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들, 홍콩 자유 운동에 반동
홍콩 자유투쟁 지지자들을 중국 웨이보에 올려
 
류상우 기자

 

전체주의적 국가통제를 받고 사는 데에 익숙해진 중국 유학생들의 독재적이고 국수주의적 정치의식이 한국 대학가에 번지는 홍콩 민주화 지지 활동에 대한 맹목적 반동으로 나타나고 있어, 폭력적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국내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실명을 중국 소셜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리는 등 신상털이에 나선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조선닷컴은 19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대학생들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과 폭력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중국 유학생의 무분별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한국인 학생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전했다.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한양대, 연세대, 건국대에서 애국하는 학생(중국학생)들과 항독을 지지하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대첩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며, 조선닷컴은 이날 교내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를 붙인 김모(23)씨였다. 김씨의 얼굴 위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그려 있었고, 홍콩 독립 지지자 비하 표현인 항독분자(港独分子)’라고 쓰인 화살표가 붙었다고 전했다. 즉 국수주의에 찌든 중국 유학생들이 홍콩(香港·향항)()'과 독립(独立)'()'을 조합한 단어에 부정적인 관점에서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을 일컫는 분자(分子)’를 합친 말로 홍콩 자유 지지자들을 낙인한 것이다.

 

웨이보를 통해 김씨의 신상을 알게 된 중국인 유학생들은 이날 김씨를 비롯해 대자보 앞을 지키고 있던 한국 학생들을 찾아가 10, 50, 100원짜리 동전을 던졌다며 한 중국인 유학생의 중국 유학생들이 학교에 돈을 더 많이 내니까 돈 많은 우리가 불쌍한 한국인에게 던져주는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지난 15에브리타임 한양대 서울캠게시판에 중국 학생 여러분, 좀 예의 바르게 삽시다라는 글을 올려 김씨는 웨이보에 사진이 무단으로 배포된 이후 왕십리를 지나가면 제게 동전을 던지는 사람이 많다홍콩 민주화운동이 폭도들의 소행이고 공공안전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시민성이 겨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런 폭력에 희생된 김씨는 18일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지난 충돌 때는 한국어로 죽여버리겠다. 밤길 조심해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전한 조선닷컴은 비슷한 일은 한국외대에서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한국외대 인문관 게시판에는 홍콩 시위 지지 관련 대자보를 붙이던 한국인 학생의 얼굴이 노출된 A4용지가 붙었다당사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두 사진 옆에는 나는 기생충 같은 화냥년(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을 뜻하는 환향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야’ ‘나는 정신병 병원에서 나온 정신병이야등의 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그리고 중국 인터넷에 인적 사항이 공개되는 사례에 관해 지난 15일에 웨이보에 고려대 여학생의 동영상이 게재돼서 공유됐다. ‘***’라는 아이디를 가진 게시자는 해당 영상에 #한국고려대학교(韩国高丽大学), #항독지지하는고려대(高丽大学支持港独) 등의 해시태그를 걸고 이 학생을 비난했다, 조선닷컴은 영상과 함께 첨부된 홍콩을 지지하는 한국 학생이 중국 유학생을 밀치고 때렸는데, 정작 KBS 인터뷰 때는 본인이 맞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대는 이런 내막도 모르고 오히려 이 학생을 감싸고 있다는 게시글도 전했다. 19일 현재 이 영상과 게시글에는 중국인 네티즌의 지금 당장 한국에 달려가서 패주고 싶다200여개의 댓글들이 달렸다고 한다.

 

웨이보(微博)에는 또 홍콩 자유 운동을 지지하는 학생에 대해 아까 지나다가 길에서 이 여자애를 봤다, 활짝 웃고 있었는데 진짜 때리고 싶었다는 등의 댓글도 달렸다며, 조선닷컴은 이에 따라 대학 측은 한국 학생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양대 측의 이전에 비슷한 사례가 없어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서로 의견을 표현하는 부분은 학교 측이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서로 간 마찰이 생긴다면 최소한의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과 한국외대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항독분자” “화냥년”...유학생들, 홍콩 지지 대학생 신상털이 나서>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yjju****)현정권 및 여당이 민주화 운동세력이 아닌 것이 만천하에 들어난 것이다. 홍콩 민주화지지하는 국내 대학생들을 보호하지 않고 유학생 신분으로 각종 불법을 일삼는 중국유학생을 처벌하지 않는 주권을 포기한 수구운동권 출신 공산주의 지지세력일 뿐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gyuok****)문레기들이 북을 상전으로 모시더니 이제 중국까지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세월이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s****)인터넷에 개인 신상을 올린 중국인을 추방하라! 그리고 동전을 던진 학생들 모두 추방시켜라!”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사진: 조선닷컴 캡쳐

기사입력: 2019/11/19 [15:44]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