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야당, '언론장악 전위대 노조' 질타
좌익 여당·야당은 정부의 방송장악에 지원사격
 
류상우 기자

 

언론노조 등 민노총이 총력으로 달려든 촛불집회로써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찬탈한 문재인 촛불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완전히 장악하려고 언론노조와 좌익단체까지 동원하겠다는 언론장악 문건이 나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우파성향 야당들이 촛불정권과 좌익여당의 언론장악에 대항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13일 과거 이명박 정권을 겨냥하여 철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방송사 인사와 프로그램 편성에까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정보기관이 정권의 시녀가 돼 국내 방송장악에 나선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비판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을 규탄하는 논평을 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3언론노조 KBS본부는 정녕 문 정권의 언론장악 전위대인가? 신성한 대학까지 더럽히는 완장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논평을 통해 “12,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는 서울 명지대학교 교내에서 해당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규형 KBS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강규형 교수의 강의 시간에 맞춰 마이크를 동원해 소음에 가까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 해 충실히 본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강 교수의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시위와 무관한 학생들의 강의도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MBC 방문진 유의선 이사 사퇴에 이어 KBS 이사인 강규형 교수마저 완력으로 사퇴시키기 위한 시위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은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강규형 교수에 대한 이번 시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계획한 언론장악 시도와 그 궤를 같이하고 그 행동강령인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 찍어 내리기시나리오의 착실한 시행이라며 또한 그들의 전형적인 수법인 괴롭히기와 망신주기의 행동 양상도 너무나 익숙한 광경들이다. 방송장악을 위한 현 정권과 노조의 비열한 짬짜미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사과는커녕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여전히 홍위병을 자처하는 노조의 행태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항하여 장외투쟁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도 “KBS 노조 이사 사퇴 압력, ‘내부문건국정조사 등 관련이라는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방송장악 기도 속에서 많은 불미스런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KBS 노조는 이사가 근무하는 대학 일터에 찾아가 해당 이사의 사퇴 촉구 서한을 총장에게 전달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이는 부당한 압력이고 불법적 행동이자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MBC의 한 이사는 각종 폭언 및 폭력과 명예훼손을 못 견뎌 결국 사퇴하였다. 민영방송인 SBS조차 회장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KBSMBC 언론노조의 파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은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고 괴롭히겠다는 언론노조의 협박도 주목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정부 여당은 사장 교체 등 방송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전모를 담은 내부 문건이 나오자 강하게 부정하고 나왔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방송장악 내부문건과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떳떳하다면 민주당은 이에 응해 그 진실을 밝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각종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권력이 방송과 분리를 선언하는 것이라 본다며 바른정당은 그 한 방법으로, 이미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방송법 개정안을 공정하게, 조속히 통과시키는 일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방송을 둘러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논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촛불정권의 언론장악에 비호나 침묵한다. [류상우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는 정녕 문 정권의 언론장악 전위대인가? 신성한 대학까지 더럽히는 완장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어제 12,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노조)는 서울 명지대학교 교내에서 해당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규형 KBS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강규형 교수의 강의 시간에 맞춰 마이크를 동원해 소음에 가까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 해 충실히 본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강 교수의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시위와 무관한 학생들의 강의도 피해를 입었다.

 

얼마 전 MBC 방문진 유의선 이사 사퇴에 이어 KBS 이사인 강규형 교수마저 완력으로 사퇴시키기 위해 생업의 장소까지 찾아가 파렴치한 시위를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은 착실히 진행 중이다강규형 교수에 대한 이번 시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계획한 언론장악 시도와 그 궤를 같이하고 그 행동강령인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 찍어 내리기시나리오의 착실한 시행이다.

 

또한 그들의 전형적인 수법인 괴롭히기와 망신주기의 행동 양상도 너무나 익숙한 광경들이다. 방송장악을 위한 현 정권과 노조의 비열한 짬짜미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사과는커녕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여전히 홍위병을 자처하는 노조의 행태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여태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리는 민주적 절차가 사라지고 완력을 앞세운 노조가 법위에 군림 할 수 있었던 연유를 이제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조 및 외부세력을 동원한 언론장악 시나리오를 즉시 포기하고 우리 당의 국정조사 요청을 즉각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노조 역시 방송사 사장과 이사진 찍어내리기투쟁이 명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정권의 수족이라는 것만 분명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2017. 9. 13.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민간방송사 SBS도 노영(勞營)방송화() 하나

 

오늘(11) 윤세영 SBS 회장은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아들 윤석민 부회장과 함께 SBS의 경영 일체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것이다. 순수하게 언론사 창업주가 보도와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결심했다면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윤 회장의 결정이 과연 외압 없는 자발적인 것인지 강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윤 회장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보도본부에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 등의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SBS에서는 직능단체와 기수별로 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노조의 압박부터 윤 회장의 결정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순한 사내 노·사간의 문제인지, 아니면 좌파 노조를 앞세워 SBS를 노영방송화 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기획인지, 그 사실여부는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MBCKBS 경영진을 사퇴시키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명시된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이 공개된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 매우 우려스럽다. SBS의 이번 사례가 다른 민영 언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염려될 뿐이다.

 

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 이를 감시하고 투쟁해나갈 것이다.

 

2017. 9.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장악 문건, 모르쇠 버티기 중단하고 국정조사 응해야

 

더불어민주당의 경악스러운 공영방송장악문건이 공개된 이후, 이 문건에 따라 착실하게 방송장악 일정이 진행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거짓뿐인 민주주의와 입에 발린 언론자유 실체를 규탄하며, 공영방송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문건에 대해 실무자가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것 뿐이라며, 변명에 급급한 모습이다. 그토록 소통을 운운하며 쇼통이라도 하던 여당이 이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으니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자신들이 야당일 때 이런 문건이 공개되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스스로를 돌아보기를 바란다. 헌정유린, 법률위반, 언론탄압으로 당장 광장에서 촛불부터 들었을 더불어민주당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학계와 시민단체를 포함하여 촛불까지 동원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자신들의 코드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찍어내기 위해 개인의 인격과 존엄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비정함이 문건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실체라고 생각된다.

 

방송장악의 명확한 물증인 문건까지 공개된 마당에 더 이상 피할 곳은 없다. 이 문건의 작성경위와 청와대 개입 여부, 지금까지 진행된 시나리오를 실행한 사람들에 대한 실체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 누가 진짜 공범자들인지 밝혀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엄청난 진실을 숨기기 위해 머리만 숨기고 보자는 촌극을 벌일 것이 아니라 국정조사에 즉각 응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2017. 9. 10.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KBS 노조 이사 사퇴 압력, ‘내부문건국정조사 등 관련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방송장악 기도 속에서 많은 불미스런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KBS 노조는 이사가 근무하는 대학 일터에 찾아가 해당 이사의 사퇴 촉구 서한을 총장에게 전달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 집회를 열고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고 괴롭히겠다고 협박했다.

 

이는 부당한 압력이고 불법적 행동이자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MBC의 한 이사는 각종 폭언 및 폭력과 명예훼손을 못 견뎌 결국 사퇴하였다. 민영방송인 SBS조차 회장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KBSMBC 언론노조의 파업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 여당은 사장 교체 등 방송 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전모를 담은 내부 문건이 나오자 강하게 부정하고 나왔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방송장악 내부문건과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 떳떳하다면 민주당은 이에 응해 그 진실을 밝히기를 바란다.

 

나아가 각종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권력이 방송과 분리를 선언하는 것이라 본다. 그 한 방법으로, 이미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방송법 개정안을 공정하게, 조속히 통과시키는 일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방송을 둘러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

 

바른정당 대변인 이종철 2017. 9. 13

 

더불어민주당 방송 장악 내부 문건반박 관련

 

더불어민주당에게 일말의 양심을 기대한 것이 오산이었다. 자신의 언론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내부 문건에 대해 반성은커녕 구차한 변명을 들고 나왔다. 민주당은 문건이 보도되자, “당 지도부에 보고되거나 전달되지 않아” “공식 문건이 아니라며 실무자 개인의 의견 수준으로 치부하느라 급급하였다. 그것도 관련 실무자가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한다. 관련 실무자는 무엇을 위한 실무자이고 워크숍은 무슨 워크숍인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당 전문위원실이 만들었고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워크숍에서 공유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게 공식 문건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 중요한 것은, 지금 공식 문건인지 아닌지 따지는 그런 식의 물타기논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우리 눈앞에 실제 문건의 내용대로 되고 있지 않은가. 이건 무슨 말로 설명할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방송통신위원장, 추미애 당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의 발언을 다시 상기시켜야겠는가. 공모자들의 언행과 목표가 이미 손발이 맞게 척척 돌아가고 있었고, 그것이 문건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데 이제 와 무슨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는가. 결국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놔두지 못하는그들의 잘못된 신호가 오늘의 사태를 만들고 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많은 의문과 안타까움 속에서 파업 사태를 보고 있다. ‘서로가 할 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권력이 편향된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는 것을 국민들은 조금도 바라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면 방송부터 장악하려는 악순환이 결코 온당치 못함을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공모자들이 또 다른 공범자들이 되지 않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민주당은 구차한 변명 이전에 차라리 국정조사 받아들이고 솔직하게 나서라.

 

바른정당 대변인 이종철 2017. 9. 8

 

민주당 기획, 언론노조·시민단체 주연의 언론적폐청산시나리오가 웬말이냐

 

KBS·MBC 등 공영(公營)방송을 장악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음모가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 적폐청산을 외치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라는 이유 있는 총파업진짜 이유가 드러난 것이다.

 

놀랍게도 공영방송 노조의 총파업사태는 민주당 비공개 내부문건에 지시된 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방송사 노조의 파업 시민단체의 동참과 지지 파업 정당성 홍보 야당 측 이사들의 신상털이와 인신공격 방통위의 개입 등 로드맵에 따라 노조와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움직이고 있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역공을 우려해 정치권이 직접 나서기보다 노조를 앞에 내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는 방법을 구상했다. 심지어 영화 공범자들을 민주당이 단체 관람하는 문화 여론몰이방법도 쓰고 있다. 과거 독재정권이 하던 언론장악의 21세기형 버전으로, 세련되게 기획·각색·연출한 한편의 드라마 같다.

 

적폐 청산 명분 하에 집권 여당의 입맛에 맞는 신 적폐언론으로 재각색하려는 진짜 적폐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이니 언론 자유, ‘민주주의니 말하던 그들의 후안무치한 두 얼굴에 기가 막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공영방송을 참담하게 무너트리는장본인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이 아닌가.

 

우리는 민주당의 언론장악 정치공작이며 정치게이트수준으로 규정한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을 조종하려는 음모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 국회 내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

 

바른정당 대변인 이종철 2017. 9. 8

 

 

정보기관을 동원한 방송장악 음모,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방송사 인사와 프로그램 편성에까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정보기관이 정권의 시녀가 돼 국내 방송장악에 나선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러한 국정원의 방송장악 음모는 모두 청와대의 지시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다. 정권 차원의 적극적이고 의도적인 기획이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정권연장을 위해 허위로 여론을 조작하고 방송을 장악하려 한 것도 온 국민이 분노할 일이지만, 이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것은 80년대 이후 30년간 진행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완전히 과거로 되돌린 것이다. 청와대가 직접 방송장악을 위해 국정원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 당시 여당을 포함해 정권을 책임졌던 인물들에 대한 엄정한 책임추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2017913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최명길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고대영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

 

2011KBS의 민주당 지도부회의 도청의혹에 대한 진실이 어제 조금 드러난 것은 늦게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KBS 기자협회는 어제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청 당사자로 지목된 기자에게 취재 지시를 내릴 수 있었던 중견 기자가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녹음을 하든지 녹취를 하든지 취재해 오라는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는 KBS의 수신료 인상 문제를 민주당 지도부가 논의 중이었고, 여기에서 진행된 내용이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의해 녹취록이 그대로 읽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은 당시 도청의혹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 관련자를 모두 무혐의 처분하고 말았다. 당시 해당 당사자로 지목된 KBS 우리당 출입기자와 중견기자, 그리고 당시 보도본부장인 고대영 현 사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했더라면 진실은 이미 밝혀지고도 남을 사건이었다. 특히 당시 심각했던 것은 어떻게 KBS 기자가 녹취한 것을 한나라당 의원이 그대로 받았는가의 여부이다. 방송사 윗선의 지시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권언유착의 냄새가 물씬 나는 사건이었다.

 

지금 더 심각한 문제는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고대영씨가 책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승승장구해 현재까지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사의 대상이어야 할 사람이 오히려 수상하는 대상이 된 것이니 기가 막힐 일이다. KBS 기자협회에서 최종보고서를 이달 안에 공개한다고 하지만 어제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진실의 일단이 드러났다고 본다. 사건의 실체에 대해 우리는 누구보다 그 진실을 알고 있음을 KBS 측은 명심해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검찰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고대영 사장을 비롯한 사건 당사자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지난 9년 간의 권언유착이라는 언론 적폐의 당사자는 지금 적반하장으로 소리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작업 역시 이제 시작일 뿐이다.

 

20179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기사입력: 2017/09/14 [09:2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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