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주한 외교관 보호 강화' 촉구
이례적으로 외국에 '촉구'라는 직설적 단어 사용
 
류상우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라는 친북·반미성향 단체 소속 대학생들의 주한미국대사관저 기습 침입에 관해, 14개월 만에 두 번째 침입 사례라며 한국 정부에 보호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는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한국이 모든 주한 외교 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We urge the ROK to strengthen its efforts to protect all diplomatic missions to the Republic of Korea)”는 논평을 전했다. 언론들은 외교적으로 잘 쓰지 않는 촉구(urge)’라는 단어를 민감하게 주목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역시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VOA앞서 반미시위를 벌이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저 마당에 침입했다가 전원 체포됐다이들은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대진연은 올해 6월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반미집회를 열어서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려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 규탄한다독도 훈련 간섭하고 일본 편드는 미국, 군사주권 침해 말고 이 땅을 떠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91018일 오후 약 20명의 한국인들이 주한미국대사관저 단지에 불법 진입했고 관저에 침입을 시도했다(On the afternoon of October 18, 2019, approximately twenty Korean nationals illegally entered the official residential compound of the U.S. Ambassador to the Republic of Korea and attempted to forcibly enter the residence itself.)”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경찰이 단지 내로 진입해 불법 침입자들을 체포했다(Upon the Embassy’s request, Seoul Metropolitan Police entered the compound and arrested the intruders)”고 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사건이 14개월 만에 일어난 두 번째 대사관저 불법 침입 사례라는 점에서 강한 우려를 갖고 주목한다(We note with strong concern that this is the second instance of illegal entry into the Ambassador’s residential compound in 14 months)”고 했다며, 한국 외교부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관의 안녕을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런 친북반미 광신도들의 미국 대사관 침입에 대해 조선닷컴의 네티즌들은 극히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무부 한국에 공관 보호 촉구”... 대사관저 침입에 이례적 촉구표현 썼다>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kh****)민갑룡 경찰청장 이하 중부경찰서장까지 모두 파면하라. 현실정은 도외시하고 과거 사건에만 매달려 사과나 하고 돌아다니는 것들은 필요 없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bct****)사진을 보니 경찰은 구경만 하고 있지 않은가? 적어도 말리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you****)대진연 김정은 똘마니들이 나서대는 것은 통과 문정인 특보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10/20 [21:0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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