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 맞나↔문재인 대통령 맞나?
문재인 정권의 '미북회담 선거 이용'에 난타전
 
조영환 편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최근 미국 방문 때 미 행정부 관계자(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내년 4·15 총선 전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청와대와 자유한국당 사이에 난타전이 벌어졌다. 나 원내대표가 이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방미 결과를 설명하면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내년 총선 전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지만,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한다.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 정상회담은 한국당도 환영한다그러나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총선 직전에 열릴 경우 한국의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정상회담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올해 방한한 미 당국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해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미북 회담의 타이밍에 관해 이런 주장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작년 6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린 1차 싱가폴 미·북 정상회담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안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내년 총선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나 원내대표가 27일 미 행정부 관계자에게 내년 4·15 총선 전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묻고 싶다라고 나 원내대표를 비판했고, 이에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정부를 비판하면 이적·매국·친일로 몰아가는 그 못된 버릇을 끊지 못한 청와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문재인 대통령이야 말로 과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청와대에 맞받아쳤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나 원내대표가 추가 입장문을 통해 미 당국자에게 미북정상회담을 총선 전에 열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이번 3당 원내대표 방미 과정에서 미 당국자에게 미·북 회담 시기와 관련한 어떠한 요청도 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고 대변인은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자신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해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역사의 죄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말을 거둬들이기 바란다고 브리핑했다고 한다.

 

청와대의 이런 브리핑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비핵화와는 무관한 시간 끌기용 이벤트, 오히려 안보를 저해하고 비핵화를 지연시키는 총선용 가짜 평화쇼를 경계했을 뿐이라며 이는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합리적인 문제 제기이며, 수많은 국민들과 미국 내 정치인들도 함께 내는 목소리라고 반박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그는 또 당연한 우려를 표명한 제1 야당 원내대표의 국적마저 운운하는 청와대는 대한민국 청와대가 맞는가라며, 북한주민을 강제 북송시키고 대북 굴종하는 문재인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나경원, 대한민국 국민인가라는 , 한국당 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yslee****)고민정은 쥐뿔도 모르면서 떵이다 된장이다 지껄이고 있는가? 북한 것들의 악담에는 입도 뻥긋하지 못하면서 제1야당의 대표 말에는 미친 개처럼 덤비나? 그런 소리하는 너의 뒷배는 누구냐?”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ldl****)그 양반이 대통령이었어요? 난 뭐 김정은 종놈인 줄 알았는데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sdd****)아주 잘 했다. 저 좌파넘들이 억지 소리해대면 바로 급소를 찌르면서 반박하면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조영환 편집인] 

 

 

기사입력: 2019/11/27 [23:2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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