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5월 이전에 사드 포대 배치?
중국 어용매체, 김장수 대사 인터뷰 취소
 
류상우 기자

 

한미 양국이 오는 5월 이전에 사드 포대를 국내에 배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의 인터뷰를 불과 하루 전에 돌연 취소했다고 한다. TV조선은 “한미 양국이 오는 5월 이전에 사드 포대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며 “5개월정도 걸리는 부지 공사와 상관없이 미사일과 레이더를 국내에 미리 들여와 논란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보도 중에도 TV조선은, 탄핵 기각 가능성이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5월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하는데...”라며 조기 대선을 선전했다.

 

TV조선은 “정부는 오늘 롯데와 계약을 통해 경북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확보했다. 부지공여부터 공사까지 마치려면 적어도 4~5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중순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실제 사드 배치는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는 셈”이라며 정부 관계자의 “한미 양국이 한국의 정치적 일정을 고려해 현 정부에서 사드 배치를 끝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성주골프장 부지 공사가 끝나지 않더라도 미사일과 레이더 등 사드 포대가 먼저 국내로 들어올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27일 롯데가 사드부지로 성주골프장을 제공하자 중국은 크게 반발했다.

 

이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의 “사드는 수송기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이 단기간 내에 한반도에 전개가 가능한 이동식 탄도탄 요격 체계”라는 말을 전한 TV조선은 “이런 합의는 지난 2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방부도 오늘 비공개 브리핑에서 ‘후속 절차를 중첩 진행해서 사드 배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며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마찰, 성주군민들의 반대시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를 서둘러 끝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스1은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대사는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중국 신화망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화망은 인터뷰 예정 하루 전인 27일 오후 갑자기 취재 인력이 부족하다며 김 대사와의 인터뷰를 취소하겠다고 주중 대사관에 알려왔다고 한다”며 “해당 매체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가 성주 골프장으로 최종 확정된 날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미, ‘대선 전 사드 배치’ 합의했다”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sh****)은 “무릇 국가 중대사는 불순한 무리들이 머리 굴릴 여유를 주지 말고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 정부, 잘 했다. 롯데도 잘했다. 앞으로 촛불이 찧고 까불러도 더 많은 애국국민이 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ih****)은 “황교안 대행 정말 잘한다. 모든 게 안정적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kyhk****)은 “아주 잘한 결정이다. 사드 배치를 가지고 나라 안에서 다투는 것은 북한에 힘을 실어주고 대한민국의 내부가 혼란에 빠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기사입력: 2017/02/28 [22:2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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