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5개대륙 휴대폰 점유율 1위
갤노트7 결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국 소비자들
 
류상우 기자

 

최근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문제로 대대적인 리콜을 단행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북미, 아시아,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휴대폰 시장점유율과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모두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뉴스1“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2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9.6%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8.8%2위였고 중국의 화웨이는 7.%를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전체 시장점유율 외에 아시아·북미·유럽·남미·중동아프리카 등 5개 대륙에서도 모두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들에서는 선전하고 있다.

 

지난 2분기(4~7) 삼성전자 휴대폰의 세계 점유율에 관해 지역별 점유율은 아시아 13%, 북미 29%, 유럽 28%, 남미 31%, 중동·아프리카 23% 이라고 집계한 뉴스1애플은 북미(27%)와 유럽(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남미와 중동에서는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글로벌 휴대폰 시장점유율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했다. 상위 6개 업체 중에서 3위 화웨이를 비롯, 4위 오포(5%), 5ZTE(3.8%), 6위 비보(3.6%) 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LG전자의 휴대폰 점유율은 3.4%7위에 머물렀고, 북미(15%)와 남미(11%)에서는 선전하여 각각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피처폰을 제외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출하량 점유율은 21.7%로 나타났다. 이는 11.3%에 그친 애플의 약 2배에 해당된다며 뉴스1특히 출하량 기준으로는 샤오미가 LG전자를 제치고 7위를 차지해 상위 7개 업체 중 5곳이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다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정문 애널리스트의 “3분기는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경쟁이 초점이 될 전망인데 미국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3분기는 지역별 업체들의 순위가 또 다시 뒤바뀔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도 전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이 3분기에는 어떻게 판매(점유율)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업체 관계자의 전체 교환 대상 제품 중 10%쯤 교환됐습니다. 예상 외로 한산하네요라는 말을 보도한 조선닷컴은 통신업계는 21일까지 삼성전자가 노트7 교환용으로 공급한 20만여대 중 실제 교환된 제품은 4~5만대 수준으로 추산한다. 통신업체들은 리콜 대란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지만 찾는 사람이 뜸해 허탈하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가 현재 추세라면 통신업체 교환 서비스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총 40만여대 중 절반도 교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할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은 삼성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무덤덤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조선닷컴은 노트7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배터리 불량 문제로 항공기 내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진 제품이다. 삼성전자조차 이용자들에게 즉시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라며 최근엔 충전할 때뿐 아니라 충전하지 않을 때도 폭발했다는 의심 신고까지 들어오고 있다. 24시간 곁에 두는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폭발했을 경우 화상 등 추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라고 문제를 지적했지만, 삼성제품 사용자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의 서비스나 리콜보상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한국소비자들이 결함에 무감각할 정도로 삼성을 신뢰하는 것처럼 나타났다.

 

이번 갤럭시노트7의 결함이 전량 리콜할 정도로 심각함에도 불구한데, 조선닷컴은 그런데도 노트7 교환율이 예상외로 저조한 데 대해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난감해하는 분위기라며, 통신업계 관계자의 언론에서 그동안 거의 매일 보도하다시피 했고 삼성전자가 안내 광고까지 했는데도, 이용자들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이라며 씁쓸해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내년 3월까지 노트7을 바꿔준다고 하니 그때 교환하면 오히려 이득이라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좀 더 기다렸다 바꾸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전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삼성 서비스를 과용하고 있다.

 

삼성제품에 대한 한국소비자들의 과잉 신뢰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조선닷컴은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 불감증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지난 2일 삼성전자 리콜 발표 이후 서비스센터를 찾아 배터리 검사를 진행한 이용자도 10% 미만에 그쳤고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대여폰 이용률도 매우 낮았다며 조선닷컴은 교환 프로그램 운영 하루 만에 싱가포르 이용자 약 50가 교환을 마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라며 세월호 침몰 등 대형 참사는 항상 작은 일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벌써 잊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삼성 신뢰를 안전불감증으로 연결시킨 조선일보 기사다.

 

조선닷컴의 싱가포르선 하루 새 50% 바꿨는데 갤노트7 안바꾸는 강심장 한국인들이라는 기사에 한 네티즌(qwer****)강심장이라니? 그만한 가치가 있어 안 바꾼건데, 아마도 삼성측에서 목구멍에 약간의 기름칠을 안 해준 모양이로군!”이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yk****)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보 입니다. 겉으로는 안전을 외치면서 삼성에서 더 많은 혜택을 보기 위해서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삼성에서는 갤7노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원격으로 조정을 해야 할 듯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phdmdc****)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그 삼성을 믿는다는 뜻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dasom-rsw@hanmail.net/] 

 

 

기사입력: 2016/09/22 [17:1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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