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로 탄압받은 한국기업의 전화위복
몇년 전 탈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기간엔 축복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과거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탄압으로 시달렸던 롯데·삼성 등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전략이 오늘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로 중국을 벗어나려 하는 서구 기업들에게 좋은 전화위복의 선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중국 정권에 탄압받은 한국 기업들의 탈중국에 관해 조선닷컴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서구 기업에 앞서 탈중국을 시도했다. 자발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사드 사태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익이 급감하면서 강요받은 것이었다롯데와 삼성 등은 정치적 위험 요소와 관세, 시장점유율 하락 등으로 중국 사업을 몇 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4(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삼성 등 한국 기업의 탈중국 전략,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피하려는 서구 기업에 모범제하의 기사에서 중국에 진출했던 서구 기업이 정치·외교 리스크 확산과 (·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부담 등으로 중국을 떠나려고 하는 상황에서 사드 사태 여파로 중국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비중을 줄인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례가 지침이 되고 있다“(서구 기업들은) 한국 기업의 탈중국 사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조선닷컴이 이날 전했다.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이 생기면 중국 정권은 이런저런 구실을 달아서 외국 기업들을 몰아내는 전략을 썼다.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과 원인에 관해 미국을 비롯한 서구 기업들 중에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에 있는 생산기지를 다른 나라로 옮기거나 중국 사업 비중 축소를 검토하는 곳이 적지 않다, 조선닷컴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서로에게 부과한 관세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현재 2500억달러(297조원) 어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도 지난달 1일부터 600억달러(70조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한 5~10% 관세율을 5 ~25%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안보·위기관리 자문업체인 컨트롤리스크그룹 앤드류 길홀름 동북아 분석 국장은 SCMP 인터뷰에서 “2017년 이후 일부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문제를 겪은 것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다른 나라의 기업들보다 2년 앞서 공급망 전환을 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롯데그룹은 2017사드 사태로 중국에서 치명타를 입었다. 주한미군이 사드를 경북 성주 롯데 소유 골프장 부지에 배치하자 중국에서는 롯데 불매운동이 벌어졌다며 조선닷컴은 중국 관영 언론까지 롯데 죽이기에 동참했다중국 정부는 롯데쇼핑 중국 매장 대부분을 화재 규정 위반을 이유로 들어 문 닫게 했다

 

롯데는 지난 3월 중국 식품제조업 시장에서도 철수를 결정했다며 조선닷컴은 중국 당국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롯데월드 공사도 절차상 미비한 점이 있다는 이유로 중단시켰다. 그러다 지난 5월 공사 재개를 허가했다. 당초 이 시설의 완공 목표는 2018년이었지만 롯데그룹은 준공 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관한 롯데쇼핑 전 매니저의 우리는 지난 몇년 간 중국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고 중국의 정치적 위험이 단순히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는 증언도 전했다. 중국의 야만적인 상업윤리에 질린 한국의 기업들이었다.

 

삼성전자는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2008년 베트남에 첫 공장을 연 이후 중국 공장의 가동을 점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4월 중국 선전 통신장비 공장을 폐쇄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톈진에 위치한 스마트폰 생산법인(TSTC) 마저 가동을 중지했다며 조선닷컴은 중국에 마지막으로 남겨둔 스마트폰 생산 라인인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은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에선 감원이 시작된 이상 삼성이 후이저우 생산 라인도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호치민에선 TV·세탁기 등 가전제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가량인 16000만대 안팎이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조선닷컴은 한국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는 2018년 상반기 197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중국 투자액 16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면 베트남은 앞으로 3년간 국내총생산(GDP)2%에 달하는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며 쥘리앵 셰스 홍콩시티대 교수의 한국 기업의 사례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다른 많은 외국 기업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준다유럽 기업들도 곧 중국에서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재고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전했다

  

<“롯데·삼성 ()중국전략, 무역전쟁 여파 피하려는 서구기업에 모범”(SCMP)>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dg****)탈중국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저놈들 한국 기업 통째로 빼앗을 겁니다. 중국 진출 붐 일어날 때 주위분들에게 숙고하라고 했는데 그 분들 빈손으로 다 빠져나왔습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jiml****)사드보복에 대한 우리의 보복은 중국투자를 최소화 하고, 중국에 투자한 것을 타국으로 옮겨서 중국이 자기의 잘못을 점차적으로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sk****)중국은 결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23:54]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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