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이진동,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발·확장시킨 기자
 
조영환 편집인

 

최순실씨를 이용하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불을 붙인 TV조선의 이진동 사회부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사표내고 조선일보를 떠났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22“‘최순실 게이트를 촉발·확장한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부국장)22일 미투운동과 관련된 이유로 소속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회사는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간조선이 22일 보도했다“TV조선에서 기획팀을 이끌며 2016년 하반기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는 동영상과 K스포츠재단 등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실마리를 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이진동 사회부장의 성추행 의혹에 따른 사표 제출 보도에 대한 TV조선 홍보팀의 미투 관련으로 이진동 사회부장이 사표를 낸 건 맞다. 성폭행인지 성추행인지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한 중앙일보는 미투 관련 문제제기가 있어서 이진동 사회부장이 책임을 지는 입장으로 사표를 냈다아직 사표를 수리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TV조선 홍보팀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여부가 확인되면 사규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진동 기자의 현재 거처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조선일보-TV조선 등에서 근무했던 이진동 사회부장에 대해 조갑제닷컴의 우종창 객원기자는 2017214고영태 기획폭로의 중심 인물은 TV조선 이진동 기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관련성을 주목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한편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부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퇴사 사유에 대해선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고 한다이날 오전 1010분경 출고된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조선닷컴에는 이에 관한 기사가 안 보였다.

 

뉴스타파도 22수소문 끝에 이 부장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A씨와 접촉할 수 있었다“A씨에 따르면, 이진동 부장은 지난 2015년 술자리가 끝난 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A씨의 집안까지 들어가 A씨를 성폭행했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이 부장이 집요하게 집안에서 차를 한잔 달라고 요구해 거절할 수가 없었고, 집에 들어온 뒤에도 여러 번 거절 의사를 표시했으나, 이 부장이 이를 무시한 채 물리적 힘을 동원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최초의 성폭행이 있은 뒤에도 피해가 이어졌다A씨의 주장도 전했다.

 

뉴스타파는 “A씨는 사건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최근 미투 운동이 시작되자 고민 끝에 이 부장에게 연락을 취했다A씨가 이진동 부장에게 보낸 요즘 미투 얘기로 시끄럽네요. 저도 몇년 전 일이 생각나서 연락합니다. 그때 일 저한테 아직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에요. 악몽같이 끔찍해요. 비오는 날 집 앞에서 안 가고 기다렸던 거, 집에서도 분명히 싫었는데 끈질기게 달라붙었죠. 그 뒤로도 자주 우리집 가고 싶다고 하고.. 지금 생각해도 토할 거 같아요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그대로 보도했다. 매우 구체적이라서, 논란의 여지가 좁아 보인다.

 

이런 메시지에 이진동 부장은 진심으로 사과한다.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다면 수십 번 수백 번이라도 사과를 하고 싶다. 사과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네 마음에 달려 있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너에게 빚진 마음으로 늘 스스로 경계하고 돌아보면서 살아갈 생각이다이라는 비공개 메시지를 보냈다며, 뉴스타파는 피해자 A씨는 이 부장에게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공개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부장은 이를 거부했으며 대신 회사에서 사직하는 것으로 용서를 빌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TV조선은 회피하다가 결국 사퇴를 수리하였다.

 

이진동 부장은 사직서 제출했다. 평생 바치고 쌓은 것들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 마음에서 다 내려놓았다. 외부활동도 없을 거야. 네 고통이나 상처가 치유될 수는 없겠지만 그걸로나마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 다 내 잘못이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테니, 가족들을 봐서라도 용서해 다오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A씨에게 보냈다며, 뉴스타파는 이 부장의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강압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법적으로 따져봐야 할 문제라는 주장도 소개하면서 자신의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한편 이진동 부장이 지난 2012년에도 같은 회사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뉴스타파 취재 결과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수소문 끝에 어렵게 당시 피해자와 접촉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뉴스타파와의 통화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 그 피해자의 성추행이 있었고 그에 대해 사과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는 주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미투 운동과 관련해 사표 제출을 했으며 신속하게 사표를 수리할 예정사표 수리를 미루고 진상규명을 포함해 사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뉴스타파는 그런데 뉴스타파가 TV 조선에 질의를 한 바로 다음 날인 22일 오전 조선일보 계열사인 월간 조선의 인터넷판에 이진동 부장의 성폭행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곧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월간 조선은 이 기사에 피해자의 신원을 암시하는 문구를 포함시켰고, 이후 피해자에 대한 허위성 정보가 이른바 지라시를 통해 돌아다니며 2차 피해를 야기했다일부 매체들은 월간 조선의 기사를 그대로 받아쓰며 피해자의 신원을 암시하는 똑같은 문구를 포함시켰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선일보의 계열사가 서로 엇박자를 내며 피해자 보호를 고려하지 않은 보도를 냈다가 서둘러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피해자 A씨 측은 이 부장을 형법 303조에 따른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가택 침입, 퇴거 불응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진동 부장은 지난 2008년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다시 언론계로 돌아와, 2016년에는 TV 조선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보도를 이끌어 주목을 받은 인물이라고 전했다TV조선은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지목된 이진동 부장을,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진상 조사를 거칠 예정이었으나 ,뉴스타파 보도 직후 이부장을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순실 특종’ TV조선 이진동 부장, 미투관련 이유로 사표 제출이라는 중앙일보의 기사에 한 네티즌(chun****)정의로운 척 나대던 것들 이제 하나 둘 가면이 벗겨지는군!”이라 했고, 다른 네티즌(Chri****)하여튼 박근혜 대통령 쫒아내는 데 앞장선 놈들이란 거는 모조리 me-too 질병환자들이로군. 이러고 저러고 할 것이 없다. 잘라라. 직장도 거시기도, 둘 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ic0****)최순실과 박대통령을 구렁텅이로 집어넣은 단초를 제공한 너, 뒤로는 온갖 못된 짓은 다하면서 말이다. 천벌을 받은 겨라고 탄핵선동꾼을 비난했다.

 

또 한 네티즌(Chan****)“'미투'로 사표낸 거냐? 성폭행으로 사표낸 거지. 말은 똑바로 하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pp08****)이런 걸 보면 인과응보라는 말은 진리 중의 진리이다. 물론 이 인간은 이것보다 1000배는 더 험한 꼴을 당해야 하지만이라며 탄핵을 상기시켰고, 또 다른 네티즌(aho9****)우리 ㅎㅇ회는 서울에 있든, 미국에 있든, 보수신문에 있든, 시민단체에 있든, 대학교수든, ㅎㅇ당에 있든, 법조계에 있든, 방송 신문계에 있든, 영화계에 있든, 예능계에 있든, 성 추행범이든 전부 형님 아우님이다. 다 한편이여라고 패당주의를 지적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sang****)온 나라를 뒤집어놓고 죄없는 박대통령은 영어의 몸으로 온갖 수모 고초를 당하고 있는데, 넌 어찌 ㅇㅁ 같은 짓을 하고 있니? 너의 죗값을 어찌 다 받을래?”라고 반문했고, 다른 네티즌(jyt7****)사기탄핵의 주범이 미투? 왜 저 동네는 구린 내가 그치질 않나? 쓰레기 하치장이 따로 없구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aho9****)고ㅇ 이ㅇ택 이ㅈ동 고ㅇ태 안ㅎ정 같은 자들이 박통을 태블릿조작과 세윌호 7시간 거짓으로 탄핵했다. 이 나라는 거짓이 진실이 이기는 망국 직전의 나라다라고 개탄했다. [조영환 편집인]

 

 

 

기사입력: 2018/03/22 [21:5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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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라 18/03/22 [23:01] 수정 삭제  
  이진동 참 나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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