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언론인으로 짜여진 반기문 캠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12일 오후 귀국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정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한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까? 12일 유엔근무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캠프가 11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며, 조선닷컴은 반 전 총장의 측근인 김숙 전 유엔 대사가 꾸린 실무팀에는 이명박 정부 출신 등 범()여권 출신 인사들이 주로 포함됐다며 반 전 총장 측의 설 연휴까지는 정치적 이벤트나 정국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삶의 현장을 찾아 많은 국민 의견을 들을 것이다. 대선 본()캠프는 설 이후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도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13일 국립 현충원을 찾고, 14일에는 고향인 충북 음성·충주·음성 꽃동네도 찾는다고 한다.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전 서울신문 정치부장과 부국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사무실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며 조선닷컴은 이도운 대변인의 앞으로 제가 전달하는 말씀은 반 전 총장의 공식 입장이라는 발표를 전했다. 진짜 대선출마의 진용을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리핑은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일정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캠프 구성에 대해 기자들 물음이 집중됐다며 이 대변인의 마포 사무실 실무팀은 11명 정도 된다는 발표를 전하면서, “본인과 김숙 전 대사, 곽승준 고려대 교수, 이상일 전 의원 등만 이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김숙 전 대사는 반 전 총장과 가까운 외교관 그룹이다. 외무고시 12회 동기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든 1등 공신으로 꼽혀 왔다. 이명박(MB) 정부에서 국정원 1차장을 지냈고 2011~2013년 유엔 대사로 근무했다. 퇴임 후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반 전 총장의 활동을 도왔다곽승준 고려대 교수는 경제정책을 정리하고 있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를 거쳐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미래기획위원장을 지낸 ‘MB출신이라고 전했다. 바른정당에서 반기문 전 총장에게 더 정성을 쏟는 것 같다.

    

이날 이도운 대변인의 이명박 정부가 녹색 성장이란 새 성장 동력을 구축하려고 한 측면에서 곽 교수가 관련이 있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중앙일보 정치부장 출신인 이상일 전 의원은 2012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고,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지만 박근혜 정부 친박 핵심 그룹과는 거리를 뒀다며 이도운 대변인의 이 전 의원은 비판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호남 출신이란 점에서 홍보나 정무 쪽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는 발표도 전했다. 지금까지 보도로 봐선, 이명박 정부에 친화적인 인물들이 반기문 캠프에 포진한 것으로 비친다.

    

이 밖에 마포 실무팀에는 김봉현 전 호주 대사,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도 참여하고 있다. 김봉현 전 대사는 반 전 총장의 장관 시절 보좌관 등을 지낸 측근이다. 문화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최 전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때 김황식 전 총리 공보실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에서 홍보기획비서관도 지냈다. 또 여론조사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도 최근 마포팀에 합류했다마포 실무팀은 김숙 전 대사가 작년 연말 구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팀 외에도 외곽에서 반 전 총장과 직간접으로 소통하며 조언하는 인사들이 많아 설 이후에 캠프가 확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김숙 전 대사도 반 전 총장 주변에 외교관 출신이 너무 많다는 이른바 외교관 프레임을 바라지 않는다. 김 전 대사는 반 전 총장이 귀국하면 설 전까지 팀을 꾸리고 2선으로 물러날 생각이라는 발표를 전한 조선닷컴은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53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간단한 귀국 메시지를 밝히고 곧바로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할 예정이라며 이어 13일 오전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과 사병 묘역을 참배한 뒤 사당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신고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당 회의에서 대선 출마는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는 길이기보다 정쟁으로 뛰어들어 이미지를 실수시킬 가능성이 있다. 들어와서 담시 쉬시라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검토한다고 대변인까지 나와서 브리핑하던데, 저는 세계적인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 존경받는 삶을 사시는 게 더 바람직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했다고 한다. “반 전 총장이 검증과 정쟁의 주인공이 될 이유가 있을까라며 우상호 원내대표는 굳이 정치권에 뛰어드시겠다면, 특히 민주당과 반대편에 서시겠다면, 저로서는 상대를 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반기문 전 총장이 한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명백하게 UN정신과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반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역대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이후 특정 국가에 돌아가 유엔 사무총장 중 재임했던 지위를 한 국가의 외교력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 된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라며 안희정 지사는 “1~7대 총장은 이 같은 협약을 따랐다. 우리는 이 같은 협약 이행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한다반 전 총장도 당연히 이 상식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고 한다.

    

반기문 캠프, 외교관·언론인 중심으로 출발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ili****)요즈음 문재인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조선일보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하하면서 글품을 팔고 있군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글로벌 감각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eti****)반기문 별로였는데 북한이 욕을 퍼부었다니 이제 다시 인물탐구에 들어가야겠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man****)빨리 돌아와서 햇볕정책 추종자들을 척결하고 탄핵정국을 만든 종북들을 섬멸하고 금년 상반기 중 사드배치를 완료하고 대북제재는 더욱 강화 한다고 크게 외쳐라고 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반기문 유엔총장의 귀국 메시지 全文.

 

대단히 감사하다. 날씨도 춥고 저녁 시간에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그토록 고대하던 고국의 품에 돌아왔다. 감사하다.

 

저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인류의 평화와 약자의 인권보호 가난한 나라의 개발 기후변화 양성평등을 위해서 지난 10년간 노력했다.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 전쟁의 참화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고 또 이런것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지 알게 됐다.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하고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 알았다.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것을 손수 봤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 안보는 국제통상에 많은 문제를 끼치고 있다. 북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여기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0년만에 고국에 돌아와서 조국 대한민국을 돌아보면서 마음이 무겁다.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누워있는 것을 알았다. 나라는 경제는 활력을 잃고 사회는 부정의 부정의로 얼룩졌다

 

젊은이는 꿈이 꺾이고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관이다. 민생이 흔들리면 발전이 무슨 소용있겠나. 부의 양극화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 국민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 패권과 기득권 더 이상 안 됩니다. 우리 사회 지도자 모두가 책임있다. 이들 모두 책임감 남을 생각하는 배려와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의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과 식견을 갖고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길잡이가 되겠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이 난국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국난을 당할 때마다 슬기와 용기 단합된 힘으로 이겨낸 유전자가 있다.

 

그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식견을 어떻게 하면 나라를 위해 쓸지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제게 권력 의지가 있냐고 물었다. 그분들이 말하는 권력의지가 이 통일된 나라를 하나로 묵어서 세계 인류 국가로 만들 의지가 있다면 저는 제 한 몸을 불사를 각오가 되있다고 이미 말씀드렸다.

 

그러나 그분들이 말하는 권력의지가 소위 남을 헐뜯고 권력을 쟁취하겠다 그런 것이 권력의지라면 저는 권력 의지가 없다.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몸을 불사를 의지가 있다고 하면 저는 하겠다. (환호에 답하며) 고맙다. 지극히 편파적인 이익을 앞세워서 일부 인사들이 보여준 태도는 유엔과 제 가슴에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겼다. 이 어려운 시기에 헌신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 또 유엔의 이상까지 짓밟는 이런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년간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경험하고 보면서 압제에 신음하는 이들을 보고 그들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됐다.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됐다. 어딜가든 그 사회 지도자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촉구했다. 이제 우리 정치 지도자들도 우리 사회 분열을 어떻게 치유할 지에 대해서 그 해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

 

조건이 뭐가 중요하냐. 다 대한민국 한나라 한 민족이다. 나라와 사회가 더 분열되는 것은 민족적 재앙이다. 우리에겐 더 시간을 낭비할 때가 없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가 돼야한다. 유감스럽게도 안타깝게도 정치권은 오직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따진다. 정말 개탄할 일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귀국 즈음해서 여러 얘기가 떠돌고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그 모든 것이 진실과는 관계없다. 그간의 저의 식견을 정치에 참여 하겠다는 저의 순수한 뜻을 왜곡하는 것이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유엔에서 국가와 민족 세계 인류를 위해서 공직자로서 일하면서 양심에 반하는 일은 안했다. 저는 그동안 귀국 후 국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내일부터 그 기회를 갖겠다.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사심없는 결정을 할 것이다. 그 결정은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역사는 2016년을 기억할거다. 광장의 민심이 만든 기적,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 광장의 민심을 잊어선 안 된다. 정유년 새해 우리의 민심은 희망을 향하고 있다.

 

진짜 좋은 나라 좋은 국민을 위해서 우리 같이 노력합시다.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한국 국민이 과거 수많은 위기를 당하면서 그때마다 우리 국민 특유의 저력을 봤다, 국민의 애국심을 깊이 믿는다.

 

저는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이견이 있고 다툼이 있지만, 이런 정쟁을 중단하고 뜻과 결의를 발휘한다면 마치 아침 태양이 어둠을 뚫고 솟듯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 감사하다.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바치겠다.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7/01/12 [13:2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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