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종, 지배계급이익 위해 한글창제’
서옥식, 한글에 관한 북한 역사교과서 내용 소개
 
조영환 편집인

 

인민 착취하고 봉건통치강화위해 훈민정음 만들었다

 

109일은 한글날 571. 그러면 북한의 한글날은 언제인가? 남한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날을 기준으로 1446109일을 한글날로 정했지만 북한은 훈민정음이 창제된 1444115일을 기념하고 있다. 명칭도 조선글날이다.

 

2001년 출간된 조선대백과사전은 훈민정음에 대해 세종의 직접적인 주관 밑에 정린지,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 리개, 리현로 등이 집체적인 지혜를 모아 만들었다가장 발전된 글자로 여러 가지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북한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가 1987년 발행한 조선통사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에 대해 봉건 통치배들은 인민들을 통치하고 봉건 륜리도덕(倫理道德)으로 얽어매기 위하여 인민들이 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표음문자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였다면서 세종대왕은 계급적 이익을 위해 국가적 사업으로 훈민정음 창제를 내세운 봉건국가의 국왕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우리민족 역사와 북한정권 수립 이후 역사를 서술한 총서 조선전사8(1976년판 과학.백과사전출판사 발행)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유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기술을 하고있다. 이 책은 봉건통치배들이 어려운 한문이나 이두(吏讀)만으로는 국가관리 문서를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이것은 곧 봉건통치체제 강화에 지장이 된다고 생각했다세종은 자기들의 계급적 이익으로부터 출발해 누구나 다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 글자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국가적 사업의 하나로 내세우고 밀고 나갔다고 적고 있다.

 

20008월 발행된 조선대백과사전16권은 세종 통치 시기 봉건문화가 발전하고 나라의 대외적 지위가 높아졌다고 지적하면서 봉건군주로서 세종의 모든 활동과 그 결과는 봉건 지배계급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 시기 인민대중에 대한 봉건적 압박과 착취는 보다 강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교과서는 훈민정은 창제에 대해 14441월 우리 인민(백성)이 만든 훌륭한 민족 글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서 봉건통치배들이 통치를 강화하는데 새 글자가 필요해 집현전에 학자들을 모아놓고 연구를 시켰다고 적고 있다. 또 한글 창제가 조선 인민들의 창조적 활동의 결과라고 하여 세종대왕의 역할을 무시하고 있다.

 

북한은 훈민정음 창제기념일도 5년 또는 10년 주기, 꺾어지는 해에 평양에서 기념행사를 열지만 분위기는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 이유는 훈민정음이 그 이전에 존재했던 전통문자를 계승했다는 북한 학계의 인식 때문이다. 북한은 5천년 전 대동강 일대를 중심으로 문명이 번성했다며 대동강유역을 중국의 황하 문명, 인도의 인더스강 문명, 이집트의 나일강 문명,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문명과 함께 세계5대문명발상지로 발표, 교과서에도 수록하고 있는데 이 대동강문화권에서 신지(神誌)글자를 만들어 썼고 이 문자가 고조선, 고구려, 고려를 거쳐 훈민정음 창제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북한문제연구가인 서옥식 박사(정치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전 연합뉴스 북한부장-편집국장)는 북한은 광복 후 1961년까지는 19일을 훈민정음 창제일로 지켜오다가 1963년부터 115일로 변경했다고 지적하고 그 이유는 김일성이 16세 나이로 항일투쟁을 하면서 창간했다고 주장하는 신문 소년의 창간일(1928115)에 맞추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래는 서옥식 박사가 공개한 북한 역사교과서에 실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기술이다.

 

훈민정음은 인민이 만든 민족글자

14441월 우리 인민은 세상에 자랑 높은 우수한 민족글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우리 인민은 이미 단군조선 때부터 우리의 고유한 민족글자인 신지글자를 만들어 써왔다. 그 후 우리 선조들은 인민들이 쓰기 좋으며 우리 말은 적는데 잘 맞는 보다 새로운 글자를 만들것을 요구하였다. 봉건통치배들도 저들의 통치를 더욱 강화하는 데 새 글자가 필요하였다. 이리하여 당시 왕이였던 세종은 성삼문, 정린지, 신숙주 등 우수한 학자들을 학문연구기관인 집현전에 모여놓고 새 글자를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을 하도록 하였다. 이들은 10여년 동안의 연구 끝에 마침내 새로운 민족글자 <훈민정음>을 만들어 냈다.(출처: 조선력사(고등중학교 제4학년용),평양: 교육도서출판사, 주체88(1999), p. 33.)    

  

 

한글날 기념 국내 최초 한글테마여행 가이드북 원코스 서울한글길’ 전자출간
테마여행신문 출판사 한글날 기념 원코스 서울한글길’ 4부작 출간
  

(서울=2017/10/09/여행문화 전자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www.themetn.com)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원코스 서울001 서울한글길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비롯한 한글여행 시리즈 4부작을 전자 출간했다2013년 서울시는 한글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한글10마당과 한글을 테마로 18개의 조형물 한글숨바꼭질을 새문안로 3길과 세종대로 23길에 설치하였으며, 2016년 테마여행신문이 출간한 서울한글길은 한글가온길을 소개한 국내 최초의 가이드북이다
 
2017년 2월 아리랑 TV Artavel ‘Ep6 My Unique and Beautiful Writing Style, Hangeul’에 출연해 전국 한글여행지를 소개한 조명화 편집장은 교과서가 아닌 방법으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만날 수는 없을까?란 고민 끝에 한글과 세종대왕을 여행자에게 좀더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한글테마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또한 문자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은 지구상에서 오직 한국만이 가진 뜻깊은 축제라는 점을 강조하며2017년 선보이는 개정판에는 광화문새문안로 일대의 한글시비(詩碑)와 노래비가 추가되었다고 설명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여행코스화하는 원코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10월 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명동 재미로’ 시리즈를 출간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전자출판사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300종 이상을 기획 및 출간했으며한국관광공사 관광벤쳐경기도 중소기업청 청년프론티어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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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09 [10:0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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