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와 하태경, '고소·위장보수' 논쟁
'최순실 돈 풀려서 태극기집회 한다' 논쟁
 
임태수 논설위원

 

‘위장보수’라고 우익진영으로부터 비난받는 개혁보수신당(가칭) 하태경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는 우익애국단체들을 향해 ‘가짜보수’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28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박 대통령 탄핵 맞불 집회에 참석할 수 있는 돈줄은 최순실과 정윤회에 있다”고 말한 하태경 의원에 대해 29일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이 “순수 회원과 시민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자금을 마치 최순실의 돈인 것처럼 허위 사실 유포한 하 의원을 민, 형사상 모두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자, 하태경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박사모의 자진해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요 며칠 ‘가짜 보수 하태경은 물러가라’며 하루에 100통 넘게 욕설 전화가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하태경 의원은 “보수의 가면을 쓴 가짜보수 ‘박사모’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욕설 전화는 박사모 회원들의 지령’으로 추측한 하태경 의원은 “박사모의 박 대통령을 향한 맹목적 추종은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으로 착각”이라며 ‘박사모가 가짜 보수일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주사파 출신이 보수여당에 들어와서 온갖 분탕을 치다가 탈당했는데, 적반하장으로 우익애국단체들을 ‘가짜 보수’라고 비난하는 하태경 의원이다.

 

또 동아닷컴은 “첫 번째로 하 의원은 박사모가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국회에 입성시킨 일등공신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며 “하 의원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친박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연대를 만들자, 박사모가 한나라당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강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실제 강 전 의원은 민노당 국회의원이 됐고, 이후 통진당 대표가 됐다. 강 전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박사모에 감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동아닷컴은 하태경 의원의 “나는 통진당을 해산시켰지만 박사모는 통진당의 국회 입성에 발 벗고 나섰다”는 주장도 전했다.

 

동아닷컴은 “두 번째 주장은 박사모가 오직 정치적 반대자인 이명박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해 광우병 촛불시위에 나갔는 것”이라며, 하태경 의원의 “출처불명의 광우병 괴담이 퍼졌을 당시, 보수정권은 무너질 위기였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을 때도 박사모는 광우병 괴담과 이명박 퇴진을 외쳤다”는 주장을 전했다. “하 의원은 박사모가 자신들의 주장과 조금만 다르면 좌파 딱지를 붙인다고 질타했다”며 동아닷컴은 하태경의 “박사모 일부 회원이 개그맨 유재석의 연예대상 수상소감을 보고, 유재석을 좌빨 연예인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동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전했다.

 

하태경 의원의 “아무리 태극기를 열심히 흔들고 스스로 보수세력이라 외친다 해도 박 대통령의 사교집단 같은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박사모는 보수세력의 제1호 공적이 될 것”이라는 비난을 전한 동아닷컴은 “한편 하 의원은 지난달 박사모 회원들의 비난을 샀다”며 “이후 정 중앙회장은 소송 결정과, 변호사와의 상담 내용을 박사모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해당 글은 현재 박사모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1월 2일 탄기국은 하태경 의원을 겨냥하여 “탄기국 주요 인사들의 명에를 훼손하였으므로 탄기국 주요 인사들 명의로 형사 고소한다”고 공지했다.

 

<박사모 “하태경, 너 고소” vs 하태경 “가짜보수 박사모 자진 해체” 갈등고조>이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빛바라기)은 “태경아! 니 뺏지 달 때는 박사모 도움 필요 없었니? 이제 대통령이 어려워지니까 쥐새끼처럼 살고자 대통령 등에 칼 꽂느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newbin)은 “난 사천사람인데, 강기갑이 국회의원 된 것은 박사모 때문이 아니다”라며 “너는 새누리당 타이틀 달고 공짜로 국회의원 된 거 아니냐? 강기갑은 혼신의 힘으로 국회의원 된 사람”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세인트최)은 “하태경은 전쟁 보다는 겸허하게 사과하고 박사모는 소송을 취하하라!”고 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7/01/03 [17:4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이판사판 오헌 17/01/04 [11:09] 수정 삭제
  하태경이 엘시티 비자금 먹은놈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라 마찬가지 이왕죽을바에는 똥이라도 한번 싸고 죽을려고 발버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