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부끄러워 않는 언론 고쳐야
JTBC가 손에 들고 있는 위험한 ‘칼’
 
바른언론연대/미래미디어포럼

  

[바른언론연대 성명] ‘가짜뉴스단속선언에도 반성과 책임 없는 언론환경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달 말일 가짜뉴스강력감시와 단속을 공식선언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정에서 보여진 허위’ ‘왜곡보도로만 여겨졌던 ‘Fake News’가 가짜뉴스라는 번역으로 이제는 우리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언론으로 위장하여 혹은 언론임을 위시하여 유명인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은 할 것도 없거니와, 개인의 인격모독을 목적으로 한 잡다한 이야깃거리가 뉴스보도를 통해 쏟아져나오는 언론환경에 이미 우리는 익숙할 지 모른다. 아무나 언론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라도 언론의 공격대상이 되면 곧이어 사회적 제거대상이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시대를 우리는 견디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언론공포의 시대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고국에서 따뜻한 환영인사 대신,  ‘가짜뉴스로 구설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언론은 소위, 대선후보에 대한언론의 검증이라는 건강한 비판기능을 저버린 , 거짓소문을 퍼트리고 이에 대한 당사자의 반응을 엿보는 코미디로 언론의 품격을 스스로 격하시켰다.

 

그러나 공공의 이익을 도모해야 할 우리언론은 부끄러움을 알지 못한 ,  대중에 끼치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시청자들의 모습까지도 조롱하는 듯 여전히가짜뉴스생산에열을 올리고 있다.

 

김평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변론과정에서탄핵심판을 국민이 결정하도록 맡기면 촛불집회·태극기집회가 전면 충돌해서 우리 아스팔트길 전부 피와 눈물로 덮일 이라 말했다. 법과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여론에 좌지우지한 헌재의인민재판을 경고한 것이다.

 

국회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부터 국회의 탄핵근거 미비는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다. 심지어, 탄핵재판 도중 강일원 재판관은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에 탄핵사유서 수정을 요구했고, 국회는 재판관의 가이드라인에 충실하게 수정 제출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이는탄핵을 위한 재판으로 의심할 여지가 충분하지 않나.

 

헌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언론은 국회를 향한 의혹은 제기하지 못하고 대통령 변호인단을 헌재 탄핵인용 결정조차 불복하는 ‘아집의 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JTBC는 황교안 권한대행의가짜뉴스단속선언 당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공장에서 대규모난동이 일고 1명이 사망했다는을 긴급보도로 전했다.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은 좀 더 정확하게 취재해봐야 할 것 같은데, 상황은 화면만 놓고 보자면 굉장히 심각한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이용해 시청자를 기만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카톡에’ 돌아다니고 있다며 언론인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던 홍정도 JTBC사장과 손을 맞잡을 만 하다.

 

우리 언론환경이 이 같은 처지라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가짜뉴스강력대응 선언에도 대한민국이언론공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는 기대할 수 없다.

 

공포가 된 세력은 스스로의 힘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회혼란을 야기시킨 데 대한 언론 스스로의 반성과 책임이 없다면, 이 때문에 대한민국이언론공포에 억눌려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당장 언론환경을 바로잡는 것부터 체질개선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2017.03.04 바른언론연대

  

 

JTBC가 손에 들고 있는 위험한 ‘칼’(미래미디어 논평/2017.3.3.)

 

3월 2일 저녁, JTBC는 “3.1절 태극기집회 참가인원 500만” 이라는 말에 몹시 불쾌하게 반응했습니다. 우선 JTBC의 보도내용을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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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집회에 '서울인구 절반' 모였다?

 

[앵커]비하인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500만이 모였다고? >

 

[기자]어제 친박 단체가 탄핵 반대 집회에 50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는데 고개가 갸우뚱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 절반이, 또는 부산과 광주 시민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게 가능하냐, 상식적으로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고 ....

 

500만 명이 얼마나 큰 숫자냐, 보시면 인구가 520만에서 480만 명 정도 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르웨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일랜드, 코스타리카. 이런 나라의 인구 전체가 어제 서울시청 주변에 다 들어찼다는 거니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노르웨이까지 안 가도 됩니다.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니까. 그런데 아무튼 언론들도 일부에서는 주최 측 추산 500만 이걸 그대로 받아쓰는 데도 있더군요?

 

[기자]그렇습니다. 지난 1월 14일 이후로는 경찰 추산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주최 측의 추산만 그대로 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초였죠. 촛불 집회 100만이 모였다고 했을 당시에 보시는 것처럼 광화문부터 저 밑에 남대문까지 꽉 인파가 들어찼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아시다시피 광화문에는 차벽으로 촛불집회와 분리를 해놨기 때문에 따라서 육안으로 보더라도 어제 친박 집회에 500만 명이 모였다고는 상식적으로 무리인 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고요.

 

참고로 12월 촛불집회 100만이 모였을 당시에 이문열 씨가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100만 명이 나왔다고? 그건 다 매스컴이 바람을 잡았고 유모차의 아기까지, 또 들락날락한 모든 사람까지 헤아려서 만든 주최 측의 주장이다.'

 

이런 식의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었는데, 당시 촛불집회 100만 명이 모인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어제 친박 단체 500만 명이 모인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할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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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JTBC 보도는 매우 ‘분석적’입니다. ‘논리적’입니다. ‘객관적’입니다. 그렇다면 JTBC의 보도 내용은 ‘모범적’일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JTBC의 보도는 ‘아주 나쁜 뉴스의 표본’입니다. JTBC 뉴스에는 ‘공정성’과 ‘형평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3.1절 태극기 500만’을 비판하려면 그동안 광화문에서 벌어진 ‘촛불 200만’ 또는 ‘촛불 300’을 동시에 비난했어야 했습니다.

 

JTBC 뉴스에는 ‘공정성’과 ‘형평성’이 없습니다. 자신이 필요할 때만 JTBC 뉴스는 ‘분석적’이며 ‘논리적’이고 ‘객관적’입니다.

 

사람의 몸에 ‘칼’을 사용하는 사람은 ‘의사’와 ‘강도’입니다. ‘의사의 메스’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반면에 ‘강도의 식칼’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그런데 ‘메스’와 ‘식칼’은 어디서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누가 칼을 사용하는가 입니다.

 

언론인도 기사(記事)라는 칼을 사용합니다. 언론인이 작성하는 기사가 얼마나 ‘분석적’, ‘논리적’, ‘객관적’ 인가? 하는 것은 언론인이 사용하는 ‘칼’이 어느 정도의 ‘날카로움’을 갖고 있는지와 동일합니다.

 

언론이 사용하는 칼이 ‘의사의 메스’인지, ‘강도의 식칼’인지를 결정짓는 것은 기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최순실 사태에서 JTBC가 사용한 칼은 ‘의사의 메스’가 아니었습니다.

 

JTBC의 ‘칼’은 어두운 밤 남의 집 담을 넘는 사람의 손에 들려있는 ‘칼’입니다.

 

2017년 3월 3일 미래미디어포럼  

 

 

기사입력: 2017/03/04 [12:0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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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언론은 유신 17/03/05 [01:37] 수정 삭제
  쓸어버리는 게 답 JTBC? TV가 있을 때도 JTBC는 안 보았는데 지금은 '악마의 상자' TV를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세상 조용하고 참 좋네요. 조선 동아 한겨레 ...... 세상 언론은 옛날에 박정희 전두환식으로 밟아버리는 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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