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문건' 발표 안 해?
동아닷컴 "괴문건 발표, 정쟁으로 번질 우려"
 
조영환 편집인

 

‘박근혜 정부가 삼성 경영권을 방어하려고 했다’는 등 애국적 국정운영을 담은 ‘청와대 괴문건’을 발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범죄자로 몰아가려던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가 21일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국가안보실 문건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21일 알려졌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런 발표 중단 결정에 대해 동아닷컴은 “정쟁으로 번질 우려”를 걱정했고, 네티즌들은 “기록원 자료를 몰래 청와대로 옮긴 후 발견했다고 사기치는 건 아닌지? 청와대 서버 통째로 봉하마을로 뜯어간 혐의를 받는 문가 일당이 이런 장난질 치는 건 참 어이없는 일”이라는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시절 안보실에서 작성된 문건의 경우 양이 워낙 방대하고, 상대국과의 관계가 걸려있는 민감한 외교·안보 관련 문건들이 다수 포함 돼 있어 공개가 힘들다는 쪽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안보실을 중심으로 분류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기존 문건을 공개해왔던 것과 달리 대통령기록관으로 바로 이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런 청와대의 주장이 옳다면, 청와대 접수 초기에 ‘아무 것도 청와대에 남기지 않고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직원들이 떠났더라’는 내용의 불평을 했던 문재인 청와대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문서는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한 뒤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했다. 나머지 문건들도 다 파쇄했다. 어떻게 청와대 문건들이 나오는가’라고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작성자·출처 불명의 괴문건들을 계속 발표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적폐세력’으로 몰아가는 정치게임(언론플레이)을 하고 있다. 뉴시스는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민정수석실 문건 300여건의 발견을 시작으로 정무수석실 문건 1,361건(17일), 정책조정수석실 문건 504건 등 총 2,100여건의 문건을 발견했다”며, 청와대의 ‘괴문건 발표’ 시리즈를 소개했다.

 

동아닷컴은 “청와대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일관되게 발견 문건에 대한 제목과 개요 등에 한해 개괄적으로 공개를 해왔지만, 안보실 문건만큼은 파급력과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공개를 보류해왔다. 계속 분류 작업 중인 안보실 문건은 지금껏 발견한 모든 문건을 다합친 것보다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와대 관계자의 “책자 형태로 된 문건, 문서 형태로 된 문건이 따로 있는데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양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전했다. 이에 대해 민정수석실 전 행정관은 “청와대 주장대로 민감한 내용이 담긴 문서라면 더 꼼꼼하게 정리하는 게 상식 아니냐”라고 항변했다.

 

“靑, ‘朴정부 시절 문건’ 더 공개하지 않기로…정쟁으로 번질 우려”라는 뉴시스의 기사에 동아닷컴의 한 네티즌(rudnfgo)은 “멍청한 것들. 정쟁이 있을 줄도 모르고 공개 했더냐? 아마추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하늘아래너)은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이 그렇게 무섭니? 청와대까지 나서는 걸 보니 겁나긴 겁난가 보네. 그러게 깜이 안 되는 자가 그 자리에앉는 게 아니지. 박영수 떡검. 이정미 롤아줌마 쫄리지?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 찍히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aboondal)은 “공개 안 하 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잖아. 대통령기록물 위반인 걸 이제 알고서”라고 반응했다.

 

또 한 네티즌(공탄)은 “근데 이미 한국은 좌파의 세상인데, 언론계건 문화계건 학계건 심지어 법원·검찰까지도 좌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 같다. 이에 비해 우파는 연결고리가 없고 독불장군식, 좌파는 이미 그 분야가 달라도 앞에서 끌어주고 옆에서 도와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연결고리가 완성된 듯”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마하)은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안보실장이 고의로 남겨 놓았나? 아님 대통령기록관에서 찾아온 걸까? 각 수석실의 캐비넷이 아무리 많다 한들 고의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정조사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승공)은 “특별한 게 없든지 법에 크게 걸리나 보구나. 에구 비겁한 무리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dlagmdtlr)은 “다 공개해도 되는데? 왜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것이 많이 있나보군”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패스포드)은 “공개할 것 다 해놓고 인심 쓰는 척 하구나. 공개하고 아예 역대 대통령 기록물 모조리 다 공개해라. 그래야 형평성에 맞지 않나. 그라고 대통령 기록물 그 자체를 법적으로 없애 버려라”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우장산달인)은 “남탓만 노린 비정상적인 문재인식 포퓰리즘 정치로 국민정서는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불통이라고 한사코 발목잡고 민생법안 모두 반대만 일삼았던 문재인과 민주당은 지금 부메랑으로 시련을 당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조영환 편집인]

 

 

기사입력: 2017/07/21 [19:4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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