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웅동학원 공사실체 위장소송 수사
돈을 위해 패소해주는 '짜고치는 소송'까지 수사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검찰이 조국 일가의 웅동학원을 둘러싼 위장 소송의혹에 대해 조국(54)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씨의 공사 세부 내역을 확인 중이라고 한다. “조씨가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던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을 냈는데, 검찰은 조씨가 지닌 공사대금 채권 일부가 허위일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연합뉴스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고형곤 부장검사)는 최근 웅동학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 등을 통해 조씨가 운영하던 고려시티개발이 받지 못했다는 공사대금 16억원의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개요로서 조씨 측은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받지 못한 공사대금에 대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웅동학원은 이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한 채 패소해 짜고 치는 소송이란 의혹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조씨와 그의 전처가 확보한 채권은 2007년 기준 52억원(공사대금 16억원+지연이자)이다. 현재는 지연이자가 늘어나 1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검찰은 그러나 공사대금에 포함된 테니스장 공사 등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웅동학원 관계자들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런 정황에 비춰 검찰은 조씨가 허위 계약을 근거로 수십억원대 채권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며 연합뉴스는 검찰은 고려시티개발이 수주한 웅동학원의 다른 공사들도 가짜 계약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등기부등본상 고려시티개발 사무실의 주소가 부친 회사인 고려종합건설과 같다는 점, 고려시티개발이 운영된 11년 동안 웅동학원 관련 공사 이외에는 뚜렷한 다른 수주 실적이 없다는 점 등 때문에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였을 가능성까지도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조국 일가족이 학교재단을 이용한 돈벌이로 보인다.

 

다만 조씨는 이미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모두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라며, 연합뉴스는 조 장관의 “(웅동학원이) 공사했던 모든 하도급 업체에 돈을 지급했으나, 유일하게 제 동생이 하도급을 받았던 회사에는 주지 못했다는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두 차례 소송은 연대채무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동생이 공사대금 채권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함께 세운 학교를 사실상 사유화 해서 이전공사를 벌이며 공사비를 채권으로 확보한 뒤에, 짜고 치는 소송으로 돈을 빼가려고 했던 비리 의혹이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23:3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