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까지 동원한 김정은의 대남공작
대북제재 풀고, 북 핵무장 인정받으려는 술책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정은 세습독재집단은 대남 적화통일공작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닷컴은 지난 10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청와대 오찬에는 좀처럼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는 북한 인사가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창선 중앙당 서기실장이라며 김창선은 북한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때는 뒷자리에 앉았지만 오찬 때는 대표단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김정일 시절부터 서기실에서 오래 근무한 김씨 왕조의 집사격인 김창선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고 주목했다.

 

김창선은 같은 날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강릉에서 주최한 만찬에도 등장했다. 그는 김여정을 위해 코트를 받아준 뒤 본인도 테이블에 앉았다. 김여정의 정치 스승이란 평가도 있다며 조선닷컴은 김창선의 등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에 김정은이 얼마나 무게를 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김창선은 평소 김씨 일가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면서 김정은에게 올라오는 모든 보고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김여정을 지근에서 보좌하면서 대표단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김씨왕조 핵심인문들을 총동원한 대남 공작전으로 평가된다.

 

조선닷컴은 김창선은 중장(우리의 소장)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자주 입고 북한 언론에 등장했다. 서기실은 우리 청와대 부속실과 비슷하다. 다만 정책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최고 지도자와 그 가족의 일상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1944년생으로 알려진 김창선은 함경북도 명천군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 러시아과를 졸업했다. 김창선이 일찍부터 출세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사별한 전처 류춘옥의 후광 때문으로 알려졌다. 류춘옥(당 국제부 과장 출신)은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와 절친이었다고 전했다. 씨족주의가 민주주의를 압도하는 김씨 왕조집단의 일면이다.

 

김일성이 광복 후 북한에 왔을 때 김정일·경희 남매를 류춘옥 집에 맡겼다고 한다며 조선닷컴은 당시 김정일 남매를 기르다시피 한 류춘옥의 모친은 지금도 살아 있는 황순희(99) 조선혁명박물관장이다. 빨치산 출신인 황순희는 김정일에게 반말이 가능했던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 황순희의 남편은 6·25 때 가장 먼저 서울에 입성한 ‘105탱크여단장류경수라며 김창선은 2000년 김용순의 특사 방한 때는 박성천이란 가명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전했다. 중요할 때에 대남공작원들의 감독자 역할이 김씨 세습독재집단의 집사라는 김창선의 임무로 보인다.

 

또 조선닷컴은 당초 북측 참석자 명단에는 김창선 대신 리택건(통일전선부 부부장)이 포함돼 있었다며 청와대 관계자의 리택건이 오기로 했다가 막판에 리택건이 안 오고 김창선이 온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청와대 방문에 나타난 여자 참석자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에 대해 한국일보는 김성혜는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남측 특별수행원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고, 201112월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조문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이 여사를 영접했다. 20136월엔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 수석대표로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김씨왕조 집사까지 보냈다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msza****)문통의 김정은 섬기기는 정말이지 국보급이네요라며 문통 그대의 조국은 어디인지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tar****)북한 김정은이 김여정과 자기 비서실장까지 보낸 걸 보면, 현재 무척 다급한 형편이다. 대북 제재가 계속 강화되니 돈이 떨어져간다. 이럴 때 문재인이 대화하자니 김정은은 얼마나 좋겠나? 멍청한 문재인 꼬셔서 평양 불러들이고 평화라는 말만 해주면, 문재인은 속아 넘어간다. 문제는 그런다고 북핵 폐기가 되진 않는다는 거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papa****)그잘난 백두혈통, 백두산이 통곡한다라고 김씨왕조를 비판했다.

 

또 한 네티즌(gsw****)김정은이 너무 나가버려 문재인의 힘으로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다. 북의 핵무장은 세계의 골치로 전락했고, 이번이 아니면 잡을 기회가 없어진다. 문재인이 김정은과 야합을 해 시간을 늦추는 것도 어려운 이유는 이란과 IS손에 넘어가면...”이라고 평했고, 다른 네티즌(jaele****)대북제재로 급하긴 엄청 급했던 모양이다라며 한미훈련은 어떤 일이있어도 예정대로 실시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we****)사면초가 돼버린 북한은 난국타개책으로 평창을 이용하여 한국을 미국과 이간시키고 북한에 봉 만들려고 하는 짓인데, 이런 대책 없는 김구주의가 정말 위험하다라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yoyo****)문재인 머리 좀 아플 것 같아 핵폐기는 응급도 없이 평양에 초청한다가 갔다간 돌아오기도 전에 미국에서 평양에 정밀폭격 해버릴 것이고, 그렇다고 좌파·주사파 왕초와 함께 김정은 졸개에게 온갖 폼은 다잡고 못 간다고 하기도 체면이 말이 아니고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tw****)김정은 집구석 왕조 집사까지 다 보냈다. 누가 제일 반가워하고 기뻐하더라. 문통령 그렇게 좋으면 그냥 따라 넘어가도 말릴 사람 없을 텐데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kkom****)지난 9개월이 무척 길게 느껴진다며 아주 지긋지긋하다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22:0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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