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완전한 비핵화 분명히 약속"
북한, 핵시설 다시 가동하고 농축우려늄 증산?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 노동신문 영문판에 핵 무력건설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에 대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히 약속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 같은 약속이 협상의 기반이며 이미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6일 전했다. 하지만, 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도 북한의 비밀 핵시설 중 하나로 지목돼 온 강선(Kangson) 우라늄 농축 시설로 추정되는 곳의 위성사진을 13(현지 시각) 공개하면서 미 정보 당국이 영변, 강선 외에 세 번째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도 탐지해 냈다고 보도함으로써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렇게 미북 비핵화 회담 이후에도 북한의 핵시설 가동이나 핵물질 양산을 확인을 하고, 북한도 핵 무력건설을 외치는 가운데,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Our goal remains the final, fully-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DPRK as agreed to by Chairman Kim)”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합의를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미 진전이 있었다(We intended to build upon the agreements made by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and we made progress”는 입장을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노동신문 영문판 12일 자에 핵 무력건설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데 대한 국무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왔다VOA는 노동신문 영문 사설의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의 승리를 위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전진해 온 패기로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번영의 새 국면을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한글판 사설이 병진노선이라고만 언급한 것을 영문판은 핵무력 건설과 경제 건설 병진 노선으로 표현을 바꿨다고 한다. 미국을 향해 더 확실하게 핵 보유 의사를 강조한 것이다.

 

일부 한국 언론은 해당 사설이 다시 핵 무력건설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게 아니라 과거 핵 개발 당시의 노력을 새 전략노선인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적용하라는 독려라고 주장했다, VOA는 “국무부 관계자는 노동신문 사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거듭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선의를 가지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으며, 이런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과 함께 한 합의, 더 중요하게는 자신과 나눈 악수를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두 정상 간 세부적 논의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 관계자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는 같은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여기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고 VOA는 전했다. 김정은이 여러 통로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는 상황에 트럼프 정부는 당황해보인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정제유 밀수와 안보리 제재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는 보도에 관해 모든 나라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폼페오 장관의 발언(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animously passed require all nations to fully enforce those sanctions)을 상기시키면서, VOA는 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원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CVID를 포기하지 않고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한, 북한 비핵화 요구는 실효성이 있는 것이다. 

 

더 디플로맷은 강선이 (영변에 앞선) 북한의 첫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이라고 주장했고, WP는 이에 대해 상세한 (정보 당국의) 평가 내용은 정보원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도를 자제한다고 주장하면서 휴민트를 통해 우라늄 농축 시설임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미 국방정보국(DIA)강선과 영변 등에서 농축되는 우라늄의 양이 매년 12% 정도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작년까지 북한의 핵물질 축적·증가분이 최소 60개의 핵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7/16 [13:0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