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평양 주민 60만 이주시켜"
전쟁 대비 범죄 전력자들 평양 밖으로 소개
 
류상우 기자

 

핵무기 개발로 미군의 선제타격설이 나도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전쟁을 대비하여 주민들을 이주(소개)시켰다? “북한에서는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이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이 이를 경고하며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기함으로 하는 항모강습단을 한반도 근해로 이동시키면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북한 정권이 미국과의 전쟁을 우려해 평양 주민을 대거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프라우다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프라우다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평양 전체 거주민의 약 25%에 달하는 60만명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평양을 즉각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며, 조선닷컴은 “평양 내 방공호가 모든 사람을 수용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라고 전했다. 또 프라우다 “퇴거 명령을 받은 이들의 대다수는 범죄 전력이 있는 이들”이라며 “이 같은 조치는 미국과의 긴장이 극도로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판단도 소개했다. 하지만 구체적 소개 장소는 전하지 않았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1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 광기가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단계로 치달았다”며 “남조선의 오산과 군산, 평택을 비롯한 미군기지와 청와대를 포함한 악의 본거지들은 단 몇 분이면 초토화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성명은 “미국이 걸어오는 도발의 종류와 수위에 맞는 우리 식의 적중한 초강경 대응이 그 즉시 따라서게 될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에는 지상, 해상, 수중, 공중 기동을 동반한 우리 식의 불의적인 선제타격안을 비롯한 여러 안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북괴 총참모부는 또 성명에서 “핵 항공모함(칼빈슨 호)을 포함한 덩지(덩치) 큰 목표들이 가까이에 접근해올수록 섬멸적 타격의 효과는 더욱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 타격 수단을 포함한 모든 초강경 대응을 따라 세울 수 있게 만단의 격동 상태를 항시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얻어맞고서도 즉시적인 대응이 없는 시리아처럼 우리를 대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 것”이라며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 괌을 비롯한 미군기지들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우리의 전략 로켓군의 조준경 안에 들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러시아 언론, “김정은, 전쟁 대비해 평양서 60만명 내보내”>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cjk0****)은 “계속 흔들어야 됩니다. 소련도 레이건의 흔들기에 손들고 나왔습니다. 폭격보다 더 효과적일지 모릅니다. 강온 전략 흔들기 전략을 펴면 무너집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ok****)은 “남쪽의 희생이 생기더라도, 이번에 끝냅시다. 그리고 남북통일 합시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i47****)은 “60만명 평양시민을 소개하다니... 어디로 한다는 거야? 러시아 언론이 답 좀 해봐라. 앞뒤 스토리가 연결 안 되잖아”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또 한 네티즌(ori****)은 “인민을 위해 소개했다기 보다 폭동이 두려운 거겠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yle****)은 “민간인 소개면 오히려 평양을 대폭격 하기에 좋은 여건이 마련되는구만. 좀 더 소개시켜, 정은아”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avena****)은 “주민 이주라고 해서 어쩐 일로 주민들 안전까지 생각하나 하고 기특하게 생각했더니, 역시 그게 아니고, 주민들이 반란을 일으킬까봐 격리시키겠다는 것이군”이라며 “60만 주민이 이주하기 전에 들고 일어나서 주석궁에 있는 김정은이를 잡아다가 인민재판하고 처형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7/04/14 [21:4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