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제재 안 풀면 핵무기 더 개발'
10월 김정은 만난 폼페오, 만날 때마다 '비핵화 약속'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살라미 전술’로서 핵보유의 시간끌기 작전을 펴고 있는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약속이 진정성을 잃어가고 있다. 다음 주 미국과 북한 간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병진노선을 다시 추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 외무성 미국연구소 권정근 소장의 논평을 전문 게재했다권정근 소장은 이 논평에서, 미국이 계속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미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병진이라는 말이 부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4, 핵과 경제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진노선의 승리를 선언하며,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 전략 노선을 채택한 바 있다, VOA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0월 대화를 나눴다는 김정은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In each of those conversations he has made clear his intention to denucleariz)고 말했다며, 같은 날 한 지역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남긴 폼페오 장관의 대북 경제제재는 북한이 핵을 제거했다는 것을 검증을 통해 확인할 때까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하다는 주장도 전했다.

 

한편, 2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어떤 상태냐는 질문에 폼페오 장관은 다음주 2인자인 내 카운터파트와 또 한 번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며, VOA는 이날 언급된 ‘2인자에 대해 과거 전례로 볼 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리고 폼페오 장관은 자신이 김정은과 10월초에 만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김정은은 대화를 할 때마다 비핵화 의도를 분명히 했었다고 강조했다며, VOA그러나 우리는 이를 검증해야만 하고, 이것을 얻어내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미국은 어떤 이의 말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나 그 일은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이미 미국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But that work, which will take time, has delivered for America good outcomes already)”이런 결과는 이전 행정부 땐 없었던 것으로, 미국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왔다(outcomes that weren’t delivered by previous administrations and ones that have benefited America enormously, right)”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중단됐다면서, “이는 작은 일이 아닌 것은 물론 비핵화 과정의 좋은 단계라고 강조했다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대북제재 역시 지속될 것이란 점도 시사했다, VOA는 폼페오 장관의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충족시킬 때까진 미국이 경제적 압박을 유지할 것으로 확신한다(A lot of work remains, but I’m confident that we will keep the economic pressure in place until such time as Chairman Kim fulfills the commitment he made to President Trump back in June in Singapore)”는 주장도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전날인 1일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제거됐다는 것을 미국이 검증할 수 있을 때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해왔다며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1년 이내 가능하냐는 사회자(라스 라슨)의 질문에 물리적으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며, VOA그러나 그런 시간표로 움직이는 건 진정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본다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명히 밝혔듯 미국은 다른 누군가가 설정한 인위적인 시간표에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이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고, 비핵화를 향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가 바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04 [22:3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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