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이철성 경찰청장 임기 마치길"
"촛불집회 관리 잘해 나갈 이유 없다고 생각"?
 
임태수 논설위원

 

이철성 경찰청장이 문재인 정권 하에서 좌익여당의 국회의원으로부터 촛불집회에 잘 대응했다고 ‘칭찬’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2일 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철성 경찰청장의 거취’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자신은 박근혜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반대 얘기를 한다”며 “경찰 조직적인 부분을 보자면 너무 단명의 경찰청장들에 의해서 좀 비극적인 정치적 휘둘림을 당해 왔던 경찰 그러다 보니까 경찰청장들이 가급적이면 임기를 마쳐주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이철성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정부가 바뀌면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분이 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이날 YTN과 통화에서 “아직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없다”며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며 동아닷컴은 이철성 청장의 촛불집회 대응에 대한 표창원 의원의 “촛불집회 와중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참 잘했다. 많이 칭찬했다. 물론 권력이 흔들렸기 때문에도 그랬겠지만 대단히 유연하게 시민촛불집회 관리를 했다”는 호평을 전했다.

 

“‘촛불집회 관리를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의 표명을 안 하는 것 같은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표창원 의원은 “아마도 그런 게 심리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다”며 “본인 생각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말에 나름대로 중립을 지키면서 질서유지와 민생치안에 헌신했다 그러므로 내가 나갈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이런 마음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검경 수사권 분리‘에 관해 표 의원은 “경찰 쪽에서는 수사를 행하고 있는 것을 법적으로 현실화해 달라는 입장”이라며 “이는 검사가 언제든 경찰 수사를 중단하거나 개입하거나 왜곡하거나 하는 등의 전횡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 표창원 의원은 “검찰이 수사권을 쥐고 있어서 제 식구 감싸기나 재벌과의 결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국, 영국, 일본도 이미 검경 수사권은 분리돼 있다”고 주장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경찰의 영장청구 권한부여 필요성’에 관해 표창원 의원은 “헌법상 검사만 영장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개헌을 통한 조정이 가능하다”며 “검경 수사권 분리나 영장청구 권한 조정이 현실화하면 검찰 파쇼보다 더 무서운 경찰 파쇼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찰 개혁이 선결 내지는 병행 조건으로 따라붙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늘 같이 논의되던 게 지방자치경찰제다. 지방으로 경찰을 분권화시켜 놓으면 수사권 악용 등 각종 비리를 막을 수 있다”며 표창원 의원은 ‘검찰 기소독점권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얼마 전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의 장인이라는 분은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가 구속도 됐던 비리 건설업자였는데, 검사 사위를 맞으면서 불법적인 사업도 다 무마될 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재수사하여 구속하려는 기미를 보인다.

 

<표창원 “이철성 청장, 촛불집회 관리 잘해 나갈 이유 없다고 생각”>이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새아침)은 “그 흉악스러운 모형들을 만들어서 광화문광장을 휘젓고 다니는 꼴을 전 세계에 광고해도 어쩐지 가만 냅두더라. 표창원 수준의 지성이야 그 정도면 심성 고운 국민데모로 보이겠지만”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qltj)은 “임기가 있는데, 안 나가겠다고 한 게 정상이거늘 그걸 뭘 분석까지 해가며, 박근혜 대통령과 이간질을 부추기고”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그레이스스)은 “불법 촛불 집회 해도 경찰이 단속도 안한 이유를 알겠네”라고 반응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7/05/12 [23:5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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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누구냐? 내말이 맞지? 17/05/13 [10:41] 수정 삭제
  표창원이 임명권자냐?
적폐세력 감싼 사람 안돼 ... 안돼 ... 17/05/13 [19:1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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