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해운대 마린시티' 물바다
과거 예측을 넘어 높은 파도가 덮친 부산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경주일대의 연이은 지진들이 발생한 것에 이어 5일 부산에는 태풍이 강타하는 등 자연재해가 초가을 한반도 남·동해지역을 덮치고 있다. 조선닷컴은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오전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아파트단지인 ‘마린시티’(Marine City) 일대에 바닷물이 방벽을 범람해 도로를 휩쓸고 일부 아파트의 저층까지 덮쳤다”며 “마린시티는 80층을 넘나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해운대 스카이라인을 홍콩 못지 않은 명물로 만든 곳이라는 평을 듣는 곳”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태풍은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마린시티에는 거센 바람을 탄 높은 파도가 방벽을 넘어 이 일대 아파트 저층까지 덮쳤다. 일부 아파트 단지 바닥은 바닷물로 가득 찼고, 도로는 완전히 침수됐다”며 조선닷컴은 마린시티 주민의 “강한 태풍이 와도 바닷물이 주택가로 침범하지 않는다고 하더니 거짓말이었다.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불만도 전했다.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으로, 부산 일대는 이날 새벽부터 최대 순간 풍속 20m/s를 넘는 강풍이 불었다고 한다. 물고기가 태풍으로 인한 파도에 휩쓸려와서 이 마린시티에 나뒹굴기도 했다고 한다.

 

또 ‘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KTX 경부선 열차 운행까지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에 재개통되기도 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5일 정오쯤 신경주역∼울산역간 단전 현상으로 KTX 경부선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 42분까지 KTX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레일 측은 신경주역과 울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전력선이 강풍의 영향으로 끊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KTX와 더불어 다른 열차들도 태풍으로 끊어졌지만, 이날 오후 운행이 모두 재개됐다고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울산 태화강 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낮 12시 30분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수위가 급속히 상승함에 따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20분에 태화강에 있는 태화교 수위가 5.5m(해발 기준 4.424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경보를 내렸다”며 “울산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내려 5일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300여㎜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갑자기 늘어난 태화강 강물로 사망자들도 발생됐다고 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가 5일 태풍의 영향으로 크게 파손되면서 복구에 시간이 걸려 개막에 맞춰 (부산영화제가) 오픈하기가 힘들어졌다”거나 “울산에서 주민 구조에서 나선 소방대원과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고 태풍피해 소식을 전한 조선닷컴은 “기상청은 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오전 10시30분 제주도 전역의 태풍경보를 해제했으며,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는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를 내렸다”며 “부산에 최대 150mm 정도의 비가 오고 해안가에는 최대 25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부산경찰철 캡쳐 편집

기사입력: 2016/10/05 [16:5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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