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장시호(최순실) 태블릿'도 조작?
"2015년 8월 출시된 태블릿을 7월부터 사용했다"?
 
조영환 편집인

 

중앙일보가 최순실씨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태블릿PC와 고영태가 제출했다는 태블릿PC 등을 검찰과 특검이 공개하지 못한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1일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의 ‘태블릿PC’ 실물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로써 최순실씨의 것이라는 태블릿PC는 3개가 됐으며, 태블릿PC를 할 줄 모른다는 최순실씨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태블릿PC는 핵심적 논란거리가 됐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씨로부터 받은 태블릿PC를 공개하면서 “태블릿PC 관련 논란이 있을 것 같아 실물을 직접 가져왔다”고 주장했지만, ‘그 태블릿PC는 제조사(삼성)에서 출시하기도 전에 최순실씨에 의해 사용됐다’는 희한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뉴스1은 “앞서 특검팀은 태블릿PC를 지난 5일 장씨 변호인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았음을 공개하고, 여기에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과정에서 삼성으로부터 지원금을 수수하며 주고받은 다수의 이메일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며 이규철 특검보의 “(이메일의) 주된 내용은 독일에 지원된 지원금의 사용 부분이 이메일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됐다”는 주장을 전하면서 “특검팀이 공개한 태블릿PC는 삼성 갤럭시 탭 제품으로, 앞서 특검팀은 해당 태블릿PC 가 2015년 7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사용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디어워치는 이번에 특검이 공개한 그 태블릿PC가 8월에 삼성에서 출시한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이규철 대변인은 “태블릿PC는 이미 특검에서 정상적인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거쳐 재감정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며, 뉴스1은 “특검팀은 태블릿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씨의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으로 되어 있는 점,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해 온 G메일 계정 주소인 점 등을 토대로 해당 태블릿PC가 최씨 소유라고 판단했다. 또 태블릿PC의 잠금 패턴이 최씨 소유의 휴대전화와 일치하는 문자 모양이라고 설명했다”며 “최씨는 해당 태블릿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이메일을 송수신했다. 이메일을 주고받은 대상은 이른바 최씨 일가의 ‘독일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윤과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이라고 전했다.

 

‘해당 태블릿PC에서 발견됐던 2015년 10월13일자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수정본’에 관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전날인 2015년 10월12일 최씨에게 말씀자료 초안을 보내준 사실이 있고, 이를 수정한 것이 맞다.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는 진술을 전한 이규철 대변인은 ‘해당 말씀자료 수정 부분에 국정교과서 관련 언급이 담겼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정교과서라고 특정해 이야기할 수 없지만 그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역사관 등에 대해 언급돼 있다”는 답변도 전했다. 최순실씨와 대통령 연설문 교정,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반대 등을 엮었던 좌익세력이 이제 ‘국정교과서’를 최순실과 엮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최순실씨는 언론에 의해 과대평가됐다.

 

뉴스1은 “특검은 이번에 입수한 태블릿PC는 앞서 JTBC가 제출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며 ‘JTBC가 제출했던 태블릿PC’에 대한 이규철 대변인의 “기존에 제출된 PC의 증거 능력 부분에 대해 기존 검찰과 똑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JTBC가 제출한 PC의 증거능력에 대해 특검은 전혀 문제 삼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특검에서 이번에 압수한 태블릿PC는 압수 경위라든지 저장된 내용 등이 상당히 엄밀하다고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런 강조는 지금까지 나타난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고영태가 제출한 태블릿PC’ 그리고 이번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에 대한 국민의 의심을 의식할 변명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늘 공개한 태블릿PC에도 조작 의혹이 금방 제기됐다.

 

이번 태블릿PC의 정체를 추적해온 ‘미디어워치’는 이날 특검이 공개한 ‘장시호(최순실) 태블릿PC’의 출시일에 관한 의혹을 단독보도로 제기했다. 미디어워치는 “특검이 11일 장시호 씨 측이 제출한 태블릿PC 실물이라며 공개한 모델은 삼성 갤럭시탭 SM-T815 ‘골드’ 모델로 2015년 8월 10일에 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특검은 이 태블릿PC의 소유자는 최순실씨라면서, 최씨가 사용한 기간은 2015년 7월부터 11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본지가 이날 특검 발표 직후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확인한 결과 SM-T815 모델은 최초 출시일이 2015년 8월 3일이었다. 특히 최초출시일에는 블랙 모델이 나왔고 이후 10일 골드 모델이 추가로 출시됐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고 전했다.

  

미디어워치는 “결국 특검이 밝힌 최순실씨의 태블릿PC 사용기간은 완전한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특검의 주장대로라면 최순실씨는 7월 31일부터 태블릿PC 를 썼다고 한대도 삼성이 열흘 뒤에야 출시한 태블릿PC를 사용했다는 말이 된다”고 보도했다. “특검이 제품을 보여주면서 정작 소유자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 요소인 이동통신사 가입자를 공개하지 않은 것도 석연치 않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공기계를 구입해 이통사에 가입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전용’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며 미디어워치는 “이날 이규철 특검보의 태블릿PC 실물 공개는 검찰과 특검이 보유한 태블릿PC 일체를 공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평했다. 

 

<특검 “제2태블릿 잠금패턴, 최순실 휴대전화와 일치”…실물 공개>라는 뉴스1의 기사에 한 네티즌(aksqhdmu)은 “손석희 쫄개가 도둑질해서 조작한 것은 공개 안 하나? 그리고 고영태가 제출한 것, 장시오가 제출한 것, 도대체 최순실이가 타블럿 장사 하냐, 진실이 무엇이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leesh)은 “지금까지 검찰이 갖고 있다는 테블릿PC 중 왜 장시호 제출한 PC만 공개하나? 앞의 2개는 왜 공개 못하나? 변희재 증인 신청은 왜 기각하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根福)은 “tv뉴스에서 보는 언론인들과 야권들 그리고 특검들의 행보가 너무 자신들의 불만들을 분풀이 하려는 것 같이 보여”라며 “특검? 편파적인 조사 믿지 못하겠다”라고 검찰과 언론에 불신을 드러냈다.

 

또 한 네티즌(woollike)은 “어이, 아무리 특검이래도, 자꾸 무리수 뜨며 조작하면 안 돼지, 지난번 태블릿은 왜 잠잠하지? 누가 진짜 주인인지, 누가 짜깁기했는지, 그것부터 밝혀라. 이건 뭐 세탁소도 아니고 재활용센터도 아닌 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twibyus)은 “너 특검이라는 자들아. 이메일 써봤냐? 요즘 웹기반 이메일은 기계에 저장되지 않고 사용자가 로그인해서 서버의 것을 불러와서 읽는다. 내 전화기로도 최순실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메일 볼 수 있다. 세금 쓰며 자살하는 놈들. 니가 자살 중인 것을 아느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쭐쭈루미)은 “이 따위 조작질이나 일삼는 특검 떡검 유지하라고 우리가 세금을 내고 있는 건지. 당장 집어치워라”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노랑)은 “손석희 것, 고영태 것, 장시호 것 3개 모두 보여줘야지. 국민을 눈뜬 장님, 호구로 아나? 특검은 정신 출장갔구만. 뭐 이런 특검이 있나? 국민 여러분 현 특검을 수사하는 새 특검을 조직하도록 태극기 휘날리세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NobPersiom)은 “2015년 8월에 출시된 태블릿을 7월부터 사용했다고 하는 특검이 이제 잠금 패턴이 일치하니 최순실 거란다. 작금패턴이야 알기만 하면 태블릿 하나 사다가 셋팅하면 그만인데. 국민을 개돼지로 알지 않고서야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woollike)은 “조금 지나면, 또 하나의 태블릿이 발견되는 기적을 보게 됩니다. 태블릿을 이거 쓰다 저거 쓰다 한다는 애긴데..ㅎㅎ 이제 놀라울 것도 없지”라고 비웃었다.

 

그리고 한 네티즌(찌라시동아)은 “증거물을 떡검 지들 손바닥으로 다 지우고 뭐가 무서워 재감정은 불가라고 하나? ㅎㅎㅎ 국가반역자 시키들. 니들은 법도 필요 없이 국민들한테 맞아 뒤질 거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김종수)은 “최순실을 완전 태블릿pc 수집장이로 특검은 만들어버렸다. 태블릿pc 3대 감정 안 하면 특검 결과는 개털 된다. 국민 어느 누구도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처사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daesan7007)은 “이것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검증을 해야 국민들께서 믿을 것 같다. JTBC가 사회불신만 증폭시켜놓고 책임지는 사람 처벌받는 사람이 없으니, 이게 온전한 사회라고 볼 수 있나”라고 반응했다. [조영환 편집인]

 

 

기사입력: 2017/01/11 [17:5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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