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미세먼지에 '前 정부 책임론'
중국 환구시보 "베이징 스모그 서울에 쏟아놨나?"
 
류상우 기자

 

중국의 어용매체인 환구시보가 모두 알다시피 최근 몇 년간 중국 북부에서 스모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푸른 하늘이 돌아오고 있다이에 비해 한국의 스모그는 점점 심해졌다. 한국인들은 중국이 베이징 스모그를 통째로 비닐에 싸서 서울 상공에 버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한국을 힐난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에 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권 방어에 나섰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중국에 대해 제대로 항의도 못하면서 오히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거나 ()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다고 한다.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책임전가 행태에 관해 야당에서 지난 대선 때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고 공약한 문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라고 평한 조선닷컴은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의 야당은 미세먼지를 정부를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하는데, 국민이 동의하거나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정부를 비방하거나 대통령을 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를 천재지변적 재앙으로 돌리는 박광온 최고위원은 유튜브 동영상 통제에 나서기도 했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미세먼지는 디젤차나 석탄화력발전소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요인도 있고, 중국 문제도 있다. 기류와 계절 요인, 바람 등이 모두 섞여 복합적으로 발생한다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 솔직히 받아들이고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이 회의에서 중국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내려오는 미세먼지도 상당하다. 조사에 따르면 20%정도 된다우리나라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국가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석현 6()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미세먼지가 아니라 문세먼지라고 했던 황교안 대표를 겨냥하여 총리였던 2016424일 서울시 대기환경 사이트를 보면 벌겋다중국에 한 번이라도 항의했나, 상의했나. 문프(문 대통령)처럼 대책을 세웠나라고 했다. 이해식 대변인도 전날 이토록 미세먼지가 악화된 데에는 이명박 정권의 디젤차 규제 완화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석탄화력발전소 대량 신규 허가가 역할을 했다이 같은 사실을 감안하면 황 대표의 문세먼지운운은 적반하장이다라고 비난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한편, 환구시보는 8일 미세먼지 책임이 중국에 있다는 한국의 여론은 지나치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서 한국 여론의 특징은 충동적이고, 쉽게 분노하거나 비극으로 치우친다.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강하게 나타난다서울에서 나타난 스모그가 실제로 중국 선양과 베이징에서 오는 것일까라고 중국 책임론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이 미세먼지의 50~70% 이상이 중국에서 온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식이 있는 것인가라면서, 오히려 중국에 비판적인 한국 언론계와 학계를 비난했다고 한다.

 

한편 문재인 정권에서 지금까지 제안된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광촉매 도료 야외용 공기청정기 인공강우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정책등이라며, 조선닷컴은 환경공학·환경학 전문가들의 실효성이 없을 것 같다, 부끄럽다, 국민들 분노를 가라앉히려고 졸속 정책을 내놨다(김영성 한국외대 환경학과 교수)”라는 등  문재인 정권의 환경정책에 대한 비평들을 전했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국내·외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석탄, 석유 등 화력발전을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민주당 “MB정부 탓에 미세먼지 악화탓은 적반하장”>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woo****)도대체 민주당 인간들은 남의 탓만 하는가. 참으로 저질이란 말 밖에 안 나온다. 홍익표란 자와 설훈이란 자는 교육 탓을 하더니 미세먼지 탓도 하는구나라고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sunny****)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남 탓을 하는 노예근성을 언제 버릴래? 너희가 노예근성, 사대주의로 뭉쳐진 공산주의자들이구나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ar****)인간이라 할 수 없는 현 정권 담당자들이지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3/08 [23:0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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