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메르스 등교 거부 때 법적 조치
동아일보, 전문가의 메르스 대처법 소개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교육부, 메르스 등원·등교 거부 때 법적조치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22.4%인 1162명 줄어 4035명으로 급감했고, 격리해제자도 총 8812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메르스를 핑계로 유치원과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하면, 법적 제재를 하라고 교육부가 지시했다. “유치원과 학교, 학원이 메르스를 이유로 부당하게 등원, 등교를 거부하면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합뉴스(TV)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유치원과 학교가 메르스 격리자와 의료인 자녀의 등원, 등교를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고 이를 위반하면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또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한국교습소총연합회에 학원 및 교습소에서 등원 거부와 허위사실 유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 즉효약은 자가면역력!”이라는 기사를 통해 메르스 에 대한 전문가의 대처법을 소개했다. “‘메르스 공포’가 온 나라를 휩쓸었다. 200명 넘게 사망한 신종플루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하고 노력하면 메르스와 같은 재난급 전염병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며 “메르스는 한마디로 심한 감기다”라고 규정했다. “메르스와 사스를 ‘사촌’”이라며 동아닷컴은 “둘은 닮은 데가 많다. 둘 다 감염되면 초기엔 발열, 기침, 오한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 호흡부전증후군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또한 둘 다 맨투맨(man-to-man) 전파가 가능하다”고 정리했다.
 
“다른 점도 여럿 있다. 메르스는 사망률이 사스(9.6%)보다 4배쯤 높다(41%). 환자가 인공호흡기 신세를 지게 될 확률도 메르스(80%)가 사스(14∼20%)보다 높고, 증상이 나타난 후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은 메르스(11.5일)가 사스(23.7일)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동아닷컴은 “메르스와 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는 인수(人獸)공통전염병”이라며 “사스의 매개 동물이 사향고양이라면 메르스는 낙타와 박쥐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쥐에서 낙타로, 다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감염 경로가 유력하지만 아직 박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동에서 낙타는 운송수단일 뿐 아니라 고기와 젖을 제공하는 친근한 가축이기도 하다”고 비교 정리했다.
 
동아닷컴은 “메르스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고(高)위험군이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 대니얼 루시 교수(미생물 면역학)는 만성 폐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면역결핍 등 4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폐 등 호흡기와 신장을 집중 공격한다”며 “신종플루 유행 당시엔 임산부와 59개월 이하 어린이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나 메르스가 이들에게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 6월 11일 현재 메르스 사망자 평균연령은 71.8세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피해가 컸다”고 비교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라며 메르스와 기저질환의 관계를 설명했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고위험군 중에서도 합병증을 2∼3개 가진 환자는 더욱 위험하다. 노출된 바이러스의 양이 적더라도 고위험군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진단을 전한 동아닷컴은 “평소 건강한 사람은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에 비해 메르스로 인한 사망률이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메르스는 예방 백신과 치료약이 없다. 예방법도 특별한 것은 없다. 감기, 독감 등이 유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감염자와 긴밀하게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아닷컴은 “이보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자신의 자연회복력, 즉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2009년 신종플루 사태나 이번의 메르스 사태에서도 보듯이 환자와 긴밀 접촉을 해도 모든 사람이 전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여럿 있다. 홍삼, 버섯, 알로에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삼, 홍삼, 알로에, 키토산 등 10여 가지를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한 바 있다”며 동아닷컴은 “버섯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면역증강 식품”이라고 권장했다. “AHCC는 표고버섯 등 다양한 버섯에 함유된 물질로 주성분은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을 쥐에게 먹였더니 장관(腸管) 주위에 면역세포인 림프세포의 수가 순식간에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며 표고버섯과 상황버섯을 권했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상황버섯과 목이버섯 등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버슷을 섭취할 것을 동아닷컴은 권하기고 했다.
 
“199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마(馬)군단이 애용한 동충하초에도 코디세핀이란 면역력 증강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감기 초기 환자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잡채, 탕수육에 주로 들어가는 목이버섯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며 동아닷컴은 “인삼, 홍삼도 식약처가 면역 강화 효과를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식약처가 인정한 면역력 증강 식품 중엔 알로에 겔도 포함돼 있다”고 권했다. “녹황색 채소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동아닷컴은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로 비타민D를 빼놓을 수 없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생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이라며 햇볕쬐기를 권했다.
 
동아닷컴은 “단백질 섭취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외부의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면역물질)의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는 호흡기, 소화기 질병에 더 잘 걸린다. 요즘처럼 메르스가 유행할 때는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며 “한방에선 황기, 포도, 산딸기(복분자), 마(산약), 산수유, 오미자 등을 면역 증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꼽는다”고 권했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동아닷컴은 “백신 말고는 면역력을 단번에 올릴 수 있는 ‘마법’은 없다”며 “메르스 등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스스로 행복해지고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상생의 비결”이라고 권했다.
 
동아닷컴은 “빠르게 걷기, 수영, 조깅, 태극권 등 유산소운동도 효과적이다. 가볍게 운동하면 세포의 활동력이 커지기 때문. 이때 운동 강도는 땀이 약간 날 정도가 적당하다”며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하며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훌륭한 ‘면역 강화제’”라며 동아닷컴은 “특히 웃음은 뺨 등 얼굴 근육을 움직이며 즐거운 생각을 촉발한다. 이 순간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면역력은 증강된다”고 웃음도 권했다. “전염병이 돌 때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음식이나 행위를 적극 회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동아닷컴은 “편식, 다이어트 등도 잠시 유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알렸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기사입력: 2015/06/21 [20:3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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