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들 '대북 인내 한계치 도달'
국무부 “제재 회피하면 독자적 행동 불사”
 
류상우 기자

 

미국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마냥 기다려선 안 된다, 대북 협상에서 비핵화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25일 캔자스주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긴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인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27일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폼페오 국무장관이 대북 협상과 관련해 언급한 인내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미국은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So being patient means we are going to keep the pressure until they do it)”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계속 중단하는 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기다려줄 수 있다는 식의 접근법은 좋은 방식이 아니라, 가드너 의원은 미국은 지금 북한의 비핵화를 필요로 하며,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비핵화할 때까지 계속 압박할 것(we need the denuclearization now or we are going to continue our pressure until they do so)”이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북한의 비핵화에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 7-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날짜를 잡을 것이라며 미국은 급할 게 없고, 서두르지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고 VOA는 전했다.

 

상원 외교위 소속의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현재 핵심은 대북 제재라며,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As long as the sanctions aren’t lifted. I mean, but the key here is the sanctions. They are going to remain in place)”이며 제재가 유지되는 이상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이는 여러 면에서 전혀 움직이고 있지 않은 것과 같다(So, as long as the sanctions are in place, then moving slowly is no different than what they're doing now, which is not moving at all in many ways)”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 속임수에 분개하는 반응이다. 

 

미국은 북한을 기다려주는 데 거의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VOA외교위 소속의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합의에서 미국이 얻은 유일한 것은 현재로선 북한의 극적인 핵, 미사일 공개 실험 중단(at this point, the only benefit we’ve gotten from the agreement between President Trump and Kim Jong-un is the cessation of dramatic public tests of missiles and nuclear warheads)‘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북한은 비핵화를 시작할 시기와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도 대북 협상에서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Patience no longer is our virtue and we are rapidly reaching that point with North Korea)”라며 미국은 그(인내를 끝낼) 지점에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VOA는 전했다. 케네디 의원은 이 시점에서 자신은 솔직히 김정은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미국을 얕잡아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Frankly, at this juncture it looks to me like Kim Jong-un is jerking us around as he has in the pas)“고 비판했다고 VOA는 전했다. 미국 상원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인내가 극에 달한 것 같다

 

 

기사입력: 2018/11/28 [22:4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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