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북한 박물관·식당 모두 폐쇄
제재를 피한 북한 제품들의 수출액 증가
 
허우 올인코리아 편집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경제적 고립이 약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데북제재에 걸리지 않는 수출품은 증거했다고 한다. “북한이 캄보디아에 건립해 운영하던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이 폐쇄됐다고 일본 교도통신3일 캄보디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VOA) “앞서 북한 전문 매체인 ‘NK News’와 일부 한국 매체들도 이 박물관이 지난달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었다북한이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던 식당 6곳도 모두 폐쇄됐고 식당 종업원들은 평양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2일까지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북한 노동자 전원을 북한으로 송환할 것을 의무화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캄보디아 식당 폐쇄 원인을 알린 VOA캄보디아 최대 관광지인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있는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은 북한이 2400만 달러를 투입해 2015년에 완공됐다외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아 수입에 타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은 박물관 첫 10년의 입장료 수입을 100% 가져가고, 그다음 10년은 수입을 절반씩 나눈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박물관을 기증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한편, VOA국제사회 대북제재가 강화된 이후 북한의 주력 상품들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품목들이 수출 목록에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품목은 과거에 비해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제재 직전 기록한 20억 달러대의 수출액을 회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례로, 북한은 대북제재 이전인 2015년 중국에 65천 달러에 달하는 종이(HS코드 48)’ 제품을 수출했는데, 2017년엔 약 597천 달러로 9배가량 증가했고, 2018년엔 200만 달러를 넘어, 3년 전보다 종이제품의 수출액이 약 30배 증가했다고 한다.

 

또 다른 수출품 증가에 관해 “북한의 주력 수출 상품이었던 석탄 등 광물과 수산물, 섬유 제품 등이 대북제재로 인해 수출액이 사실상 ‘0’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제재 대상이 아닌 종이류는 수출이 늘어난 것이라며, VOA이처럼 국제사회 대북제재 이후 북한의 비제재 품목에 대한 대중 수출액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북한이 대북제재 이후 손목시계와 가발 등의 수출을 늘렸다고 보도했다며, VOA“‘-중 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품뿐 아니라 종이와 장난감, 가죽류 제품, 신발, 광학기기, 주석 제품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의 신생 수출품이 된 것이라며, VOA장난감의 경우, 201547만 달러에서 2018513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2019년 수출액에선 716만 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신발은 21만 달러에서 3년 만에 484만 달러어치가 중국에 팔려 200배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핸드백 등이 포함된 가죽류 제품은 2015년 수출액 90만 달러에서 2018256만 달러로 높아졌다, VOA“2009년까지만 해도 북한의 대중 수출액이 1만 달러에 불과했었다고 전했다.

 

이런 방식으로 손목시계와 가발을 포함한 북한의 신생 수출품목 8개의 2017년부터 201910월까지 대중 수출액은 약 26만 달러라며, VOA“2014년부터 2016년 사이의 총액 1711만 달러의 약 12배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북한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급증한 이들 신생 수출품목들이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만드는 주문생산방식(OEM)’ 제품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손목시계 수출이 크게 늘어난 기간에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시계류 부품의 수입을 늘렸으며, 부품을 들여와 완제품으로 판매했다고 한다. [허우 편집인]

 

 

기사입력: 2020/01/04 [23:2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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