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지정 취소+자사고 폐지 말라'
'자기 자식은 귀족학교, 남의 자식은 혁신학교'
 
류상우 기자

 

좌익교육감들이 절대평등의 낡은 좌파이념을 강요하면서, 한국의 교육현장은 이념전장이 되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교육청 정문 앞 차도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서는 혁신학교 지정을 취소하라는 시위가, 다른 한쪽에서는 자사고를 폐지하지 말라는 시위가 열렸다고 조선닷컴이 이날 전했다. “10년 전 국영수 성적 경쟁에서 탈피하겠다면 도입된 혁신학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학력 저하 등의 이유로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최근 서울교육청이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 13곳 중 8곳을 무더기로 지정 취소하면서 탈락한 자사고 학부모들이 연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혁신학교·자사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며 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조선닷컴은 서울 강서구 마곡 지구 학부모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곡2중 예비혁신반대 추진위원회’(추진위)와 보수성향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공정모) 소속 30여 명은 23일 오전 서울교육청 앞에서 마곡2(가칭) 예비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초학력 미달되는 혁신학교 반대한다. 혁신학교 강요하는 조희연은 물러가라. 학교는 조희연의 것이 아니라 학생의 것이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며, 조선닷컴은 “‘혁신학교 필요 없다, 일반학교 개교하라’ ‘과밀학급 마곡지구, 예비혁신(학교) 결사반대등이 적힌 피켓을 들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지역의 교육구에 관해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송파구 혁신학교 지정으로 주민 반발을 겪은 뒤, 올해부터 교육감이 임의로 혁신학교를 지정할 수 있는 지침을 삭제한 대신 신설 학교를 모두 1년간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하는 지침을 만들었다. 예비혁신학교는 개교 후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혁신학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조선닷컴은 마곡지구에는 공진중, 송정중, 염강초 등 3개교를 폐교하는 조건으로 내년 3월 마곡2중이 문을 연다이렇게 되면 마곡지구에는 현재 혁신학교로 운영 중인 마곡중과 함께 마곡2중 등 혁신중학교 2곳만 남게 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모두 발언에서 조 교육감은 왜 신설학교를 무조건 예비혁신학교로 만들려고 하느냐. 무늬만 혁신인 학교 만들기 꼼수 그만하라마곡2중의 혁신학교 개교 설문조사 결과 57.9%의 학부모가 참여해 86.6%가 반대하는 결과가 나왔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혁신학교, 교육감만 원하는 혁신학교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어 추진위 관계자는 예비혁신학교로 개교한 뒤 일반학교로 전환할 때 학생, 학부모에게 결정 권한이 없고 과정도 투명하지 않다며 조선닷컴은 또한 이미 혁신학교에 전입된 전교조 출신 교사들이 그대로 배정돼 있는 상태에서 일반학교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종배 공정모 대표는 조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반대하는 학교를 강요하고 있다. 자사고도 마찬가지라며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원해서 진학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만족하는 자사고는 적폐 취급하며 폐지하려 하고, 학력 저하 때문에 결사반대하는 혁신학교는 대폭 늘리겠다는 오만한 청개구리식 정책 추진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깊은 상처를 받아 골병이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추진위와 공정모는 이날 시위를 마친 뒤 서울교육청에 마곡2중의 예비혁신학교 지정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하며 조 교육감은 반드시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고, 서울교육청 측은 서한문 내용을 검토한 뒤 답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종배 공정모 대표가 자사고를 언급할 때마다 차도 맞은편에서 시위하던 숭문고 학부모들은 박수를 치고, 북을 두드리며 옳소라고 외쳤다고 한다. “숭문고 학부모 100여 명은 이날 서울교육청이 숭문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관련 청문회를 여는 시간에 맞춰 혁신학교 반대 시위가 열린 곳 맞은편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중이었다숭문고 학부모들은 숭문고 지켜줘’ ‘숭문고 가만둬를 외쳤고, ‘학교는 우리 것’ ‘교육선택권 박탈 자사고 평가 중단하라’ ‘정치적 평가 이념 평가 자사고 평가 거부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중구 달개비에서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를 통해 지정된 학교 교장단 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2011년 곽노현 전 교육감 시절 서울교육청이 창의·체험 위주의 교육을 목표로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조 교육감의 핵심정책이기도 하다, 조선닷컴은 서울교육청은 앞서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를 추진해, 아현초·미동초·연서중·봉래초·신암초·영희초·양남·동구여중학교 등 8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확정했다“(혁신학교는 2009년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이) 도입 당시 전국적으로 13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1714곳으로 13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사이 서울형 혁신학교는 221개교로 늘어 지역 학교의 17%를 차지한 반면, 서울 소재 자사고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22곳이었지만 재지정 평가를 통해 9곳이 취소나 이탈할 것이다고 한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7/23 [21:1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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