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감찰건 조국 보고 후 중단' 증언
전 특감반원 “유재수 감찰, 조국 수석 보고 후 중단”
 
조영환 편집인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내부고발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김태우(44) 전 특감반원이 유재수 비위 감찰이 윗선의 지시로 무마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유재수(55)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비리·비위 감찰을 받던 도중 윗선의 지시로 감찰조사가 중단됐다는 증언이 7일 나왔다고 한다. “김 전 수사관은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법무장관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조 장관 아내 정경심(57)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조선닷컴은 김도읍 의원의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 부시장에 대한 감찰조사를 직접 맡았던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전 특감반원 A씨의 증언 내용을 공개했다, 조선닷컴은 이 보도자료에 나타난 A씨의 유재수 비위가 조국(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 들어가고 한참 뒤에 이인걸 특감반장이 특감반 전원(10)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유재수 건은 더 이상 안 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며 더 이상 조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당시 이인걸 반장도 아이씨! 이 새X 해야 되는데 못하게 됐다며 굉장히 분개했었다는 주장을 전했다.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개입이 의심된다. 

 

박형철 비서관과 이인걸 전 반장 선에서 사건이 무마됐을 가능성에 대해 A씨는 최소한 조국 수석이 지시를 해야 박형철·이인걸이 따른다. 이인걸과 박형철 선에서 사건을 무마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다고 말했다며, 조선닷컴은 김도읍 의원 측의 “A씨는 유재수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 수행비서를 했고, 비서실장·민정수석으로 근무한 문재인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다고 했다는 자료를 전했다. 유 부시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던 201710월쯤 자녀 유학비 등의 금품 수수 비위 의혹 때문에 특감반에 3차례가량 출석해 감찰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특검반의 마지막 조사 때 유 부시장은 자녀 유학비 관련 증빙자료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한 뒤 잠적했다가, 20183월 금융위원회의 별다른 징계절차 없이 사표를 냈고, 한달 뒤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유재수 비리 첩보를 쓰고 직접 조사한 이모 특감반원이 감찰이 중단된 뒤 유재수를 찾아갔더니 아직 거기서 근무하느냐. 원대복귀 안 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유재수가 특감반원의 인사마저 좌지우지했다는 증거나 다름없다고 했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조선닷컴은 유 부시장은 당시 특감반 조사 과정에서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 행정관 등과 텔레그램을 통해 수시로 연락하며 금융위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며 조선닷컴은 유 부시장은 지난 2004~2006년 노무현 청와대 1부속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이호철 전 민정수석 밑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배경이 그런 배경이 감찰 중단과 관련돼 있다는 말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이정섭)은 유 부시장 관련 감찰무마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데, 최근 유 부시장을 직접 조사했던 이 전 특감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한다.

 

이 특감반원의 감찰조사는 강제권한이 없어서 당사자가 불응하면 더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다. 윗선에서 왜 조사를 중단시켰는지는 이유는 잘 모른다고 진술 내용도 전한 조선닷컴은 검찰은 유 부시장의 당시 금품수수 등 비리·비위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라며, 김도읍 의원의 유재수가 큰 비위를 저지르고도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영전(榮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국 장관 등이 개입돼 있을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검찰은 당시 특감반원 전체를 소환조사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전 민정수석이 곧바로 법무부장관이 된 조국에 관련된 비리 의혹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기사입력: 2019/10/07 [15:4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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