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환 전 민정수석, 800리 걸어서 귀향
"옛 선비들의 길을 걸으며 공직 경험 정리"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 활동한 조대환(61) 전 수석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11일 서울을 출발해 고향인 경북 청송까지 도보로 이동 중인데, 11~12일 초반 이틀 동안 65를 걸어 용인 인근까지 갔으며, 여정 중 한광옥 전 비서실장, 배성례 전 홍보수석 등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을 만나 격려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서울에서 청송까지의 거리는 약 330라며 조 전 수석은 약 1516일의 일정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넘어갔다는 문경새재 등을 지나 고향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옛 선비의 낙향을 연상케하는 조대환 전 민정수석의 청송 귀향이다.

 

조대환 전 수석은 “(민정수석) 퇴직 한 달 전쯤부터 생각해 실행에 옮겼다. 옛 선비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면서 그간의 생활과 공직 경험을 정리하고 차분히 생각을 가다듬겠다고 설명했다며, 조선닷컴은 특수부 검사 출신인 조 전 수석은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검에서 특검보로 활약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작년 12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촛불난동세력에게 탄핵당해 구속당한 박근혜 대통령의 처지나 세월호 특조위 등의 활동에서 겪은 정치적 회한을 담은 도보 귀향으로 비친다

 

2015512‘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부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조대환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세월호 특조위 준비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위원들끼리 세월호 진실 규명을 논의한 적이 없다. 최소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해 보자고 건의해도 묵살됐다임명 당시부터 친박(친박근혜)’ 논란에 시달렸다. 성향을 떠나 해야 하는 일을 했고, 그게 안 되니 경종을 울리겠다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조대환 사무처장은 세월호 특조위에 대해  하는 일이 없었다. 은폐된 진실이 있으면 1년 동안 세월호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질타했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이 아니면 뭘 했나라는 동아일보의 질문에 조대환 사무처장은 언제 진도 팽목항을 갈지, 언제 경기 안산을 갈지 일정을 조율했다. 그 다음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바꾸기 위한 투쟁 방법을 논의한다. 그게 공식 안건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조대환 사무처장은 또 특조위는 특별검사와 마찬가지로 일체의 중립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다진정한 진상 조사를 위해서는 유족으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 유족을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란 뜻이다. 미국의 9·11테러 진상조사위나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 진상조사위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었다.

 

당시에 “(특조위 구성 확정 후) 6개월 동안 이석태 위원장으로부터 세월호 진상 조사 방법이나 제도 개선과 관련된 고민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조대환 특조위 사무처장은 세월호 시행령에 반대해 장외 투쟁을 하는 게 장관급 조사위원장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었다. ‘자신을 겨냥한 비판에 대해 조대환 사무처장은 어느 쪽에서든 환영받지 못할 결정임을 안다하지만 국민 사이에 세월호 피로감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특조위를 이념과 정치색을 떠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독립 조직으로 만들 길을 찾아야 했다고 세월호 특조위를 비판하기도 했었다.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 고향 청송까지 800리 걸어서 이동중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luca****)기자를 몰고 다니면서 산행하고, 커피 마시고 삼계탕 먹고 보여주기 사진 찍기는 쉬워도 고향길 800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hinm****)퍼주기식과 보여주기식으로 다섯 손가래를 넘긴 문재인! 한달만 지켜보자. 부탁인데 조대환수석 50%만 닮아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h****)참신한 분 존경합니다. 마음 정리와 휴식 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시는 날 오길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7/05/14 [22:4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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