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무현·김대중 성역화' 맹비판
우파대통령 폄훼, 좌파대통령 미화하는 편향
 
임태수 논설위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31명과 회동한 직후 한 시간 반 정도를 동아일보에 할애한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사건 수사가 중단됐어요. 만약 혐의가 사실이고 수사가 계속됐다면 600만 달러, 60억 원이 넘을 걸요. 그거 범죄 수익 아닙니까. 그 범죄 수익 환수해야 된다고라며 홍준표 지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먹은 돈만 환수합니까. 그건 아니죠. 뇌물로 받은 돈이 있으면 환수해야 할 거 아니에요. 노 전 대통령이 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면 그 수익을 환수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 환수 절차 없이 끝나버렸다, 이 말이에요는 주장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19일 전했다.

 

홍준표 지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흑자 도정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리가 원금과 이자를 합쳐 14000억여 원의 빚을 다 갚았어요라며 저는 지사가 된 지 36개월 만에 행정개혁, 재정개혁만으로 빚을 탕감했어요. 경남도청 소유의 땅 한 평, 건물 한 채 안 팔고 오직 내부 개혁만으로 해냈어요라고 자랑했다. 홍준표 지사는 사천·진주에 항공산업단지, 밀양에 나노산업단지, 거제에 해양플랜트산업단지, 거창·함양·산청에 항노화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고, 이 중 세 곳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죠. 박근혜 정부가 전국적으로 4곳에 국가산업단지를 만드는데 그중 3곳이 경남인 것이죠라며 우리 경남이 앞으로 50년 동안 먹고살 거리를 챙겨둔 셈이라고 자찬했다.

 

안희정 지사가 광역단체장 중에 선호도 1라는 지적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선호도 1위라는 건, 일을 안 하면 비판도 안 듣죠. 반대를 무릅쓰고 욕먹을 것을 무릅쓰고 일하면 소위 안티가 생깁니다. 그러면 선호도는 떨어지죠. 저는 선호도 1위 같은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아요. 욕을 먹어도 할 일은 해야 해요. 지금 우리나라엔 욕먹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라며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흑자 도정을 이룰 수 있었다. 욕을 먹어도 옳은 일을 하면 세상이 나아집니다라고 반응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강성 노조 때문에 십수 년 동안 도민의 세금만 축냈고 걸핏하면 파업했어요. 그러나 민주노총 중에서도 가장 센 노조가 버티고 있으니 이전의 경남지사는 손을 못 댔죠라며 폐업 결정을 설명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에 관해 그래서 제가 그럼 좋다. 폐업을 하는데 이게 민주노총이다. 내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도 해봤는데 민주노총은 무서운 집단이다. 1987년 민주화 이래 민노총과 싸워서 이긴 정치인이 없다. 폐업한 뒤 아랫배 힘줘라라고 말했죠. 3년 민노총의 극렬한 저항을 받았어요. 저에 대해 주민소환운동이 벌어졌고. 대법원까지 가서 모든 재판에서 우리가 다 이겼어요라며 이제 조용해졌습니다. 지금은 이 폐업이 정당했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도는 행정개혁과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6000억 원을 절약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좌익노조에 홍준표 지사만큼 독하게 싸운 지자체 단체장이 없다.

 

무상급식 중단 논란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의 사무입니다. 그런데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돈 중에 70% 정도는 도가 대죠. 연간 600~700억을 가져가면서 감사를 안 받아왔어요라며 그래서 제가 무상급식 지원금에 대해서도 감사를 받으라고 했어요. 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러나 전교조 출신 도 교육감이 감사를 못 받겠다고 해요. 저는 감사 없이는 돈 못 준다고 했죠. 이렇게 해서 문제가 된 겁니다라고 답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에서 무상급식에 대해 감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비리가 많이 적발됐어요. 200~300건 될걸요라며 아이들이 먹는 밥을 가지고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단죄를 받아야 해요라고 했다.

 

무상급식 지원 중단 문제가 쟁점이 됐을 무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남도청을 방문해 홍 지사와 논쟁을 벌였다며 동아닷컴은 당시 상환에 대한, 홍준표 지사의 “25분 정도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는데, 문 전 대표는 내용도 모른 채 그냥 시위하러 왔더라. ‘전혀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또 홍준표 지사는 좌파단체들이 청렴도 1위 도의 지사가 재판받는다고 입을 댔죠. 제가 참 가슴이 아팠어요. 마침 무죄가 돼 누명을 벗었습니다라며 저는 경남에 와서 외부 인사와 점심·저녁 자리를 거의 잡지 않았어요. 지난 4년 동안 저녁은 직원들과 하거나 관사에서 집사람과 둘이서 했어요라고 했다.

 

홍 지사는 최근 야당 1등 후보(문재인 전 대표)는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2등하는 사람(안희정 지사)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동아닷컴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한 홍준표 지사의 “‘박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무능했는지 몰라도 사법적 탄핵감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다 보면 스폰서는 다 있어요. 김대중 대통령에겐 권노갑, MB(이명박 대통령)에겐 박영준, 노무현 대통령에겐 안희정·최도술이라는 집사가 있었어요.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집사죠. 집사가 다 사고를 쳤고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했지. 역대 대통령이 다 그랬어요. 그런데 세상이 투명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그걸 지금 탄핵까지 몰고 가요라고 판단했다.

 

탄핵 정국에서 언론 보도를 불신하는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 홍준표 지사는 일부 언론 보도가 너무 자극적이었어요. 참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여성 대통령의 내밀한 이야기에 대해선 자제했어야 해요. 정윤회 씨와 내연관계에 있는 듯한 뉘앙스로 세월호 7시간을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씨는 그 시간에 다른 사람과 같이 있었어요. 그러자 또 일부 언론은 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다른 무슨 야릇한 짓을 한 것인 양 퍼뜨렸죠. 여성 대통령을 너무 모독하고 비하한 거죠. 이런 점에 대해선 반성해야 해요라며 알권리가 아니고 지금 언론 환경이 어려울 겁니다. 광고라든지 시청률이라든지. 그렇다보니 앞다퉈 선정적인, 자극적인 보도를 한 것 아닌가 해요라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야당 1등 후보는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지사의 말에 대해 막말이라고 비판합니다라는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팩트(fact·사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사건 수사가 중단됐어요. 만약 혐의가 사실이고 수사가 계속됐다면 600만 달러, 60억 원이 넘을 걸요. 그거 범죄 수익 아닙니까. 그 범죄 수익 환수해야 된다고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먹은 돈만 환수합니까. 그건 아니죠. 뇌물로 받은 돈이 있으면 환수해야 할 거 아니에요. 노 전 대통령이 돈을 받은 것이 사실이면 그 수익을 환수해야 될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우상화해놨죠. 우상화한 쪽은 야당 자기들이고라며 “‘범죄 수익 환수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환수할 수 없는 근거가 어디 있나요. 600만 달러 받은 게 사실이라면 환수해야지. 그렇잖아요?”라는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그렇죠. 사건이 종료된 거예요. 검찰이 그렇게 한 거예요. 만약 저한테 자꾸 시비 걸면 그러면 범죄 수익 환수해보자. 왜 검찰이 환수 안 하냐이렇게 자꾸 대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정치적 반대자인 제가 왜 이런 말을 못해요라고 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DJ(김대중 전 대통령)도 우상화돼 있죠. DJ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야당이 얼마나 경기를 일으켰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해도 경기를 일으킵니다. 마치 교주처럼 말이죠. 자기들은 그래도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제가 왜 우상화에 동참해야 합니까. 우리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건데라며 김대중 우상화도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 지지율에서 1위지만 사연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송민순 회고록은 문재인이 북한에 물어보고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했다고 폭로했죠라는 동아일보의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유럽과 남미에서 좌파가 몰락했어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도자들은 전부 스트롱맨이죠. 이 틈 속에서 대한민국에 좌파 정부가 탄생하면 대한민국의 생존의 길이 열립니까. 대한민국은 고립무원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적으로 좌파 정부가 없는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중에 누가 집권한들 좌파 정부입니다. 한국만 유일하게 세계의 흐름과 반대로 가는 거죠라고 대한민국의 좌익세력 득세를 지적했다. 진보의 탈을쓴 수구좌익의 번성으로 대한민국은 고립될 수 있다.

 

자유를 최우선시하면 우파, 평등을 최우선시하면 좌파죠. 거기에다 한국은 종북좌파라는 게 또 있죠. 우리나라가 좌파 세상이 돼가는 게 걱정스러워요라며 홍준표 지사는 지금 여론조사는 광적인 지지계층을 상대로 하는 소위 인기투표에 불과하지. 국민의 90%가 답을 안 하죠. 자동응답 방식은 응답률이 2~3%에 불과해요. 97~98%가 외면하죠. 특히 탄핵 정국이므로 우파에서 누가 응답합니까. 응답하는 사람들은 광적인 좌파 지지자입니다. 여론조사 표본 추출이 틀렸다는 거죠. 2004년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제가 16%48%로 졌어요. 그런데 제가 1.2%포인트 차이로 당선됐어요. 13일 만에 32%가 뒤집힌 건가요라며 지금 문재인 전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하면 아마 저렇게 안 나올 거예요라고 했다.

 

홍준표 지사는 문 전 대표가 촛불집회에 나가 선동하는 연설을 하는 것도 반민주적이죠. 여론으로 탄핵재판을 어떻게 해보려한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죠라며 여태 해왔잖아요라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촛불집회 참가에 관해 홍준표 지사는 그것은, 말하자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권 탈취죠. 정권 교체는 국민의 순조로운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건데 그것은 정권을 탈취하려고 하는 거죠. 여론을 통해 인민재판식으로 헌재를 압박해 결론을 받아내서라고 평했다. “문 전 대표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요라는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대통령 취임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라고 대답했다.

 

성완종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됐는데요라는 질문에 홍준표 지사는 그 일을 겪으면서 두 아들에게 밖에 나가서 아버지가 검사였다는 소리를 일절 하지 말라고 했어요.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검사가 왜 협잡꾼, 배신자, 출세만 노리는 야바위꾼으로 묘사될까요. 그렇게 해야 히트하기 때문이죠. 검사들이 이걸 알아야 해요라며 검사에 대해 불신을 넘어선 거죠. 그랜저 검사, 벤츠 여검사, , , 법조 비리의 상징이 검사 아닙니까. 그런데도 수뇌부라는 친구들은 자기 입신출세에만 관심이 있는지 조직이 망가지는 것엔 신경을 안 써요. 의로운 검사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어지러워진 거죠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검사 출신의 홍준표 지사가 한국 검찰을 극도로 불신하는 특이한 현상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홍준표 지사는 검찰이 부는 바람보다 먼저 눕는다. 요즘 검찰이 그렇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지사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최순실 씨의 공범으로 적시한 부분에 대해 미래권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며 동아닷컴은 OO가 본 법정에선 자신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진술했다홍준표는 20116월 성완종과 친분이 없었다. OO는 허위진술의 동기가 있었다2심 판결문을 인용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홍 지시와 성 전 회장이 사전에 알던 사이라는 검찰의 논리가 윤씨의 2심 법정 진술에 의해 깨졌고 홍 지사가 누명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견해도 소개했다

  

<홍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범죄수익 환수해야”>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8마리똥개)노무현 아들 학력도 조사해서 비리 드러나면 취소해라. 경주 분교에서 연세대 법대 이런 엉터리 편입은 난생 처음 본다. 이거 공정한 게 아니라면 노무현 아들 고졸로 정정해야 균형에 맞는 거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木金土)역시 싸나이다운 발언이로다! 모든 정신이 옳게 박힌 사람이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자유s)여론조사기관들이 범죄자들 집단인데, 범죄자 언론집단들이 퍼뜨린다! 사무실에서 양아치 범죄자 몇들이 모여서, 서로 짜고 친 서류를 여론조사랍시고, 국민들에게 사기치냐!라고 불신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치고 올라오는 김진태 의원을 배격하기 위해서, 동아닷컴은 이런 톱뉴스를 게재하는 것일까?

 

기사입력: 2017/03/19 [18:2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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