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학생회 압력으로 梨大총장 사임
"최순실씨 딸 부정입학 의혹은 거짓된 비난" 주장
 
조영환 편집인

 

학내 사업 추진과정의 갈등과 최순실 씨의 딸 부정입학 의혹으로 학생과 교수들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았던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54·), 이화여대 개교 이래 학생회와 교수협의회 등의 퇴진 압력으로 중도 퇴진한 첫번째 총장이 되면서, 사임했다고 한다. 최 총장은 19이화의 구성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728일 평생교육단과대(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야기된 학생들의 본관 점거시위가 그치지 않고 최근 난무한 의혹들까지 개입되면서 이화의 구성원과 이화를 아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고 죄송하다이화여대가 더 이상 분열이 아닌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총장직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사임에 직접적 원인으로 보이는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에 관해 최경희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4년제 정규 단과대학으로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 건학이념과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정신의 구현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었지만,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하고 소통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이에 저는 이화 전체의 화합을 위하여 평단사업에 반대하는 학생, 교수, 동문들의 의견을 전면 수용하여 해당 계획을 철회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서 저는 이제 총장직 사퇴를 표명하오니, 본관에서 아직 머물고 있는 학생과 졸업생들은 바로 나와서 본업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촉구했다. 군중의 떼법에 심판되어 퇴출된 총장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이 만들어낸 대통령 실세 딸 특혜 의혹에 관해서는 체육특기자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인하면서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학교는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 해명해드렸다. 앞으로 체육특기자 등의 수업관리를 체계적이고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한 동아닷컴은 이날 총장 퇴진 시위를 예고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는 예정대로 집회를 열기로 했다. 평생교육단과대 추진 과정의 갈등에서 시작돼 84일째 이어진 학내 분규는 실세 자녀 특혜 의혹이라는 정치 문제로 비화돼 총장의 불명예 퇴진까지 이어졌다고 여전히 사실왜곡 보도를 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17일 이화여대 정문에서 최순실 딸의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씨의 딸 정ㅇㄹ(20)씨에 대해 특기자 전형 종목 추가와 그 혜택을 본 것이 단 한 명이고 입학처장이 금메달 한 사람 뽑으라고 암시하는 등 입학 과정에서의 부정이 확실해졌다정씨는 승마대회를 이유로 전체 학기 수업을 불참하고도 학점을 인정받았고, 학교는 계절학기 수업 당시 가이드를 붙여주는 등 엄청난 호의를 제공했다. 학사관리에 철저하기로 유명한 이화여대에서 특혜를 제공한 것은 그 학생이 비선실세의 자녀였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다. 이대 학생회는 불통과 여러 비민주적인 행태를 넘어서 각종 비리까지 저지른 최경희 총장이 본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었다 

  

“‘최순실 딸 의혹이화여대 총장 결국 사임개교 이래 첫 불명예 사퇴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록우)대학총장까지 되었으면서 참 못난 사람. 비겁한 사람. 그건 그렇고 이대생들은 무엇이 그리 떳떳하지 못해서 얼굴을 가리고 마스크를 쓰고서 행진을 하는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호돌88)한국은 전반적으로 다 썩었다. 법조계, 정치계, 체육계. 교육계 등등 이제 공부해야 할 학생들, 교수들까지 공부는 안 하고 확인도 안 된 정치문제에 간섭하면서 온 나라를 혼란으로 빠트리고 있다고 했고, 그리고 한 네티즌(복자기)미래가 창창한 학생 하나를 두고 언론은 인민재판을 하고 있다언론이 나라 망친다고 비난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임의 변: 총장직을 사임하면서 이화의 구성원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최경희입니다. 저는 이제 이화가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2년여 간의 시간은 이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면서도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학교만 바라보면서 힘든 대내외적인 환경을 이겨내며 함께 해주신 교직원 선생님들과 동문 여러분 덕분이었고 자랑스러운 우리 이화의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728일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야기된 학생들의 본관점거 및 시위가 아직까지 그치지 않고, 최근의 난무한 의혹들까지 개입되면서 어지러운 사태로 번져 이화의 구성원과 이화를 아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이화는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하여 다시 한번 이화의 역량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총장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우선, ‘미래라이프대학4년제 정규 단과대학으로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 건학이념과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정신의 구현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었지만,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하고 소통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이화 전체의 화합을 위하여 평단사업에 반대하는 학생, 교수, 동문들의 의견을 전면 수용하여 해당 계획을 철회하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서 저는 이제 총장직 사퇴를 표명하오니, 본관에서 아직 머물고 있는 학생과 졸업생들은 바로 나와서 본업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체육특기자와 관련하여,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제기되어 왔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학교로서는 최대한 사실에 입각하여 해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체육특기자 등의 수업관리를 좀 더 체계적이고 철저히 하여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화의 새로운 소통 시스템과 제도 개선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구성원들 모두는 이러한 자정 능력을 갖춘 우리 이화를 신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화의 교직원 여러분! 노조 회원이든 교협 회원이든 비대위 서명 교수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 모두는 하나의 이화구성원입니다. 저의 사직으로 그간의 분열을 멈추시고 오로지 학생과 학교를 생각하시고, 이화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생각하시며 힘을 모아 지금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이화가 겪고 있는 갈등과 어려움은 이화를 더 단단하게 하고 이화공동체를 더 화합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동안 이화를 위해 함께 애써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님, 그리고 이화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이화의 빠른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1019일 최경희 드림

 

 떼법에 휩쓸리는 이런 군중(교수)들이 학생들을 선동에 취약한 군중인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기사입력: 2016/10/19 [22:3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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