애타는 목소리는 대통령의 휴가 글에 이렇게 묻혀버린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새민연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며 남긴 글이 주는 한가로움이 세월호 유가족의 통곡을 덮고 있다. 박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의 건강을 바랐는데 무더위에 단식으로 쓰러져 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보이지 않나”라며 “휴가기간에도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 글을 올린 것은 고정 지지층을 겨냥한 우회적인 선거개입을 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민은 한가로운 대통령의 휴가에서 또 좌절하고 냉소마저 보이고 있다”는 브리핑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한 대변인은 “제발 국민과 제대로, 그리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바란다”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휴가가 국민과의 소통 단절인가?

 

그리고 권은희 새민연 광주 광산을 후보도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국민에게 투표 포기를 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권 후보는 29일 호소문을 통해 “국회 앞에서 단식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실려나가던 시간, 국민 앞에서 눈물을 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를 떠났다. 이제는 국민에게 ‘휴가를 떠나라’고 등을 떠밀며 투표 포기, 민주주의의 후퇴를 원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 무반성은 그런 불신과 혼란의 결정판이었다”고 비난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대통령의 휴가’를 ‘국민의 투표 포기 독려’라는 권은희 후보의 정치적 과민증상은 심각해보인다. 권 후보는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권은희 때리기’로 시작해 ‘권은희 죽이기’로 끝내길 원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광주가 불의에 굴복하지 않음으로써 민주주의를 이뤄냈듯이 저 또한 쉽게 넘어질 수 없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들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권은희, 휴가 떠난 朴대통령 두고 “국민에게 투표 포기를 원하고 있다” 주장>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southw****)은 “대통령이 휴가 떠나면(실은 떠난 것도 아니고 집에서 쉬는 상황임) 국민 등 떠밀어 휴가 가란 압력이드냐? 이런 궤변이 있나? 대통령이 영화 관람하면 모두 영화관 가야 하고, 대통령이 아프면 모두 아파야 하나? 이렇게 생각이 꼬인 자가 경찰간부 하고, 이제는 국회의원 하겠다고?”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011773****)은 “인간아 그렇게 포악해서 우째 참된 정치를 하노?“라고 반응했다.

 

<朴대통령 "휴가 떠나기에는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아…">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renega****)은 “휴가란 잠시 숨을 고르며 주위를 돌아보고 자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편하시지는 않겠지만,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나라를 옳바르게 이끌어 나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했지만, 다른 네티즌(davidshi****)은 “지금 꼭 휴가를 가야만 했는지, 조금은 때가 아닌 것 같은데. 국민들과 함께하고 휴가도 반납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라며 비판적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father****)은 “야당아 대통령이 너희 심술쟁이와 같으냐. 왜 대통령 휴가를 왈가왈부 하냐. 세월호 너희만 겪었느냐. 온 국민이 겪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휴가를 비난한 야당을 비판했다.

 

또 한 네티즌(r****)은 “말이 휴가지, 청와대에서 생각에 생각을 하는 것은 업무의 연장으로 봐야지 그것을 갖고 이상한 소릴 해대는 넘들은 모자라는 종들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tndyd****)은 “휴가를 가는 거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하필이면 유병언사건 7,30재보선 등 이렇게 나라가 어수선할 때 휴가를 잡으셨는지? 이런 건 안하셨음 합니다, 문창극 때도 그러셨고 나라에 중요한 사건이나 일이 있을 땐 해외순방도 하시고 마치 누가 보면 도피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dyry****)은 “휴가는 일단 자기가 거주하던 곳으로부터 100리 밖으로 떠나야 하는데, 올핸 그나마도 못하신 것 같습니다”라며, 대통령의 휴가에 동정적이었다. [류상우 기자: dasom-rsw@hanmail.net/] 

 

 

기사입력: 2014/07/29 [22:2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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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웠던 서울시청 지나가는이 14/07/30 [01:01] 수정 삭제
  웬지모르게 서울시청을 바라보노라면 북괴군에게 함락당한 당당환 수도서울같지않고 북한괴뢰도당에게 함락당한 서울시청 같아보여,,서글퍼지는것은 왜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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