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웰빙야당→이념정당으로 혁신
태극기보다 촛불을 더 미화한 언론 시정해야
 
류상우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과 촛불집회에 대해 기성 언론의 보도와 매우 다른 평가를 밝히면서, 왜곡된 정보와 여론의 교정을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국산 쇠고기 관련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힘들었는데, 박 전 대통령 탄핵과정도 비슷하게 시작돼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생긴 것이다. 허무맹랑한 주장에 동조했던 집권여당, 청와대 참모들, 언론사들 다 문제라며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실제 저지른 잘못보다 너무 과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국정농단 책임에 대해 류석춘 위원장은 따져볼 것이다. 농단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 국정 실패라며, ‘박근혜 대통령 출당시체에 칼 꽂는 일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태극기집회에 굉장히 열심히 나갔다고 밝힌 류석춘 위원장은 촛불집회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태극기집회 숫자에 압도됐다. 태극기 집회 숫자가 훨씬 많았는데, 언론이 제대로 보도 안 했다. 정파적 이익을 위해 기사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게 우리나라 언론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국당 100석 이상 진지를 이용해 그런 대한민국 현실을 바꾸겠다고 언론개혁을 다짐했다고 한다. 현재 한국사회에는 여론조사와 언론보도가 심각하게 왜곡되어, 진실과 정의가 뒤집히는 망국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류석춘 위원장은 10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보수·우파 진영의 위기에 대해 박근혜 정부 4년여 동안 모든 정책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결국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다. 더 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보수·우파 진영 전체가 지리멸렬해졌다. 과거 부정(否定)’과 미래 불투명에 내몰렸다. 여론 지형의 기울어진 운동장도 한몫했지만 결국 한국당 의원들이 제 역할을 못한 탓이 크다고 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될 정도로 잘못이 입증됐느냐, 또 사법적으로 유죄냐에 대해 이견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정부 대북 정책 방향은 옳았다고 본다. 하지만 결국 탄핵당함으로써 정치적 실패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당 혁신은 박 전 대통령과의 절연(絶緣)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류석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먼 장래에는 몰라도 지금 상황에선 한국당의 정치적 자산이 되긴 어렵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한국당이 안고 가야 한다고 답했고, “박 전 대통령 당적을 정리하는 문제는이라는 조선일보의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 출당 조치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시체에 칼질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한국당이 박근혜당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류석춘 위원장은 대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자유한국당에서 단절시키려는 수작을 류석춘 위원장이 거부한 것이다.

 

홍 대표는 인물·조직·정책 등 3대 분야 혁신의 전권을 부여했는데라는 질문에 책임질 사람을 가려내는 작업으로 혁신을 시작할 것이다. 홍 대표를 포함해 누구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질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또 그동안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존재한 당 조직을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정책은 보수·우파적 가치에 충실한 방향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답한 류석춘 위원장은 한국당의 이른바 친박이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박 전 대통령이 어려워지니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아닌가. 참담하다.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밝혀야 할 사람이 한둘은 있어야 한다라며 친박 의원들의 정치적 책임을 추궁했다.

 

인위적 친박 청산’”에 대해 류석춘 위원장은 일단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정도만 말하겠다. 나는 우파 혁신을 위해 전사(戰死)’할 각오가 돼 있다계파 차원에서 친박계는 사라졌다고 본다. 하지만 여전히 친박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류석춘 위원장은 바른정당 의원들은 한국당에 남아 탄핵 사태의 책임을 함께 졌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책임지는 우파의 모습이라 볼 수 없다. 또 대선 이후 정치적으로 좌편향으로 기울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안보관은 몰라도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하지 않았나. 우파적 가치에 충실하지 않았다며 바른정당이 말하는 보수 혁신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극우 수구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류석춘 위원장은 맹목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실현하기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게 극우, 극좌다.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산업화가 염원해온 가치를 오늘에 맞게 재해석해 김정은 공산 체제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는 게 왜 극우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지만 좌파적 가치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국민이 실체를 인식할 날이 올 것이다. 그때까지 한국당은 혁신, 또 혁신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좌세력이 언론·교육·사법·입법·행정기관들과 문화계를 장악한 상황에서, 수구좌익세력은 진보세력으로 둔갑되고, 애국세력은 극우세력으로 매도되고 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친박 청산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혁신위원회는 소리 없이 해나가는 것이지 먼저 소리를 내면 군림 행태로 보이기 쉽다. 혁신위 구성도 안 됐는데 위원장이 먼저 언급하는 건 결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불편함을 나타냈지만, 류석춘 위원장은 전권을 주겠다고 하니 앞으로 혁신과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협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10일 한겨레신문에 밝혔다고 한다. 류석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수사는 인권유린과 강압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라며 태극기집회는 대한민국 법체계를 수호하는 의병활동이라고 규정하며, 기성언론들이 내린 탄핵이나 태극기 집회에 대한 평가와 대치되는 평가를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류 교수는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고 자유한국당의 새 기틀을 마련하여 당 대표의 혁신의지를 최우선적으로 실행할 적격자다. 혁신위는 10명 안팎의 외부인사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위원 선임의 전권을 갖는다. 연말까지 외부 시각에서 당을 전면 혁신하고, 혁신안이 결정되면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의 결정 후 사무국장이 집행할 것(강효상 대변인 발표)”라고 혁신위원장에 류석춘 교수를 임명했다. 한겨레신문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부정적인 그가 자유한국당 내 국정파탄 세력 책임을 묻는 인적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류석춘 위원장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자유한국당의 노선을 재정립할 마지막 인사로 평가된다.

 

류석춘 교수의 주장을 담은 親朴 다 어디 갔나, 왜 장세동처럼 책임지는 사람 없나라는 조선닷컴의 인터뷰기사에 한 네티즌(h9c****)제대로 진정한 보수정당의 기초를 닦아주시길 바란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 (ny****)보수의 재건은 잘못된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이로 비롯된 박대통령의 명예회복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kwo****)그동안 우리 보수우파들은 너무 안이했다. 사실, 우리들 중 보수, 우파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세우는 일부터 해야 한다그리고 앞으로 진보라 부르지 말자. 대한민국은 진보는 없다. 대부분이 종북 좌파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7/07/11 [13:2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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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무슨놈에 진보냐 공산주의 좌익주의를 미화해서 부르는 말이다. 국민 17/07/11 [20:02] 수정 삭제
  앞으로 진보로 호칭하지마라 공산주의 또는 좌익빨갱이라고 호칭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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