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탈북자·태극기집회 짓밟기 교육
교육부 주최 “탈북자들 南서 인정받으려 反北” 세뇌
 
류상우 기자

 

1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우익단체들의 태극기집회들이 열린 가운데, 교육부에서는 태극기집회와 탈북자를 폄훼하는 좌경적 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교육부가 9~10일 서울 마포구에서 교사 대상으로 개최한 평화통일 교육 공감한마당행사에서 발표자가 자신이 반북(反北)이란 걸 과잉되게 표명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인정받고자 한다며 탈북자를 비난하고, 보수성향 단체에 대해서는 소외되고 배제돼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사회적 위치도 박탈당한 이들로, 촛불혁명에 대항하는 세력이라며 사회에서 배제되고 도태된 잉여라는 비하를 했다고 조선닷컴이 11일 전했다.

 

평화통일 교육 공감한마당에 관해 매년 개최되는 평화·통일교육 연수로 전국 초··고 교사들이 참석한다올해는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적대와 혐오를 넘은 평화감수성 회복이란 제목의 강의를 한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보수단체 시위대를 태극기부대로 부르며 탈북자와 더불어 분단 폭력의 희생자라고 표현하면서 계몽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한다. 그는 탈북자를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북한을 과잉해서 비판해야 하는 처지라고 했고, 보수단체를 사회에서 밀려나 반북·반공주의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평소 우파성향의 국민들로부터 친북세력을 키워내는 집단으로 불리기도 하는 북한대학원대학교의 김성경 교수는 탈북자들이 북한의 실태를 고발하는 것을 두고 자신들이 반북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과잉되게 표명함으로써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한국 사회가 탈북자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자신들의 고향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파악해 더 과도하게 그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규정한 김 교수는 탈북자는 오늘도 자발적으로 모국(북한)을 비판하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부정한다면서, 북한처럼, 부정적으로 평했다고 한다.

 

또 김 교수는 국정원 합동신문센터가 만들어진 2008년 이후 국정원이 적발한 탈북자 출신 간첩 수가 크게 늘어났다북에 있는 가족이 그리워 북에 연락하면 국정원이 간첩으로 기획할 수 있다면서 국정원이 탈북자를 간첩으로 만든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김 교수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헌법 위에 분단이라는 이면(裏面) 헌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헌법재판소가 인정했다빨갱이로 몰린 자에게는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일종의 관습 헌법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헌법 최고 기관이 명문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보수 성향 단체를 또 “‘촛불혁명은 대다수의 시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불공정성과 부정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고, ‘태극기는 이에 대항하는 세력이라며 군중폭동을 미화하고 국가정상화를 위한 태극기집회를 폄훼했다고 한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과거에 사는 대다수의 태극기들은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분노한 이들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애국자들의 시위를 두고 사회에서 배제당한 노인층이 태극기를 들고 반공, 반북, 친미를 외치는 것은 자신들의 잃어버린 자리를 찾기 위한 인간투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태극기의 극우적인 행동은 분단을 가로질러 난민, 여성, 성적 소수자까지 확장되고 있다면서, 조선닷컴은 이들이 성적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태극기부대는 소음 공해 가해자로만 인식했다태극기부대를 (사회의) 피해자·희생자로 보는 게 신선했다며 김 교수를 거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선 교육부가 학생들의 평화·통일 교육을 위해 마련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데 발표자가 정치 편향적 주장을 편 것은 문제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강사의 개인적인 입장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행사의 여러 부분 중 일부이고 강의 내용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비호했지만, 이런 소식을 전한 조선닷컴의 기사(교육부, 교사 모아놓고 탈북자들 서 인정받으려 反北”)에 네티즌들은 저따위 조잡한 허섭쓰레기 같은 강사라는 자의 말을 듣고 앉았는 자들이 교사란다(ha****)”, “지금은 종북 수구좌익 정권 시대인 걸 실감한다(cs9968****)”, “전교조교육부가 아주 대놓고 공산사회주의 이념 세뇌학습에 나서고 있는 거다(k****)”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입력: 2020/01/11 [19:4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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