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1년→성수동 수제화 거리 줄폐업
1년 만에 170여 곳 문닫게 되는 '마이너스의 손'
 
류상우 기자

성수동 수제화 거리, 민노총 개입 1년 만에 170여 곳 문 닫았다고 한다. 이를 리포트한 조선닷컴은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구두 공장 '터치미나인'의 재봉틀 6대는 모두 멈춰 있었다. 오후 4시면 직원들이 한창 일할 시간이라며 이서현(62) 대표의 워낙 일감이 없어 제화공 3명 모두 일찍 퇴근시켰다는 말도 전했다. “원래 직원은 10명이었다. 올 들어 7명이 잇따라 그만뒀다며 조선닷컴은 이 대표의 월급을 마련하러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러 갔지만 거부당했다. 이대로 가다간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는 한탄을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제 구두 생산 단지인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최근 문 닫는 공장이 속출하고 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중심으로 5반경에 수제화 공장 300여 곳과 부자재 판매상 200여 곳이 몰려있는 산업단지라며, 조선닷컴은 최근 복고풍 감성을 타고 카페와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일대가 크게 떴다. 동네 인기는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기 불황도 계속됐다여기에 최근 제화공들의 공임(工賃) 상승이 덮쳤다. 삼중고에 시달리게 된 업체들이 수십 년 회사를 폐업하고 성수동을 떠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재정이 악화되면서 월급 줄 돈도 부족해졌기 때문에 해고도 시킨다면서, 조선닷컴은 서울 성동구 집계에 따르면 성수동 수제화 업체는 2월 현재 325곳이다. 지난해 초까지는 500곳 안팎이었다. 불과 1년여 만에 약 170곳이 사라졌다성수동 상인들은 위기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민노총을 꼽는다. 민노총의 개입으로 제화공들의 임금 투쟁이 잇따르면서 업체들이 인건비 상승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줄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자에게 봉급만 더 주면 된다는 단편적 사고를 가진 좌익노조가 결과적으로 산업을 파괴하는 것이다.

 

지난 1월 이곳을 방문한 문재인의 구두 여섯 켤레를 만들어 유명해진 드림제화 대표 유홍식(71·서울시 구두 명장 1)씨는 영세 업체 사장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제화공들이 공임비 인상을 요구하다 결국 일자리를 잃게 된 것 아니냐구두 업계의 현장을 제대로 모르는 민노총이 개입해 기술자들이 제 무덤을 파게 한 셈이라고 했고, 40년 넘게 성수동에서 구두를 만들어온 전태수 장인은 하루아침에 도산해 문을 닫은 가게가 많다. 이 거리마저 없어지면 메이드 인 코리아수제화의 명맥이 끊길 것이라고 개탄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성수동 수제화 업체는 유명 장인이 만들어 파는 고유 브랜드 공장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제품을 만드는 유명 구두 회사의 하도급 업체로 나뉜다, 조선닷컴은 민노총은 지난해부터 하도급 업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제화 업체 공임 상승은 작년 4월 관악구 봉천동 탠디 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민노총 제화지부가 주도해 파업을 벌였다. 회사 측은 제화공 공임을 켤레당 평균 6500원에서 9000원으로 38% 올렸다고 전했다. 여파는 제화 업체가 밀집한 성수동에까지 미쳐, 민노총 제화지부는 지난해 6월 성수동 세라제화 본사, 9월 성수동 코오롱FnC 등에서 공임 인상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성수동 공장을 운영하는 박원태(65)씨는 민노총 측이 공장에 찾아와 탠디처럼 공임을 올릴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조합에 가입하라고 독려했다고 말했다며, 조선닷컴은 이후 성수동 하도급 구두 업체들에서 제화공들의 공임 인상 투쟁이 잇따랐다. 공장들은 30~50% 공임 상승을 약속했다. 당장은 하도급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됐다는 평가도 있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노동자와 경영자 모두에게 독()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간신히 경기 불황을 견디고 있던 업체가 인건비 상승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서 경영자와 제화공 모두 길바닥에 나앉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성수동에서 80평짜리 공장을 운영하던 박모(55)씨는 12년 동안 운영해오던 OEM 공장을 폐업했다. 그의 공장에서 일하던 제화공 15명은 임금이 오른 지 1년도 안 돼 실업자가 됐다, 조선닷컴은 임금 인상의 수혜를 본 제화공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성수동 하도급 업체 제화공의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 20켤레 이상은 만들었는데 요즘엔 기껏해야 10켤레만 만든다공임이 올라도 일감이 없으니 돌아오는 돈은 더 줄었다는 증언도 전했다. 임금 인상만 알고, 결과적으로 근로자의 월급이 줄어드는 것을 계산하지 못하는 좌익노조의 단편적 사고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제화공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나 영세 업체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노조가 임금부터 올려버리니 결과적으로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이에 대해 민노총 제화지부 관계자는 최근 성수동 수제화 거리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나 공임 인상을 원인으로 볼 수 없다백화점 입점 수수료가 40%에 육박해 하도급 업체 측에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며 임대료에 핑계를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인건비를 높여서 돈을 많이 받는다는 단편적 사고는 결국 근로자를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 민노총 개입 1년 만에 170여 곳 문 닫았다라는 조선닷컴 기사에 한 네티즌(wndrms****)결굴 ㅇㅁ민총들의 뱀 혓바닥으로 꼬드김 당한 수제공들의 어리석음의 말로가 빈깡통 차게 생겼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hclif****)문재인과 민노총이 기업 잡아먹는 귀신이다. 자영업으로 시작하여 숙박업, 음식업까지, 중소기업으로 전이되고 대기업까지 모두 소비위축으로 망해가고 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gmrayq****)노조 애들이 언제 자기 탓하는 거 봤나? 모두 니 탓이지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23:5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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