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 폭침범 김영철 감싸는 촛불정권
김영철 앞에서 평화를 노래한 주사파 정권
 
조영환 편집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이 2일 방북 중인 남한 취재진에게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노동신문은 3천안함 폭침은 친미·보수 정권이 북남 관계 갈등을 증폭하기 위해 조작한 특대형 모략 사건이다. 천안호 침몰 사건을 구실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 의식을 고취했다고 날조선동했지만, 문재인 촛불정권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회피했고, 통일부 당국자도 특별히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했고, 국방부도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김영철이 2일 우리 취재진에게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왜 적절하지 않으냐고 다시 질문하자 최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은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 분명하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 어떤 기관이 공격을 주도했다는 점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브리핑했다고 한다. 228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천안함을 폭침시킨 북한 잠수정이 당시 정찰총국 소속이라는 입장을 무시하는 국방부 대변인 최현수다.

 

조선닷컴은 정부의 김영철 감싸기는 평창올림픽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지난 222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을 보내겠다고 통보한 지 3~4시간 만에 정부는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다음 날 통일부는 A4용지 6장 분량의 김영철 방남 관련 설명 자료를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했다.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은 같은 날 국회 정보위 간담회에서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배후인지에 대해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며 국방부와 국정원의 김영철 감싸기를 조선닷컴은 꼬집었다.

 

이런 문재인 정권의 김영철 감싸기를 두고 이는 과거 정부의 태도와는 딴판이라며 201011월 국회 국방위 긴급회의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주도했던 김격식·김영철이 이번 연평도 공격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당시 김태영 국방장관이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당시 정부가 김영철과 정찰총국을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자신 있게 지목한 것은 이를 입증할 만한 정보와 증거들이 광범위하게 수집됐기 때문이라며 조선닷컴은 전직 국정원 관계자의 천안함 폭침 1주일 만에 휴민트(인적 정보)를 통해 김영철 외 13인이 천안함 폭침을 일으켰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는 증언을 전했다.

 

문재인 정권의 김영철 감싸기에 대한 비판도 조선닷컴은 전했다. “13명인지 당시엔 몰랐지만 북한 잠수정 승조원이 13명인 것으로 나중에 파악됐다는 전 국정원 관계자의 증언을 전한 조선닷컴은 “20108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 13551호를 통해 천안함 기습 공격을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짓고 김영철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며 전직 통일부 관리의 “13551호가 제재한 개인은 김영철이 유일하다. 이는 미국도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했다는 얘기다. 정부가 이런 객관적 증거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김영철을 감싸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는 질타를 전했다.

 

천안함 폭침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자기들 소행을 부인하며 미국과 남한에 책임을 돌리던 종전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야권의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을 조롱한 것이 명확해졌는데도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 개선 분위기가 깨질까 봐 지나치게 북한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전했다.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전우회장은 북한은 조롱하고, 우리 정부는 침묵하고, 한국 공영방송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 한다라고 했고, 정영태 북한연구소장도 북한이 천안함을 조롱거리로 삼았는데 정부가 아무 말도 못 하는 건 아쉽다고 지적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렇게 문재인 정권이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을 감싸기 하고, 북한 노동신문이 3일 천안함 폭침 사건을 조작 모략극이라고 선전하자,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과 생존 장병은 멀쩡한 아들과 남편, 전우(戰友)를 죽인 북한의 뻔뻔함에 분노를 느낀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천안함 피격 당시 갑판병으로 복무했던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도 천안함이 조작극이면 숨진 용사들은 누가 죽였느냐대한민국을 지킨 용사들의 희생을 가지고 김영철이 농담하고 북한 매체가 연이어 부인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참담하고 모욕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청와대와 국방부가 김영철 발언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자, () 이상희 하사의 아버지 이성우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회장은 문 대통령께서 오늘 제주 4·3 추념일 기념사에서 유족과 생존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70년 전 사건에 대해서 이럴진대 8년 전 천안함에 대해선 왜 유족과 생존자들이 계속 고통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천안함 유가족과 참전 장병은 42일 청와대에 천안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의 사과나 유감 표명을 받아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한다.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해군 예비역 중장)천안함 합동조사단에 참여했던 세계 각국의 수많은 전문가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북한의 어뢰 공격을 부정하는 쪽은 당사자인 북한과 북한이 안 했길 바라는 사람들뿐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북한의 언행에 우리 정부와 국민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주시면 좋겠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심지어 미국 국무부도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이 한국의 조작극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를 철저히 신뢰한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뒤이어 진행된 객관적인 조사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국무부가 밝혔다며, 미국의 소리(VOA)3일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노동신문의 남조선 보수패당이 조작해낸 치졸한 모략극인 천안호 침몰사건의 진상은 이미 만천하에 폭로됐다. 천안호 침몰사건을 구실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했다는 주장에 대해 “2010519일 발표된 국제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는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에서 발사된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결과를 압도적으로 보여주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 평가를 반영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VOA애덤스 대변인은 더 나아가 같은 해 자행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도 강하게 비판했다미국은 연평도의 한국 민간인과 군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공격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전했다애덤스 대변인은 김정은의 중국 방문에 이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방문에 나선 데 대해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골목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중국이 고유의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비핵화 협상에 진지한지 확실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반도 비핵화가 미국의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4/04 [12:4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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