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투적 야당조직으로 바꿔야"
좌파들의 천국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 돼야
 
임태수 논설위원

 

지난 14일 “신보수주의 이념으로 당을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6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13%로 떨어진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때 치솟았던 지지율이 폭락한 것은 대선 패배도 원인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쇄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당을 전투적인 야당조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쇄신을 촉구했고 한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국민들은 한국당을 신(新) 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패한 구(舊) 보수주의 정권세력의 연장으로 보고 있다”며 “그 잔재들이 당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하고 있는 한 국민들은 한국당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꾸고, 정신도 바꾸고,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며 홍준표 전 지사는 “구 보수주의 잔재들이 설치는 당으로 방치하면 보수우파의 적통정당은 한국정치판에서 사라지고 좌파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각성해야 한다. 친북좌파 정권이 자리잡기 전에 우리부터 쇄샌하고 변해야 산다”고 강조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뉴스1은 “한국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4.5%p 떨어진 13.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4.7%, 정의당은 9.6%, 국민의당은 8.8%, 바른정당은 8.6%의 지지도를 보였다“는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도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15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최종 결심은 못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충격에서도 못 벗어났는데 당권 운운은 시기상조”라 대답했다고 헤럴드경제가 전했다. ‘전당대회에서 친박계가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친박계에서 도전할 사람은 없다. 당원권이 풀렸지만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에 대해 국민적 인식이 좋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지난 4~5달 친박계 청산 작업을 해왔는데 다시 친박계가 전면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보였던 것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 전 지사를 견제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복당에 반대한 이유는 첫째 대선 막바지에 그런 조치는 선거에서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둘째는 당헌당규 절차에 위배된다. 세번째는 어렵게 임명한 신임 당협위원장 문제 등이 있었다”며 “복당을 허용한 것은 다른 의원들이 대승적 생각에서 대오를 전열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해서 그 판단을 받아들였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비대위에서 당헌 104조의 당무우선권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홍준표 “한국당 지지율 폭락…전투적 야당으로 쇄신해야”>라는 뉴스1의 기사에 동아닷컴의 한 네티즌(punghan)은 “마지막 보수의 희망이자 아이콘 홍준표답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내멋대로)은 “그나마 구보수가 보수의 명맥을 유지해오면서 포퓰리즘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좌로 다가 간 것이다. 포퓰리즘 경쟁하지 않고 보수길을 걸었다면 훨씬 전에 소멸되었을 것이다. 포퓰리즘 경쟁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남을지 더 힘든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천왕)은 “홍준표가 전면에서 쇄신을 이끌어달라. 좌파천국은 고문보다 견디기 힘들다”고 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 주사파 출신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삼는 등 문재인 정권의 친북좌익고립주의노선을 취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7/05/16 [11:3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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