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진영, 강남·세종로에 태극기 물결
촛불난동 압도하는 애국진영의 태극기집회
 
임태수 논설위원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의 청계천 집회 광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우익애국단체들의 연대체인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제8차 태극기 집회’를 열어 탄핵 기각을 촉구했고, 같은 시간 동아일보사 앞에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도 ‘탄핵 반대,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일시점(오후 4시5분 기준) 최대 규모를 따지는 경찰은 탄기국 집회 참가인원을 3만7000명으로 추산했지만, 10만 여명이 이날 태극기 행진에 참석했고, 연도의 강남구민들도 태극기를 흔들면서 애국단체의 태극기행진을 환영했다. 이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시청광장에서 늦은 밤까지 태극기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서울역 등이었던 이전과 달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팀) 사무실을 겨냥해 코엑스 앞에 모였다. 이날 집회에는 젊은 층과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늘어났다. 탄기국 주최 측은 “정치 검찰은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라”라는 구호를 수차례 외치면서 노무현 정권 출신인 이열렬 검사팀과 김대중 정권 출신인 박영수 특검팀의 불공평하고 불법적이고 비인권적 수사를 규탄하면서 ‘탄핵반대’, ‘탄핵기각’, ‘누명탄핵 원천무효’ 등의 피켓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했다. 한 여성 참가자는 연단에서 “지난해 12월31일 좌파 쪽에서 우리 탄핵무효 집회 참가자들을 쇠파이프로 때려서 팔과 다리가 부러졌다”며 “그런데 언론에서는 하나도 나오는 것이 없었다”고 언론을 불신했다.

 

이날 집회는 소위 ‘최순실 태블릿PC’의 정체와 출처를 물으면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 자체가 엉터리라고 비판하는 데에 초점이 모아졌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조작됐다는 게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고, 정광택 탄기국 회장은 “정치검찰의 농간과 언론의 왜곡으로 다시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날 범기독교인 모임의 연설자들은 “이승만 대통령이 헌법과 성경 위에 1948년에 이 나라를 건국했다”며 “다들 용기를 가져라. 태극기만이 촛불을 끌 수 있다.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실제로 애국단체들의 태극기 물결에 참가자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를 훨씬 압도했다.

 

참가자들은 본집회를 마친 후 태극기를 앞세우고 ‘코엑스→대치동 특검사무실→강남역’으로 이어지는 3.6㎞ 코스에 태극기 물결을 이루는 행진에 나섰고,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박사모 카페 공지에서 “행진이 끝난 뒤 강남역에서 식사를 하며 해달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맛집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며 손석희 JTBC 사장의 거짓말, 태극기 집회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탄기국은 앞으로도 매주 주말 광화문 집회에 대한 맞불집회(태극기집회를 언론들은 항상 ‘촛불집회의 안티테제’로서 맞불집회로 부른다)를 열 계획”이라며 뉴시스는 “오는 14일에는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 모여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날 7일 탄기국 집회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6일 “촛불이 민심이라며 나대던 자들은 진정한 민심이 뭔지 보게 될 것”이라는 예견처럼, 수만명의 애국자들이 모여서, 초법적 특검을 해체하고, 불법적 국회의 탄핵을 무효화하고,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을 촉구하고, 촛불난동을 진압하자는 ‘진짜 민심’을 드러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제 주변의 사업하시는 분들, 은퇴하신 언론계 선배님들도 부부동반 혹은 친구·가족 동반으로 나가겠다고 하셨다. 박사모와는 아무 관련 없고 평소에 박대통령 비판도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는 주장처럼, 일반 국민들이 대거 강남에 모여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날이 갈수록 참가인원이 늘어, 이날 탄기국 집회는 사상 최대의 인원이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신년 지인들 모임은 ‘(박 대통령이) 탄핵 받을 만큼 잘못한 게 없는 것 같다’, ‘학생 점수 좀 과하게 줬다고 영장 없이 교수를 긴급 체포 구속하는 게 말이 되냐’,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등 시국 비판으로 근황도 제대로 묻지 못하고 끝났다”면서 “언론이 아무리 왜곡 축소 보도해도 태극기 집회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라며 “국민을 졸로 보고, 진실에 대한 통찰보다 자기 이해득실 따지기 급급한 어리석은 정치꾼들, 정의를 수호하지 못하는 검찰도 정말 한심하지만, 가장 교체되어야 할 권력은 거짓을 진실인양 호도하는 썩은 언론, 이념의 노예가 되어 있는 국회의 반역 전과자들이라 생각한다”는 주장을 이날 탄기국 집회가 증명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태극기 집회는 대통령 탄핵 기각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나라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서 불붙은 애국세력의 역사상 유례없는 궐기다. 오직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나라를 바로잡자’는 국민 궐기”라는 주장은 옳아 보인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대통령께서 다시 돌아오시고, 대선에서 진실한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많은 것이 바뀌고, 여러 가지가 사라지게 될 때까지 계속 더욱 커지고, 조직화될 것이라 믿는다”며 “촛불 민심? ㅎㅎㅎ 촛불이 민심이라며 나대던 자들은 진정한 민심이 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데, 7일 강남 탄기국 집회는 이런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주장을 증명시키는 듯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탄기국 강남집회의 태극기 행진 장면

기사입력: 2017/01/07 [23:0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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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네요! 유신 17/01/08 [23:50] 수정 삭제
  세상이 참 어지럽네요! 다른 나라도 이럴까요? 정말 대한민국의 언론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망한 나라! 망나니 처럼 날뛰고 있는 신문 방송을 누가 어떻게? 독재 권력이 아니면 불가능하죠? 그러니 조선은 망해야죠? 망한 나라 조선! 나는 미련 없읍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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