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 北핵·미사일 규탄성명
북한 핵탄두 개발 규탄하지 않으면 왕따 당해
 
류상우 기자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적극적으로 제재나 규탄하지 국가나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다. 조선닷컴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외교 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5(현지시각) 발표했다, 5일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 직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브루나이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 외교장관들의 대북 비판성명을 전했다. 이 아시아 국가들이 북한 김정은 집단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은 중국의 아시아 입지에 관해서도 매우 주목되는 외교적 현상이다.

 

이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74일과 28일 진행된 북한의 ICBM 실험과 2016년 있었던 두 차례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데 거듭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들의 이러한 전개는 해당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즉각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전적으로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 내용도 전했다.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될 때에 베를린 평화구상이란 선언을 통해 대북 평화망상을 발표한 문재인 정권은 북한과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왕따를 자처하는 짓을 하지 않았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ICBM과 핵 문제는 오는 6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며 조선닷컴은 “ARF는 북한이 참석하는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ARF 참석을 위해 6일 새벽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며 외교부 당국자의 “ARF 참석을 위한 북한 대표단 도착 직전 이러한 별도 성명이 채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이번 아세안 회의에서 북핵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톤 세팅차원의 의미가 있다는 말도 전했다. 중국을 제외한 정상적 아시아 국가들이 핵탄두 개발에 몰입한 북한에 대해 집단적으로 왕따시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동남아 10개국을 포함한 27ARF 회원국에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북 압박의 고삐를 조이는 동시에 북한의 ARF 회원 자격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대행의 “ARF에서 다른 회원국과 함께 북한의 회원 자격을 정지할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발표를 소개했다. “의장국인 필리핀과 중국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연합뉴스는 북한의 ARF 회원 자격 정지에 대한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의 북한에 최후통첩을 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는 말도 소개했다[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7/08/06 [00:5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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