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중도·보수 대선후보 단일화"?
 
임태수 논설위원

 

억지졸속 대통령 탄핵 후에 벌어질 5월 대선은 소위 ‘더불어민주당과 반더불어민주당의 대결구도’가 될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손학규, 바른정당 유승민 등 대선 경선후보들이 단일화 논의에 뜻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23일 중도·보수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각 당 경선이 끝나면 협의할 수 있지 않겠냐. 4월 15일 이전에는 뭐가 돼도 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민주당 경선이 끝나야 결심할 수 있다”고 말한 김종인 전 대표가 소위 반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반대)연대를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가진 조찬 자리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론에 동참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김종인 전 대표는 “나중에 시간이 가서 후보들이 확정된 다음에 얘기할 문제”라면서도 “각 당 경선이 끝나 후보가 누군가로 정해지면 협의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대선이 길게 남지 않았으니 4월 15일 이전에는 뭐가 돼도 되지 않겠느냐”며 “막연하게 각 당 후보만 되면 대선 승리가 가능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합리적 사고를 한다면 단일화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런 단일후보론에 대해 28일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는 “국민의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단일화 가능성은 제가 가장 먼저 열어놨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도 대선을 25일 앞둔 11월 24일에 이뤄졌는데, 합의만 하면 시간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일화 시기’에 대해 “각 당 후보를 정하고 나서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31일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한국당에서도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인 홍준표 후보는 최근 “야당 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저희 우파 진영이 대단결해야 한다”며 “좌파 정당 집권을 막을 수 있다면 중도 대연합까지 구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4월 4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당은 손학규·박주선 후보와 달리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인 안철수 후보가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론에 부정적”이라며 조선닷컴은 안철수 후보 측의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바른정당과도 대선 전 연대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반응도 전했다. “하지만 각 당 후보가 정해지고 선거가 임박하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당내 반발도 커지고 있다”며 호남 지역구의 김동철·유성엽·황주홍 의원의 23일 “안 후보의 연대 불가론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국민의당 단독 집권론은 야권의 분열만을 초래하고 ‘문재인 대세론’만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 측 극렬지지층에 대해 “히틀러 추종자들을 연상시킨다”고 말한 김종인 전 대표는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안 후보도 나처럼 문 후보 극렬 지지층에게 심하게 당하다 보니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저렇게 정면 비판에 나선 것 같다. 안 후보 심경이 이해가 간다”며 “그 사람들은 버릇이 그렇게 돼 있어서 영원히 그럴 것 같은데 정권을 잡으면 더 심해질까 봐 걱정이다. 그 사람들 행태를 보면 과거 독일 히틀러 추종자들이 떠오를 때도 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한 수준이라는 말”이라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김종인 “민주당 맞설 단일화, 4월 15일까진 되지 않겠나”>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star****)은 “4월 5일이면 각 당의 경선이 끝나 후보가 결정된다. 그 뒤 여론조사로 단일화하면 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shs****)은 “김翁도 답답하이! 지난 총선 때 다 너머지는 文을 도와 이렇게 만들어놓고, 이젠 그와 맞설 단일후보 어쩌구 하니.. ㅉㅉ”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hp****)은 “작금 여론조사 결과라는 게 조작을 생활화 해서 밥 얻어 먹고사는 자들의 조작에 불과한 것이지만, 만에 하나 종북세력들에게 정권이 넘어간다면 이 또한 발 벗고 막아야 할 국민적 과제임에 분명하다”고 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7/03/24 [08:5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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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의 혼란을 틈타 요리저리 잔꾀로 먹고사는 가을고수 17/03/24 [10:49] 수정 삭제
  더러운 인간 김종인 때가되면 천벌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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