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자유한국당→대한애국당?
네티즌 "황교안은 탄핵파를 내보내어라"
 
류상우 기자

 

꾸준히 대한애국당 태극기집회에 나와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해온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9일 한국당을 탈당해 대한애국당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탈당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내년 총선에서 이길 유일한 길은 태극기와 한국당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그래서 지금은 태극기를 다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이 이날 전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이 자꾸 실책을 저지르고 있으니, 더는 그러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라며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일단(一端)을 보여준 것이라고도 밝혔다고 한다.

 

그는 다만 이르면 다음주 중 탈당을 감행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둔 것은 없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또 최근 한국당에서 홍 의원을 위시한 일부 진박(眞朴)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게 영향을 미쳤는지묻는 말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자유한국당 신상진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공천은 국민적 관심사로, 한국당의 20대 총선 공천은 막장 공천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에게 비공감이었고 이로 인해 많은 홍역을 치렀다그런 만큼 21대 총선 공천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 공감 공천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서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며 저도 이제 참을 만큼 참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주장하여 탈당을 암시한 적이 있다. 또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저는 한국당 당가도 모르고 중앙 당사가 어딨는지도 모르지만 대한애국당 당가는 매일 부르고 애국당 중앙 당사는 자주 간다한국당 당 대표는 맨날 선거할 때만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한 번 만난 적은 있고 그 후 띄엄띄엄 만났지만 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어제도 그제도 계속 만나고 있다고 연설했었다.

 

그러면서 홍문종 의원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보수우익을 바로잡기 위해 광화문과 서울역, 청와대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평소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잡고 청와대로 들어가자는 연설을 종종 했었다. 충청도 출신으로 손내를 잘 드러내지 않은 어법을 사용하는 홍 의원이 집회에서 연설 도중 제가 어디 당원입니까라고 묻자 청중은 대한애국당이라고 답하면서, 이날 태극기집회에 나오는 대한애국당 당원들과 애국자들에게 홍 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과 대한애국당 입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홍문종 지금은 태극기 세력 모을 때...한국당 탈당해 대한애국당 입당 고민”>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sporc****)홍문종 의원을 지지합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im****)황교안은 대한애국당이 요구하는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탄핵부역자 김무성 권성동 등 5명을 퇴출시킨 후 대한애국당과 합쳐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bh****)황교안을 지지하지만 만에 하나 자신을 과대망상적으로 평가하여 비현실적이고 허망한 몽상에 사로잡혀 보수 내 갈등을 빚는 순간 모두는 폭망하고 완전히 새빨간 지옥을 맛보게 될 거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6/09 [22:2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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