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전쟁에서 급한 쪽은 중국'
미국 재무부, 북한 IT기술자 쓴 중·러기업 제재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중국의 불공정한 대미 수출을 교정하기 위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에 대한 압박을 받는 쪽은 중국이지 미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한. WSJ“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비자들을 옥죄고 미국 수출품에 대한 고통스러운 보복을 촉발하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잘못됐다며 급한 쪽은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위터 글에서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어떤 압박도 받지 않고 있다그들(중국)이 우리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의 트럼프 정부가 압박받고 있다는 진단을 부정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시장은 급등하고 있고 그들(중국)의 시장은 무너지고 있다우리는 곧 수십억의 관세를 취하고 국내에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월스트리트저널의 중미 무역전쟁으로 트럼프 행정부거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고 한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반박 트위터 글이 나온 배경에 대해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달 말쯤 미·중 무역대화를 갖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최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트윗이었다, 조선닷컴은 미국은 중국에 각료급 대표단을 요청했으며, 회담 장소로 워싱턴 또는 베이징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미·중 무역협상 추세를 미뤄볼 때 이번 협상으로 인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추이를 주목했다.

 

미중 사이의 무역전쟁에 관해 조선닷컴은 스티브 므누신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지난 5~6월 세 차례 만나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16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은 전면전으로 확전됐다양국은 지난달 22~23일 차관급 무역협상을 열었지만 사태 진정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불공정한 무역협정으로 엄청난 무역수지 적자를 보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정부는 북한 IT인력들을 이용해 수 백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소재 기업 2곳과 북한인 운영자 1명을 상대로 제재를 부과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14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13일 북한과 관련된 2개 기업과 1명의 개인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제재 명단에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정보기술(IT) 기업 옌벤 은성 네트워크 기술사(중국 은성사)’와 자매회사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볼라시스 은성사’, 그리고 이 회사의 대표인 북한 국적자 정성화가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한 대북제재에 관한 성명에서 이번 조치가 북한이 해외 IT 기술자들의 신분을 세탁하고, 위장회사와 허위 회사명, 3국적자 뒤에 숨으면서 거둬들이는 불법 자금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오늘 제재된 기업과 같은 회사들과 사업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는 주의를 전 세계 IT업계와 기업, 관련자들에게 다시금 전한다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할 수 있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해서 제재를 철저히 집행하고 이행할 것이라고 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마셜 블링슬리 미 재무부 테러자금·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도 13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제재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제재대상기업에 고용된 북한인 IT기술자들을 북한 노예 노동자라고 지칭하며 미국은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경제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We will continue these economic pressure campaigns until denuclearization is achieved)”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날 미국 정부의 제재는 북한 노동자를 통한 외화 수익 창출 등을 금지한 대통령 행정명령 13722호와 북한의 IT 산업 운영 등에 대한 금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13810호를 근거로 했다고 한다.

 

아울러 해외자산통제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해외 노동자를 통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중국 은성사는 유엔과 미국이 제재 대상인 노동당 군수공업부구룡강 무역회사와 연계돼 있다고 확인했다, VOA이번 결정에 따라 중국 은성사와 정성화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US Person) 등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미국 정부가 의미하는 미국인(US Person)’에는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물론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외국 기업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9/14 [12:1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