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볼튼 선택=동맹국엔 희소식"
그레이엄 상원의원 "적들에겐 안 좋은 소식"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존 볼튼 전 대사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미국의 동맹국들에겐 기쁜 소식이라며 미국의 적들에겐 안 좋은 소식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24일 전했다. 그는 또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볼튼 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도록 도울 세계관을 갖고 있다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갖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믿고 있는 인사라고 평했다고 한다.

 

또 볼튼 전 대사는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막을 마지막 수단으로 선제적 군사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그레이엄 의원이 설명했다며, VOA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유일한 이유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에 자신은 다르다는 점을 확신시켰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볼튼 전 대사를 잘 알고 있다국가안보보좌관으로 훌륭한 일을 해낼 탁월한 선택이라고 호평했다고 VOA는 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볼튼의 NSC 보좌관 임명에 대해 더 호의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반면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다른 평가를 내놨다, VOA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22일 성명을 통해 볼튼 전 대사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은 미국인에 대한 중대한 위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키 의원은 볼튼 전 대사는 의회와 미국인들을 이라크 전쟁으로 호도하는 정보를 정치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란 폭격과 북한의 도발이 없는 상황에서 대북 선제타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인사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VOA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볼튼 전 대사를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각각 임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최악의 충동을 지지할 예스맨으로 가득한 전시내각을 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도 이날 트위터에 볼튼 전 대사는 미국을 처참한 이라크 전쟁으로 잘못 이끌었다며, 그가 북한과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지지해 왔다, “2005년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인준되기에 너무 극단적인 인사였다며 지금 국가안보보좌관이 되기에도 완전히 잘못된 인사라고 비판했다고 VOA는 전했다.

 

한편 VOA는 펜스 부통령의 강경한 입장도 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며 VOA는 전략적 인내의 시기는 끝났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전략이 작동하고 있는 것을 전세계가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22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에 참석해 북한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VOA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과 동맹들을 위협하는 것을 중단할 때까지 대북 최대 압박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과 동맹에 대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부에서는 전략적 인내가 끝났다는 점을 아주 처음부터 명확히 해왔다고 설명했다VOA전세계가 목격했듯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전략은 작동하고 있으며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란 핵 합의를 인증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미국은 역내에서의 이란의 불안정한 행동들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으며 미국은 재앙과 같은 이란 핵 합의를 더 이상 인증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3/25 [02:0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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