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붉은 수돗물(赤水) 사태 장기화
인천시 서구와 영동조 일대에 붉은 수돗물
 
류상우 기자

 

인천 서구 일대와 중구 영종도의 붉은 수돗물(적수·赤水)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으나, 정부 합동조사반은 원인 분석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시민의 피해가 계속된다고 한다. 10일로 예정됐던 조사 발표는 추후로 연기됐고 오히려 인천시는 민원 접수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13일 조선닷컴은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이른바 인천 적수 사태2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 시민 불안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 가족 단위 외식이 확 줄었고, 음식점 매출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11인천시는 적수 사태 12일째인 10일 수돗물 사고 민원 건수가 지난 7일 총 3856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8552, 9155건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72940건이었던 적수 신고는 8388, 9일엔 89건이 접수됐다며 조선닷컴은 정부 원인조사반은 이르면 이날 원인 조사 발표를 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미뤄졌다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붉은 수돗물 때문에 급식을 중단했던 서구와 영종 지역 학교들에 자체적으로 생수를 구매해 급식을 재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추후에 비용은 교육청이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인천 적수 사태에 관해 조선닷컴은 “13일 오전 인천 서구 원당동 한 음식점. 가게 밖 창문에는 음식을 전부 생수로 조리합니다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가게 안에도 생수로 조리합니다’ ‘어려운 시기 함께 이겨냅시다등이 적힌 종이가 군데군데 걸려 있었다. 이 가게뿐 아니었다. 인천 서구에는 생수를 쓴다는 안내문을 써 붙인 음식점이나 카페가 여럿 있었다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이른바 인천 적수(赤水)사태2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 시민 불안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환경단체의 목소리는 보도되지 않는다. 

 

적수 사태 2차 피해에 대해 조선닷컴은 서구 검단동에서 일식라면집을 운영하는 서진아(34)씨는 가게 공식 인스타그램에 생수로 조리한다는 공지 글을 올렸다며 서씨의 생수에 필터까지 비용은 10%정도 증가했는데, 외식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라 매출은 20%정도 감소했다는 증언을 전했다. “서구 검암동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장영미(60)씨는 가게 문 앞에 손주도 먹는 음식입니다. 안심하고 드세요하고 큼지막하게 써 붙였다며 그의 “(매일) 수돗물 호스에 필터를 새로 갈아끼우고 있다. 3만원 짜리 필터가 약 4~5시간 정도면 갈색빛으로 붉게 변한다는 증언도 전했다.

 

조선닷컴은 또 주인 하영범(52)씨는 손님이 올 때마다 직접 생수병을 따서 컵에 물을 따라주고 있었다며 허씨의 지난 3일 정수기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손님들이 자꾸 불안해해서 아예 생수로 바꿔 버렸다. 음식점은 위생이나 신뢰를 잃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고객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전했다. 검단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권윤정(38)씨의 경우 지난 10일 적수 사태에 대한 공포가 치솟으면서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는 것이다. 권씨는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닫고서 이틀 동안 쉬었다오전 매출은 평소 대비 반 토막 났다는 개탄도 조선닷컴은 전했다.

 

적수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 지역 적수 관련 민원은 지난 101664, 111586건에 이르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사태가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정부합동조사반은 지난달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내부 침전물이 떨어져 이같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만 할 뿐이라며 정부 합동 조사반은 2주가량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인천 서구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조사하며 적수 발생 원인과 수질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수로 조리합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인천 식당가도 직격탄>이라는 조선닷컴의 르포기사에 한 네티즌(di****)붉은 국가로 가는 시초인가? 불안하다. 빨리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 사기꾼 환경단체는 뭐하고 있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chos****)하여간 좌파들은 국가든, 지자체든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니까. 말만 뻔지르르해요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ct****)환경단체는 말도 안 되는 제철소 환경에 트집을 잡아 나라 팔아먹을 소리는 그만하고 너넘들이 진짜로 해야 할 이런 일에 매진을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반응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22:4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