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필요
한국과 중국, 북한 비핵화를 복잡하게 만들어
 
류상우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여부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다시 사용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비핵화 조치의 일부로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국무부가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사찰할 수 있고 완전히 확인할 수 있는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폐쇄 조치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A permanent and irreversible closure that can be inspected and fully accounted will be a key step in the denuclearization of the DPRK)”라는 주장을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 시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에 직경 80이상의 공간이 생겼으며 이것이 붕괴해 약 8분 후 소규모 지진을 일으켰다는 미국과 중국 지진학자들의 분석을 소개했다며, VOA북한이 지난 5월 핵실험장을 폐쇄했으나 풍계리 실험장은 이미 한계를 맞아 더 이상 사용이 곤란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방식을 적절한 비핵화 과정으로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국무부 관계자의 핵실험장을 해체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알고 있다(We are aware of North Korea’s announcement of the dismantlement of its nuclear test site)”는 주장도 VOA는 전했다.

 

앞서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발표가 나오자 즉각 이를 환영한다(We welcome North Korea’s announcement of plans to dismantle its nuclear test site)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VOA국무부는 당시에도 현장 사찰과 확인을 강조했으나 북한은 조사와 검증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외신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다이후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7, 김정은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음을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했다고 밝혔었다고 전했다.

 

한편,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현재까지 북한이 취한 조치는 관심을 보이기 위한 정도의 피상적 단계들에 불과했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하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많은 양보를 해야 그런 바람직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고요. 북한이 그렇게 할 의지가 있길 바란다. 아직까지는 그런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 압박 정책은 그럼 움직임으로 인해 늘 도전 받아왔고, 미국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부드럽게 하고 있는 것도 그 중 하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23:3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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