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15명 등록, 원내정당후보 6명
'문재인-심판, 안철수-미래, 홍준표-안정' 강조
 
임태수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억지탄핵'으로 12월에 치르져야 할 19대 대통령선거가 5월에 앞당겨 치르지게 됐는데, 이런 비정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조기대선에 후보자 등록이 16일 마감됐는데, 총 15명의 후보자가 등록됐다고 한다. 한국의 과잉민주화가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조기대선을 치르는 추한 꼴을 연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5일 총 13명의 후보자가 등록한데 이어 이날 2명의 후보자가 추가로 접수를 마쳤다"며 뉴스1은 "15명의 후보자 가운데 원내정당 후보자는 총 6명"이라고 전했다.

 

"원내 의석수에 따라 기호를 배정하기에 문재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호 1번을 달고 대선에 나서게 됐다. 기호 2번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번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번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번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 6번은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라며 뉴스1은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가 7번,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가 8번,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9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10번,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11번,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12번,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13번, 윤홍식 홍익당 후보 14번, 김민찬 무소속 후보가 15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19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할 선거 벽보에 관해 뉴스1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철 카피라이터가 지은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메인 슬로건으로 정하고, 준비된 정당의 든든한 대통령 후보라는 이미지를 주는데 중점을 뒀다"며 "국정농단 사태와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실패로 인해 표출된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들의 분노에 따라 '나라를 나라답게' 하자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슬로건"이라고 평했다. "1과 문재인 배경으로 쓰인 '더민주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더 많은 준비', '다양한 전문가들', '풍성한 공약', 그리고 '포용' 등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에 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새로운 정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자 했다. 그는 두손을 불끈 쥔 채 팔을 곧게 뻗고 있다. 소매는 걷어 부쳐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 승리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특히 안 후보는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닌 당내 마지막 경선 때의 실제 사진을 활용해 '진짜 안철수''실제 안철수'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가 맨 어깨띠에는 메인 슬로건인 '국민이 이깁니다'가 글귀로 담겼다"며 뉴스1은 "대통령이나 비선실세가 국정농단을 하더라도 헌정 파괴에 이를 정도의 행태를 보인다면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평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신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의 안정감과 책임감을 겸비한 후보임을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뉴스1은 "슬로건은 '당당한 서민 대통령'으로, 서민 출신인 홍 후보가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계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며 "또한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함께 넣어, 진정한 보수 후보로서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을 목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글귀를 포스터에 넣었다고 한다.  

 

 

기사입력: 2017/04/16 [20:2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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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번까지 자른 것 보니 동남풍 17/04/16 [21:58] 수정 삭제
  더 보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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